"목요기도회는 眞으로 善을 행하면 좋겠습니다."
글 쓴 이 : doxa 날 짜 : 2005/03/08 08:48:41
To: 목요기도회
목요기도회가 그 동안 금란교회와 동대문교회의 담임자… 그들의 곧지 못한 행위에 대하여… 그리고 그들을 의롭게 치리하지 못한 감리교단에 대하여 바른 소리를 내었고 (내는 중이고)… 이 일로 인하여 몇몇 분들은 고초도 겪었음을 (겪고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또한 이 일을 계기로 해서... 목요기도회가 감리교단 내에 개혁의 목소리를 내는 역할을 하고 있음은 하나님의 은혜일 것입니다. 이러한 목요기도회의 모습에 성원과 지지를 보내며 앞으로의 행보를 기도하며 바라 보고 있습니다.
목요기도회는 개 교회의 분규에 대해 관여를 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근자에 강릉중앙교회와 북성교회 그리고 상도교회의 문제에 까지 이르면서 목요기도회의 새로운 분위기... 점점 개 교회의 문제에 깊이 관여하는 듯한 묘한 분위기를 느끼게 됩니다.
저는 목요기도회가 개 교회 문제로 일선에 나서지 말기를 바랍니다. 동대문과 금란의 경우에는 개 교회의 문제를 떠나 이미 교단과 사회적인 문제가 되었고... 이러한 문제는 사실 답이 뻔한 것이... 누가 봐도 알 수 있는 그들의 “불의함”이 있었고… 이에 대한 나약한 교단의 치리가 있었고… 이에 대해서는 (문제 교회의 문제 목사에 대한 광신적인 교인이 아닌 다음에야...) 상식적인 사람이라면 모두 목요기도회의 입장에 동의할 것이고 그러한 목요기도회의 용기와 깃발에 힘을 실어 줄 것입니다.
허나 개 교회의 문제로 들어 가면 (정의요, 개혁이요, 법이요, 하면서 이야기를 해도) 문제를 보는 시각에 따라 다양한 의견이 나오기 마련이고… 다양한 의견에 대한 의견수렴의 시스템이 없다면 결국 분열을 가져올 것입니다. 목요기도회가 강릉중앙의 건으로 인하여 기도회의 한 축을 이루셨던 목사님과 결별하게 된 것이 그 예가 될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북성이나 상도나 혹은 그와 유사한 모든 일에는 각기 의견을 달리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고 이를 하나의 의견으로 묶는다는 것은 (좋게 본다고 해도) 몹시 나이브한 생각이거나 아니면 또 하나의 “제국주의적” 발상이 될 것입니다.
목요기도회 내에 어떤 “의견수렴의 시스템”을 갖춘다고 해도… 그것이 (위에 언급한 동대문이나 금란과 같은) 상식적인 신앙인이라면 누구나 동의할 만한 진실의 문제가 아닌 다음에야… 주관적 의견에 대한 수렴을 누가 따를 것이며, 따른다고 한들 그 진실함을 누가 담보할 것입니까? 결국 이권이 달린 추잡한 밥통싸움으로 전락하고 말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진실의 문제는 의견수렴이라는 민주적 투표로 결정될 사항도 아닌 것입니다. 목요기도회를 하나의 교회공동체로 만들 생각이 아니라면 말입니다.
저는 상도와 강릉중앙에 대하여는 아는 정보가 적어 제 의견을 피력할 정도는 아니나... 북성에 대해서는 조금 듣는 바가 있습니다. 북성은 10여년의 세월이 제 삶 속에 녹아 있는... 관계로... 현재 오랜 시간이 지나기는 했으나... 그런대로 교회 (성도들의) 내면의 여러 정황을 알고 있으며... 나름대로 한 의견을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의견은 (제가 느끼는) 목요기도회의 분위기와는 많이 다른 것입니다. 다시 한 번... 목요기도회는 개 교회의 정치 문제에 나서지 않기를 바랍니다. 교회 분규에 나서는 것은 그 속성상 (개혁의 이름으로 혹은 정의의 이름으로 나선다고 해도) 전혀 개혁적이지도 않고 의롭지도 않은 모습이 될 것입니다.
"眞(진실)으로 善(정치)을 행한다" 함은... 적어도 개혁적이고 상식적인 사람들은 모두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을 갖고 씨름하는 것입니다. 목요기도회의 도마 위에는 강릉중앙이니, 상도니, 북성이니... 하는 개 교회의 이름이 오르는 것이 아니라... 교회 세습, 청부론 등등을 합리화시키는... 맘몬-숭배(貪), 기도회, 부흥회 등등의 이름을 빌려 제 배 채우는 정치 이데올로기에 편승한 가짜 종교인들과 그래도 좋은 게 좋다며 그들 뒤에 여기 저기 줄 서서 끝없이 올라 가려고만 하는... 계급-숭배(嗔), 그리고 안 되는 말 갖다 붙이며 제 멋대로 해석하고 제 멋대로 떠들면서도 '성령이네 어쩌네' 하는 무지하기도 하고 몰상식하기도 한... 우상-숭배(痴)... 등등이 도마위에 올라야 하는 것입니다.
아직도 선포해야 할, 개혁해야 할, 뒤집어 엎어야 할... 것과 곳이 이 땅 위에 산적하고... 갈 길은 먼데...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최영도)는 7일 남편이 같은 대학 교수라는 이유로 여교수를 임용에서 배제하는 것은 차별행위라고 밝혔다.
인권위는 감리교신학대 강남순(50.여) 전 초빙교수가 지난해 8월 "남편이 이미 같은 대학 전임교수로 재직한다는 이유로 본인을 포함한 2명의 여교수가 재임용에서 탈락했다"며 낸 진정에 대해 이같이 밝히고 재심사 등 구제이행조치를 감신대 총장에게 권고했다.
인권위에 따르면 감신대에서 2002년 3월부터 2년간 계약직인 초빙교수로 재임한 강씨는 2004년 봄학기 초빙교수직 임용(14명)에서 다른 12명의 초빙교수는 전원 재임용된 반면, 남편이 이미 전임교수로 있다는 이유로 다른 여교수와 함께 재임용에서 탈락했다.
감신대측은 이에 대해 "초빙교수 임용과정에서 공정한 심사를 통해 적임자를 선발한 것이지 `부부교수 불가' 원칙이 적용된 바 없고, 작은 공동체에서 부부 교수가 함께 일하게 되면 예민한 의결사항에 대해 부부의견이 함께 반영될 수 있으며, 학위를 마치고 강좌를 얻지 못한 동문이 많아 부부교수에 대한 감리교단 내 정서도 좋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인권위 조사결과 감신대 총장은 2003년 12월 전체 교수들에게 보낸 공개 서신 등에서 `부부교수 임용 불가' 원칙을 밝힌 사실이 있고, 진정인에 대한 초빙교수 임용 심사평가에서 면접위원들은 객관적 평가항목(학력ㆍ경력ㆍ연구실적 등)에서는 다른 지원자와 비슷한 점수를 줬으나 주관적 평가 항목(학문적 자세ㆍ인격 및 품성)에서 최저 점수를 줘 진정인을 불리하게 대우했다.
인권위는 "이 같은 종합적인 상황을 통해 판단할 때 감신대측이 진정인을 초빙교수 재임용에서 배제한 것은 결과적으로 가족상황에 의한 차별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샬롬!
이미 동대문교회 21명 장로들의 집단적인 1차 명예훼손 고소로 한창 재판이 진행되고 있을 때인 작년 10월 경 동대문교회 14명의 장로들이(경**, 이**, 한**, 이**, 백**, 구**, 박**, 한**, 남**, 오**, 마**, 이**, 임**, 홍** 이상 14명) 또 다시 3목사를 명예훼손으로 2차 고소하여 느슨하니 경찰조사를 받았다가, 잊을만하니까 며칠 전 각각 300만원씩의 약식벌금형이 또 나왔길래 오늘 11일 오전 일찍 광천에서 첫기차타고 서울 올라가 서초동 법원에 가서 다시 3사람이 함께 정식재판을 청구하였습니다.
첫 번째 저들의 고소로 지난 17개월간을 법정다툼에 어쩔 수 없이 끌려 들어가 겨우 지난 2월 1일, 2심 재판관으로부터 겨우 대부분 무죄와 일부 선고유예를 받았는 데, 제 자리로 돌아온 기쁨을 누리는 것도 잠시 또 다시 길고긴 법정 다툼의 길목에 서게되니 여러가지 상념과 회한이 앞섭니다.
뒤돌아보면 2년여 전, 동대문교회 담임목사가 **죄로 기소되어 재판에 회부된 일로 목요기도회에 온 여러 동대문교회 교한모 교인들의 도와달라는 호소를 접하면서 사건의 피해 고소당사자와 여전도사를 여러차례 면담하고 동대문교회의 비상대책위 장로들을 두세차례 만나기도 하고 S부목사를 만나고 S담임목사와의 면담을 요청하였으나 성사되지 못하면서 당분간 양측이 간통사건의 재판결과를 지켜보기로 동대문교회 비대위측과 의견교환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동대문교회 비대위측 장로들과 목사들은 이후 진행되는 재판과정에서 공공연히 전임 원로목사와 고소당사자와 피해당사자들이 **죄 사건을 조작하였다고 쌔빨간 거짓증언을 하면서 법정에 온갖 만들어진 자료들을 들이밀며 변호사들의 막강한 조력을 받아 200%의 결백을 주장하는 것을 보고, 더는 그대로 두고보고만 방치할 수 없는 선지자적 심정으로 ‘더 늦기전에 동대문교회 담임목사가 신앙적, 윤리적 책임을 지고 물러날 것과 동대문교회 비대위의 회개를 촉구하는 책망조의 글’들을 감리교 홈페이지 소식과나눔 자유게시판에 올렸던 것입니다.
결국 동대문교회 21명의 장로들을 그 글들을 빌미로 덤,장,이 3목사를 사회법에 명예훼손으로 고소하였고 1년7개월간의 재판을 통해 재판부는 항소심에서 지난 2월1일 3목사의 행위를 공익을 위한 것으로 인정하여 무죄 또는 선고유예의 선고를 내렸던 것입니다. 그런데 그 때 올린 글 중에서 다시 몇 개를 추려 또 다시 고소하였으니 막상 죄가 될른지 안될른지는 오랜 법정다툼을 해보아야 알겠지만 참 대단한(?) 장로들이 아닐 수 없습니다.
여러분 모두는 지난 2월1일의 항소심 판결문을 꼼꼼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내용이 많아 힘들더라도 판결문 “10페이지 이후 24페이지 까지의 당심의 판단부터”라도 꼭 좀 읽어보시면 오늘날 교회 안팎에 횡행하고 있는 사회법에 의한 고소나 법정다툼들이 얼마나 무익하고 바르지 못한 일인 줄을 새삼스럽게 깨닫게 되실 것입니다.
1월20일 이후엔 현재의 목요기도회 카페(http://cafe.daum.net/methodistmove)는 원래의 [바른감리교운동본부]로 명칭을 돌려 드리며, 웬만한 자료들은 그대로 남겨두지만 '우리의주장'이나 '채희동목사 추모 게시판' 등등 몇몇 특정 게시판은 자연히 폐쇄되고 보관자료실에 보관되었습니다.
한국교회와 감리교회의 갱신과 개혁에 뜻을 품고 새로이 출발하는 새로운 카페 [감리교회 갱신을 위한 목요기도회] 카페가 하나님과 사람들 앞에 큰 기쁨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동안 목요기도회 카페를 개설하고 빌려주고 함께 뜻을 같이 하여왔었으나, 종내 당신의 소유를 주장하며 [목요기도회] 카페지기를 목요기도회 운영위원회에 양도하지 않음으로, 결국 카페 자체를 이전하게 되었으니 무릇 장목사님께 아쉬움은 있지만 원래의 [바른감리교회운동본부]를 통해 더욱 크신 주님의 뜻을 이루어 가시기 바랍니다.
그동안 모두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전의 목요기도회 카페의 탈퇴여부도 자유롭게 하시거니와.
새로 만들어진 목요기도회 카페도 역시 누구나 가입하여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음은 물론입니다.
모두에게 주님의 은총을 빌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