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신문을 보는데 밍크코트 세일 광고가 있었다. 난 목사님에게 "이 밍크코트 참 예쁘네!" 장난스럽게 웃으면서 목사님을 바라보고, 또 바라보면서.. 사 달라고 한 소리가 아니었다. 우리 형편을 잘 알고 있으니깐, 그냥 .. 목사님도 내가 치장하는 것 사 달라고 하지도 않기에 그냥 그 말을 듣고 넘어갔다.
2~3일 지나고 목요일 새벽기도 때.. 주일날 세례 받은 여성도(새벽21일 작정기도 때 손을 잡고 날마다 기도해주고,
내가 한국 잠시 나가 있을 때도 그 성도를 위해 날마다 기도했는데)가 월요일 날 손님이 선물을 해준 것이라며. 너무 기뻐서 하나님께 드리려고 가지고 왔다고 하면서,..주님 종에게 드린다고 나에게 주었다. 그 성도는 밍크코트가 2개 더 있다고 하면서...
난 주님께 내가 그걸 받아도 되느냐고 물어보았다. 내가 너무나 부족한 사람인데 내가 뭘 했다고 ...
밍크코트를 받는 것이 감사한 것이 아니라 며칠 전에 신문을 보고 말했던 것을 기억하시고 마음에 쪼끔이라도 소원하면 그것을 바로 응답하시는 것이 정말로 감사해서 감사헌금을 드렸다.
집에 도착하자마자 기도원으로 들어가려고 하는 나에게 목사님은 집에 들어가서 입어보라고 했다. 난 며칠 전에 보았던 밍크코트 세일 광고신문을 찾으면서 "며칠 전에 신문 보면서 밍크코트 이야기 했더니 하나님이 바로 주시네"라고 이야기 했다 목사님은 밍크코트의 정가를 보더니만 "와~~ 1,350,000엥 (13,500,000원)짜리네 현찰로 주시지는"라고 장난으로 말을 했다. "현찰로 주면 내가 밍크코트 사 입을 것 같아요? 그러니 항상 현물로 주시지.." 목사님이 그 신문을 찾아주시면서. "이 한국 것은 1,300,000원~1,950,000원이네 한국 것보다 열배나 더 비싼 것이네.."
난 기도원에 와서 생각해 보았다. 내가 뭘 잘한 것이 있다고 하나님은 내가 마음에 쪼금이라도 바라면 그걸 주실까? 아니 생각하고 바라지 않더라도,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여서 옷이며, 보석이며, 비싼 브랜드 제품의 가방들이며 현물들을 참 많이 주셨다. 내가 돈(현찰)은 안주고 현물만 준다고 장난으로 투정도 부렸지만,
밍크코트 받기 전날 밤에 기도 하는데 하나님께서 "###가 물질이 급하게 얼마가 필요하니깐 얼마를 주라"고 하셨고, 난 감동을 받고 그대로 순종을 했었다. 그 돈은 내가 비상금으로 모아둔 돈이었다. 그러나 아무런 미련이나 아까움 없이 기쁘게 그 사람에게 주었다. 그 사람은 정말 많이많이 고마워했다. 꼭 급하고 필요한 돈이었기에.. 그래서 ? 나에게 밍크코트를 주셨나? 아니면 한국에 가서 수고? 한 것 땜에? 그건 내 수고라고 말할 것도 없는데. 그 모든 일을 하나님이 멋지게 역사 하셨으니깐...
정말 감사!!! 감사!!!!!!!!! ♬ 우리가 기도한 것보다 더 응답하시는 하나님!! ♬ ♬
우리의 마음에 소원하는 것을 다 아시고 응답하시는 하나님!! 탱큐 베리마치!!....아리가또 고자이 마스!!.....멜시보꾸!!....감사!!.. 이러지 않으셔도 난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 변치 않을껀데
(장담 할 수 없지 ㅠ,.ㅠ 하나님께 삐지기 잘하는 나니깐 *^^*). 왜? 자꾸 이러시나요?........ 왜? 나에게 뇌물공세를?? 하시나요? *^^* ㅋㅋㅋ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