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7월 1일의 일입니다.
"인물로 보는 일본불교사"의 저자 마츠오 겐지 선생님께서 한국에 오시겠다고 해서, 오시는 길에 초청강연회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마침 당시 불교대학원에 다니시던 이태화 회장님의 기부로 그 행사를 원만히 치룰 수 있었는데, 그러한 과정에서 "일본불교사 공부방" 창간호에 들어갈 원고를 마련하였습니다.
그리고 제1차 일본불교사강좌기행을 즈음하여 "일본불교사 공부방" 창간호를 펴냈습니다.
2011년 12월 20일, 마침내 제10호가 나옵니다. 우여곡절이 없지 않았습니다만, 결국 이 "일본불교사 공부방"이라는 잡지는 오늘날 일본불교사연구소의 어머니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아무도 알지 못하였지만, 그 속에는 "일본불교사연구소'라는 아들을 수태(受胎)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2009년 3월 일본불교사연구소가 정식으로 출범한 뒤, 7호부터 9호까지는 일본불교사연구소 명의로 발행하였습니다. 하지만 금년에 들어와서는 논문집 "일본불교사연구" 발간을 위해서, 때가 훨씬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내지 못하고 "휴간"을 선언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다행히 지난 학술세미나 때 답지한 후원의 여력(餘力)으로, 마침내 10호를 만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리 어머니들이 언제나 우리 가정을 있게 하는 분이지만, 언제나 "나는 괜찮다"라고 하시면서 뒷걸음치는 것처럼 ---. 그렇게 "일본불교사연구소"는 우리들에게 어머니가 되어주었습니다.
그러나, 그러나, 곰곰히 생각하면 그 어머니에게 우리는 조금은 미안해 집니다. 미안해 졌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10호를 만들면서, 그 어머니의 생신을 축하해 드리는 뜻에서 '생신잔치' 한번 해드리기로 하였습니다.
그동안 글 써주신 분, 글 읽어주신 분, 편집해 주신 분, 글 읽어주신 분, 그리고 책이 나올 수 있도록 후원해 주신 분들을 다음과 같이 모시고자 합니다.
자축해 주실 분 두루 참여해 주시길 빕니다.
--- 다음 ---
1. 일시 : 12월 28일(수) 오후 6시 - 8시
2. 장소 : 동국대학교 상록원 3층 교수식당 내 "국(菊)"실
3. 참가비 : 없음
(다만 음식의 종류와 수를 미리 통보하여야 하므로, 반드시 "참가 예약"을 받습니다.)
4. 그날 현장에서 10호를 드리겠습니다.
일본불교사연구소 소장
일본불교사공부방 발행인 김호성 합장
첫댓글 현재 예약상태는 28명분입니다. 음식은 10,000원과 13,000원 중에서 참가자가 택일하면 됩니다. 다만 40명이 넘어서면 "부페"가 가능해 집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모두 사전에 "참가예약"하신 분만이 참석할 수 있습니다. 이 예약사항은, 행사 자체는 취소할 수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물어줍니다.) 그러나 참가여부에 대해서는, 3일 전까지 알려주시면 '예약" 했다가도 "취소"할 수 있습니다. 많은 참가와 사전에약 부탁합니다. 연말이라서, 각종 망년회 시즌입니다만 우리는 "망년회"는 안 합니다. 책 내는 결정이 늦어져서, 시간이 몰려서, 망년회 시즌에 송구합니다만 --- 나무아미타불
현재 예약한 사람은 김호성, 김근혜 입니다. 나무아미타불
3. 문혜진, 4. 이해인, 5. 곽철환, 6. 김보리. 나무아미타불
7. 조윤정 나무아미타불
박금표는 참석예정이나 결정은 보류라서 예약신청을 못하고 있습니다. 연구소 회의가 수요일/목요일 오후에 주로 열리고 있어서요. 12월 연구소회의 일정이 아직 안나왔거든요. 12월 회의 일정이 나오고 나면 다시 참석여부를 확정하여 올리겠습니다. _()_
예, 그렇게 해주세요. 확정되시고 연락주셔도 늦지 않습니다. 혱ㄴ이도 좀 물어보세요. 후원회비도 많이 내주었는데, 얼굴 한번 보고 싶어요.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박금표 참석합니다. 혜윤이는 시간이 불확실하답니다. 다음주에 기말고사인데 이미 중간에 본 시험들이 만족스럽지 못하다고요. 종강도 하기 전에 이번에 듣고 있는 한 과목을 방학 계절학기 신청했답니다. 욕심부리지 말라고 했는데 안듣네요. 계절하기 들으면 아마 참석 못하지 싶어요. 에휴.......
감사합니다. 교장스님께서도 오신답니다. 많은 분들이 오셔서 반가운 이야기를 많이 나누시길 바랍니다. 나무아미타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