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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장소가 있는 마을 월현(月峴)리 장계면 소재지에서 집재를 지나서 계북면 소재지 쪽으로 약 1㎞쯤 가다가 보면 산천삼거리 이정표가 나온다 이정표 깃점 좌측으로 약 3.5㎞지점에 월현마을이 위치한다 이곳에서 이번 74.77총동창회 정기총회를 7월19일(토) 한다
월현마을은 달이 산위에 오르거나 산위에 오른 달빛이 다랑이 논에서 뛰어 놀고 있는듯하여 마을 이름을 통틀어 월현(月峴)이라하고 월현마을에는 (장현, 월전, 큰골, 신촌, 범딩이) 5곳의 소마을이 합쳐져서 월현리라는 행정마을을 이룬다
마을앞에 흐르는 계곡물을 월현천이라 부른다
월현천은 풍욕대 절벽아래 각시소, 서방소를 만들고 옆 기암위에 사정성을 세우고 다시 긴바위 절벽을 피해 불당골 앞 신선바위 쪽으로 흐른다 장현마을에서 범딩이까지 3.5㎞에 이르는 긴지역에 걸쳐 만들어진 기암절벽과 그사이를 흐르는 맑은물이 장수팔경중 제1경인 매산청풍 이다 이곳이 바로 월현마을 비경이다
장현(長峴)마을 장계에서 집재를 넘어 가다보면 산촌이라는 이정표가 보인다 이정표 깃점 좌측으로 길 따라 가다보면 고개넘어 장현마을이 보인다. 매계(산촌삼거리)에서 장고개로 가는 고개로 지형이 장구처럼 잘룩하게 생겼다고 해서 장현이라고 한다. 또는 노루고개라고부른다. 마을앞에 큰 느티나무가 있고 저멀리 냇가에 정자가 있다 정자가 너무 멀어서 이용하기가 불편하지 않을까 생각했더니 농사를 짓고 흐르는 물에 발을 담그고 음식을 먹으면서 쉬는곳 그야말로 최적지 정자가 아닐지? 기막힌 발상이다.
월전(月田)마을 장현마을에서 냇물을 따라 조금 내려가면 밝은 달밤에 신선들이 하늘에서 내려와서 바둑을 두었다는 신선바위도 있어 하늘의 달님이 놀고 기리는 달밭 즉 「달앗」이다. 약 200여년전에 이씨와 송씨가 정착, 마을이 형성되었는데 지금은 金, 李, 宋, 朴, 陸, 徐, 韓, 朱씨가 살고 있다.
이 마을에는 경치가 아름다운 곳인데 서방소(沼)와 각시소라는 전설이 내려오는 흥미있는 동네다. 위를 서방소라고 하며 아래를 각시소라고 한다. 시어머니가 구박이 너무심하여 각시는 물 속으로 몸을 던졌다 서방은 어머니와 같이 구박을 하다가 잘못을 깨닫고 냇가로 가보니 아내의 영혼이 물 속에서 손짓했음인지 같이 빠져죽었다 그래서 서방소, 각시소라고 부른다 해마다 봄이 되면 각시소 옆에 꽃이 피는데 각시꽃이라 불렀다. 언제부터인가 보이지 않고 서방소에서 각시소로 흐르는 물소리만 애절하게 들린다고 한다.
월전마을 회관 옆 500평 밭에 20여년 전까지만 해도 월전(月田)초등학교가 있어 많은 사람들이 활기차게 살았는데 지금은 젊은이들이 없어 쓸쓸하다고 한다 월전초등학교는 1965년 11월 10일 인가를 받았으며 1991년 2월 28일에 폐교되어 본교인 계북초등학교에 편입을 하였다 비록 조용하지만 공기맑고 살기좋은 이 마을에 산다는 것도 큰 복이라고 생각한다. 버스도 하루에 6회정도 오고 하니 어려움을 없으리라 사료한다.
월현마을에서 조금만 내려가면 "땡양지 산촌생태마을" 이라해서 장수군에서 지원해서 2013년 11월에 준공한 건물이 있다 이곳에서 2014년 74.77총동창회 정기총회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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