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누리길 등산 후기
아침 09시 45분 7호선 철산역 2번 출구에 도착하니 저 멀리 김명회대표님이 손을 흔들고 계셨다. 잠시 후 남우진대표님이 오시고 이어서 죽전님이 오신다. 남우진대표님이 반팔 옷을 입고 오셔서 옆에 있는 쇼핑몰에서 옷을 사서 입으라고 하고 같이 들어가니 레드페이스 등산복들이 진열되어있어 구경하는데 최일남총무님이 오셔서 모두 모였다고 한다. 유진수대표님은 하고 물으니 밖에서 기다린다고 하여 모두 쇼핑몰을 나와 길은 건너 광명동굴을 가기 위하여 버스를 탔다. 여기서 광명동굴까지는 종점이다. 버스를 타고 30여분 가니 광명동굴입구도착하고 하차하여 보니 오늘이 휴무다. 모처럼 왔는데 휴무라니!!! 올해 6월 7일 서울 도성길을 돌때도 화요일에 갔었는데 6월 6일이 공휴일이면 그 다음날 대체 공휴일이 되어 못 들어갔었는데 이번에도 10월 3일이 공휴일이라 10월 4일인 오늘이 대체공휴일인 것이다. 왔으니 입구에 들어가자고 하여 입구로 향한다. 입구 부근에 도착하니 많은 사람들이 있었고 중학생들이 체험학습을 왔는지 많이 모여 있었다. 여기서 단체사진을 찍고 동굴입구로 올라갔다. 올라가는 중에 물이 많이 흘러내려 최총무가 이물은 어떤 물이냐고 하니 죽전님이 동굴에서 나오는 물이라고 한다. 최총무가 자연물은 아니고 인공적으로 흘러 보내는 것이 아니냐고 한다. 우리는 그 물을 확인하기로 하고 동굴입구에 있는 직원에게 물어보니 동굴에서 나오는 물로 자연적인 물이라고 한다. 입구에서 사진을 찍고 직원에게 여러 가지 궁금한 이야기를 묻고 시간을 보낸다.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나? 직원에게 안내 지도를 보며 물어보니 등산을 할 수 있다고 한다. 불행 중 다행이다. 의논하여 광명 누리길을 걷기로 한다. 나는 가학산 정상으로 올라가고 싶었으나 모두가 누리길을 걷자고 하여 같이 동행한다. 누리길은 5.23km로 이정도면 걷기에 알맞은 거리라고 생각하며 출발하였다. 둘레길이라 높이 올라가는 코스도 없고 나무그늘이 있어 걷기에 알맞고 불편함이 없었다. 우리회원님들은 오늘 광명동굴을 관람하기에 등산준비가 없이 거의 빈 몸으로 왔고 운동화를 신고오신 대표님도 많으시다. 그러나 둘레길이라 걷는 데는 불편함이 없을 것 같다. 11시 10분 천천히 걷기로 하고 이야기꽃을 피우며 걷는다. 11시 26분인데 쉬어가자고 한다. 그리고 보니 앞에 멋진 정자가 있어 쉬어가기는 알맞은 장소였다. 정자 옆에는 숲이 울창해지면, 속이 빈 나무 수동, 피톤치드의 효과를 누려보아요. 라는 패널들이 있다. 신발을 벗고 올라가 앉아 물을 마시며 이야기를 계속한다. 너무 오래 앉아있으면 안 좋다고 하여 일어서서 걷기 시작한다. 얼마를 가니 이정표가 나오는데 구름산 정상이 1.4km로다. 하지만 회원님들은 둘레길을 좋아하기 때문에 둘레길을 걷는다. 조금 더 가니 광명누리길 안내서판이 나오고 이정표가 나오는데 바로하산하면 노온사 저수지이고, 계속가면 광명누리길인데 3.5km가 남았다고 하여 우리는 광명누리길로 접어들었고 쉬는 장소에서 후속을 기다리는데 늦게 오시는 회원님이 바로 내려가셔서 불러 올라오게 하고 쉬는 장소에서 앉아있는데 광명누리길이 3.5km나 남았다고 그냥 노온사 저수지로 내려가지고 한다. 이때 시간이 12시 02분이라 그냥 전진하고 싶었는데 다른 회원님들도 모두 그냥 내려가자고 하여 그냥 조금 더 가다 내려가면 어떻겠냐고 하니 중간에 내려가는 코스는 없다고 단호하게 말하는 회원이 있어 더 이상 말을 하지 않고 뒤따라 하산을 하였다. 한참을 내려가니 ROTC 나눔 주말 농장이 나오고 좀 더 내려가니 한국청소년 연맹 광명학습장 본부가 나오는데 입구에는 장승들이 많이 세워져있었다. 광명학습장입구로 올라가보니 지하여장군(地下女將軍) 장승이 서있는데 입술에 빨간 페인트를 칠하여 립스틱을 칠한 것 같았다. 대부분의 장승들이 립스틱을 칠하지 않는데 여기에는 모두 립스틱을 바르고 있었다. 그리고 그 옆에는 보호수가 있었는데 수종은 느티나무이고 수령은 440년이며 흉고둘레는 약 6.0m인 나무가 서있었다. 보호수 옆에는 나무에 양철로 바람개비를 만들어 놓아 바람에 바람개비가 빙글빙글 돌고 있어 보기에 좋았다. 조금 더 하산하니 아방리 낚시터가 나왔다. 주변 사람에게 물어보니 여기서 오른쪽을 가다보면 버스 타는 곳이 나온다고 하여 차량이 많은 대로변으로 들어서서 길을 걷는다. 여기서는 다른 방법이 없이 걸을 수밖에 없었다. 차도를 가다보면 인도가 너무 좁아 큰 차량이 지나갈 때는 가는 길을 멈추고 인도에 바짝 붙어 차가 지나간 후에 천천히 걷는다. 앞을 보아도 언제 버스 정류장이 나올 것 같지 않았지만 어쩔 수가 없다. 차를 조심하며 걷고 또 걷는다. 가는 중 도로변에 접시꽃이 많이 피어있었고 도로 벽에는 장미가 심어져있었는데 매우 작은 장미꽃들이 아름답게 피어있었다. 도로를 따라 15분정도 조심하며 지나오니 저 멀리 집들이 보이고 4거리가 보이는데 가까이 가보니 커다란 거북선 모양의 집이 보여 입구에서 사진을 찍고 자세히 보니 생선명가 거북명태집이라 점심식사시간도 되어 정원에 서서 기다리니 회원님들이 모두 모여 점심식사를 여기서 하기로 하고 들어갔다. 2층에 앉았고 명태조림 3인분, 생선구이 3인분과 소주 1병을 시켰다. 남우진대표님이 매실 담금주를 한 병 가져오셔서 술을 한 병만 시켜도 되었다. 음식은 생선구이보다는 명태조림이 맛있었다. 회비 만원으로 해결하고 나와 정원에서 커피를 마신다. 그런데 건물입구에 물이 내려오는 관에서 물이 콸콸 내려온다. 자세히 살펴보니 올라가는 관은 없는데 많이 량의 물이 내려온다. 일반적인 상식으로는 이해가 안 되어 큰소리로 이야기를 하니 회원님들도 이상하다고 한다. 그런데 옆에 있던 어떤 아주머니가 이야기를 하는데 압력으로 물이 올라온다고 한다. 그러면 어떤 통로로 물이 올라가느냐고 하니 대답을 하지 못한다. 그때 카운터를 보시는 아주머니가 나와 물어보니 시각차이라고 하시며 영업비밀이니 알려 줄 수 없다고 한다. 우리 모두는 생각에 잠긴다. 여러 가지 이야기가 나왔지만 카운터 보는 아주머니의 말에 주의를 기울인다. 시각차이라? 그리고 보니 물이 내려오면 통에 받아지는데 많은 물이 내려오는데도 물통의 물은 그대로이고 물통이 샌다면 물통바닥 밑에서 물이 흘러 하천으로 내려가야 하는데 하천으로 내려가는 물도 없고 물통으로 넘치는 물도 없었다. 그렇다면 물이 내려가는 관에 비밀이 있을 것 같아 하천을 보니 물이 많지 않고 등산화를 적실정도가 아니어서 하천으로 내려가 내려가는 물을 손으로 잡았더니 물속에 관이 잡혔다. 관이 투명하여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았기에 속은 것이다. 전기를 이용하여 관으로 물을 올려 보내고 그물이 투명한 관 밖으로 흘러내려오니 올라간 만큼 물이 내려와 물통의 물은 그대로이고 물은 계속 흘러내릴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었다. 모두 웃으며 오늘 한 가지를 배웠다고 하며 음식점을 나섰다. 잠시 후 4거리에서 버스 정거장으로 이동하고 버스를 타고 철산역에 도착하여 전철로 집으로 향했다. 오늘 등산거리는4.64km이고 시간은 1시간 23분이었다.
광명동굴 TICKET BOX
광명동굴 입장료
광명동굴 체험놀이터 프로그램
광명동굴에 체험학습 온 학생들
아이샤의 친구들
세계가 놀란 폐광의 기적
광명동굴 앞에서 기념사진 촬영
광명동굴 앞에 세워진 소녀상
광명동굴 주변 경관
광명동굴 주변 경관(와인 체험장)
광명동굴 주변 경관(와인 체험장)
광명동굴 앞
광명동굴에서 내려오는 물
광명동굴 주변 경관
광명동굴 주변 경관
가학산 정상으로 오르는 계단
광명동굴 주변 경관
이정표(광명 누리길로 접어들고)
광해 쉼터
광해쉼터 이정표에서
광해쉼터 이정표에서
광해쉼터(숲이 울창해지면)
광해쉼터(속이 빈 나무 수동)
광해쉼터(피톤치드 효과를 느껴요.)
이정표(구름산 정상 1.4km)
광명 누리길 안내 패널
이정표(노온사 저수지)
ROTC 나눔 주말 농장(고구마 체험장)
한국청소년 연맹, 광명학습장 본부 입구의 장승앞에서
한국청소년 연맹, 광명학습장 본부 입구의 장승앞에서
한국청소년 연맹, 광명학습장 본부 입구의 장승앞에서
한국청소년 연맹, 광명학습장 본부 입구의 장승앞에서
한국청소년 연맹, 광명학습장 본부 입구의 장승앞에서
한국청소년 연맹, 광명학습장 본부 입구의 장승앞에서
보호수 설명서
보호수(느티나무)
양철 바람개비
아방리 낚시터
차도에 핀 접시꽃
한치고개 육교
차도 담장에 핀 장미꽃
거북선 모양의 집
거북선 모양의 집
건강을 위하여
생선명가 거북명태
수도꼭지가 벽에 붙어있다?
떨어져 있는 수도꼭지
착시현상의 이모저모
착시 현상
착시는 사물을 눈으로 볼 때 사물의 실제 모습과는 다르게 느끼는 현상을 말한다.
시각에 의해서 생기는 착각 때문에 사물을 잘못 보는 현상이다.
밝기 · 색깔 · 크기 · 모양 · 방향 · 운동 등의 객관적인 성질과 눈으로 본 성질
사이에 차이가 있는 경우를 가리킨다. 예를 들면 같은 크기의 원을 크기가
다르게 보는 것, 평행인 두 선을 주위의 다른 선들 때문에 평행이 아닌
것처럼 보는 것, 영화에서 조금씩 다른 정지한 장면들이지만 그것을 잇따라
보여줄 때 연속적인 운동으로 보이는 것, 배가 고플 때 어떤 그림이
음식물의 그림으로 보이는 것 등을 들 수 있다. 착각의 대부분은 착시이다.
착시는 주의 깊게 관찰해도 생기는데, 비정상적이거나 특수한 것은 아니다.
착시를 일으키는 데는 뇌의 작용이 중요한 요소가 된다.
우리가 어떤 물건을 볼 때는 물건만 보는 것이 아니고,
그 물건이 있는 배경까지 포함하여 보게 된다.
따라서 배경의 모양이나 색깔 등에 의해서 물체가 혼동되어,
같은 밝기의 색깔이 다른 밝기로 보이기도 하고 같은 크기인데도
더 짧거나 길게 보이기도 한다. 우리가 기차를 타고 갈 때,
차창 밖의 풍경이 뒤로 달아나는 것처럼 보이는 것도 착시 현상 때문이다.
산길샘 앱으로 측정한 거리 및 시간
첫댓글 광명동굴이 그래도 커서 볼만 합니다.
시에서 신경을 많이써 와인 저장고를 만들어 포도 과수 농민들에게
경제적으로 도움을 주고 있는 정책을 하고 있었습니다.
구름산도 그리 높지 않고 등산 하기에 좋은 곳입니다.
제가 광명시 하안도서관 에서 하는 경기은빛독서나눔이에 참여
하니까,광명시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광명동굴에서 와인 한잔 하셔야 하는데 아쉼군요 헤~ 해~
애기능(영희원)도 관람하여 불쌍하게 죽은 소현세자, 부인강씨 추모하는것도 좋으련만 사쉼움만 남는군요
가학광산 정상에는 약간 드릴감도 있고 광산 흔적도 있는데 아쉼움만....쯔~ 쯔
서독산을 경유하여 뻐쓰을 타고 소래포구에서 신선한 생선 햇도 맞보면 안될까요 즈~ 쯔`
부천에서 소신여객 75버스가 구름산 등산 입구까지 갈수도 있네요
00산 구름산 서독산 00산 4개 종주 코스도 있습니다....
좋은 정보 잘 활용하시면 하루가 즐겁습니다.
너무 주접떠라나~
헤`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