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 산행지 : 호룡곡산 (244m) -> 인기 109위, 산림청 숨겨진우리산244
ㅁ 산행코스 : 광명항 호룡곡산 입구 - 조망대 - 호룡곡산 - 조망대 - 구름다리 - 큰무리선착장 갈림길 - 국사봉 -
큰무리선착장 갈림길 - 봉오리재 - 헬기장 - 실미도유원지/큰무리선착장 갈림길 - 무덤 - 중앙펜션 -
해안도로 - 큰무리선착장 (약 6.6km)
ㅁ 산행일 : 2018년 9월 29(토) / 부부산행 (2018 - 64차)
ㅁ 섬 산행의 맛 ! 호룡곡산은 정상에 오르면 서해의 관문인 인천항과 인천국제공항이 손에 닿을듯하며, 남으로는 서산반도가
시야에 아물거리며, 북으로는 교동섬 넘어 옹진반도 등이 수평선 넘어 시야에 들어오는 조망과 경관이 빼어난 곳으로
'하나개해수욕장, 실미도, 소무의도' 관광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ㅁ 한국의산하 인기명산 200을 완등하는 날 입니다...2017년 6월에 100대명산(산림청, 블랙야크, 한국의산하) 총 130개를
완등한 후 다른 목표를 세워 주말과 휴일을 벗 삼아 산천을 유람하다 보니...어느새 !!
종착역인 호룡곡산에 오네요...지인들 축하를 받으며, 요란한 산행보다 옆지기와 단아한 마무리를 하고 싶어 부부산행으로
해냈다는 기쁨을 만끽하고 옵니다....즐감...
무의도 호룡곡산 (244m)
한국의산하 인기명산 200을 완등하는 날 !
호룡곡산 소무의도를 배경으로 ""만세"" 하며, 자축합니다...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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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도 호룡곡산을 출발합니다...go
인천 잠진도선착장에 도착하여...
참 ! 대중교통으로 오기에는 쉽지 않은 곳이네요..청량리역에서 공항버스(04:45)타고 -> 인천공항1터미널에
6시 30분경 도착하여...인천공항 3층 7번게이트로 나가 바로 앞에서 잠진도행 버스(6:50)타고
잠진도에 7시10분경 도착 -> 무의도 첫배 (7:45) 탑승 -> 큰무리선착장 도착(8:00)하여
다시 마을버스 타고 광명항-호룡곡산 입구 이동(8:20)...ㅎㅎ
인천공항1터미널 3층 - 7번게이트 바로 앞의 잠진도행 버스 타는 곳..
매시 20분(222번), 매시 50분(2-1번)...우리는 6시50분에 2-1번 타고 잠진도로 들어갑니다 (약 20분)
잠진도선착장...무의도 출발이 7시20분인줄 알았는데 첫배는 7시45분...
이른 시간이라 한가해서 좋네요...바지런해야 한가함이 따르지요 !
첫배(7:45)를 타기 위해...무룡1호로 들어간다...요금은 1인당 왕복 4천원..(소요시간은 약 10분)
이제 잠진도에서 무의도를 유람선을 타고 가는 것은 얼마 남지 않았네요...
다리 완공이 내년이라네요...
무의도...이른 아침이라 물살도 세고, 바람이 있어 약간의 너울이 있네요...
인천대교와 송도 방향으로 일출이 떠 있는 모습이 한폭의 그림같습니다...
한산 인기 200을 완등하는 동안 수고했다고, 축하해주는 것은 아닌지 !!
광명항/소무의도/호룡곡산입구의 정류장에 도착...
무의도 큰무리선착장에 도착하면 마을버스가 대기(교통카드)...광명항까지 약 20분 소요...
정류장 반대편에 호룡곡산 안내도따라 마을을 벗어나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됩니다...
등로 정비가 잘되어 있네요...어잉 ! 최근에 완도 상황봉, 청산도 매봉산은 소나무 보기가
귀했는데 호룡곡산은 작은 섬 山임에도 소나무가 즐비하네요...좋다..
약 15분여 오르니 조망이 터지기 시작하네요....소무의도를 배경으로
고마우이..200 완등을 축하해주기 위해 컨디션이 좋지 않은데도 따라나서 주어...ㄳ ㄳ
새벽을 달려 온 보람이...광활한 바다의 모습이 탁 트이네
조망대...소나무와 암릉의 조화가 멋지다...
조망대에서 바라 본 소무의도와 인도교...인도교는 자동차가 다닐 수 없는 곳입니다..
걸어서 트레킹하는 곳으로 대략 1시간 정도는 걸릴 듯 합니다..
호룡곡산은 들머리부터 정상까지 약 1.5km(35분 정도)이니 급할 것이 없어
조망있는 벤치에 앉아 간식으로 배를 즐겁게 합니다..
호룡곡산 (244m)...
마침 혼산 산객이 계셔 둘이서 한 컷...
아 ! 좋다...17년 6월에 우리나라 100대명산 총 130개(산림청 외 2개처)를 완등한 후
한산 인기200을 시작한지 1년3개월만에 완료하네요...기분 UP 입니다..
하나개해수욕장이 고즈넉 합니다...아름다운 우리 산천..
진행 할 국사봉과 인천공항 뷰가 멋지다...
올라온 호룡곡산 능선과 바다가 조화롭다...
저 앞이 정상석 있는 곳이고, 전망처에서 호룡곡산을 떠나기 전 살펴봅니다..
국사봉으로 향하는 등로...편안하게 구름다리까지 갈 수 있어요..
조망대....소무의도 조망처 입니다...
광명항과 소무의도...한 폭의 그림입니다...
기분 최고라네요...좋지 않은 컨디션 회복에는 역시 산천이지요...
전국을 돌며, 인기 200을 완등한 기분...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르지요...ㅎㅎ
물론 ! 혼산하다가 으스스한 분위기에 닭살이 돋은 적도 많고, 등로가 헷갈리는 곳이 있어
올라야 되나 망설이며, 해야 되나 말아야 되나 고민한 적도 있고..등등 어려움을 헤치기도 하지만...
중년이 되어 작은 목표를 갖고 도전하는 즐거움은 배..
국사봉 전망대를 지나며..
호룡곡산을 다 내려오면..국사봉으로 이어지는 구름다리를 건너게 됩니다..
구름다리라..거창하게 생각하지는 마세요..
국사봉 초입을 오르며...오늘 날씨가 최근 쌀쌀한 날씨와는 아주 대조적인
후끈한 날씨입니다...덕분에 땀샘이 활짝 터져버리네요..
호룡곡산에서 국사봉 오름길은 이런 데크가 아주 잘되어 있습니다..
정상까지 계단데크가 쭉 이어집니다...허나 그늘이 없어 태양이 이글이글..
하나개 해수욕장...아침과 달리 바다의 물이 많이 빠졌네요..
암릉과 소나무의 조화...이런 풍경이 산행의 소소한 즐거움...
둥그런 국사봉 입니다..정상 부위가 시끌 시끌한데 단체분들이 도착했나...
실미도...물이 빠져 유원지에서 실미도 들어가는 바닷길이 열렸네요...
실미도를 배경으로...
국사봉 50M 직전의 갈림길...다시 되돌아와 이곳에서 큰무리선착장(2.8km)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아이고...시끌시끌한 소리가 이유가 있었네요...
국사봉 데크는 축제가 열리는 날이라 인산인해..."무의도 셋째공주와 호랑이 춤축제"로
김홍철의 50주년 요들송 기념 및 알폰 공연을 준비하고 있더라구요..
공연을 보기에는 시간이 걸릴 듯 하고, 국사봉 인증도 어려워 그냥 내려옵니다...
큰무리선착장 방향으로 하산하며....실미도를 배경으로..
봉오리재 도착...우측의 헬기장으로 올라 큰무리선착장으로 진행합니다...
축제 준비 차량들이 많이 있네요...
국사봉 알폰 공연이 개막공연이었네요.. 여유가 있다면 좋은 힐링타임이 될 듯한데
큰놈이 오늘 휴가나오는 날이라 함께 하기 위해 서둘러 큰무리선착장으로...
헬기장을 지나며...국사봉을 배경으로..또 봅시다...
실미유원지 / 큰무리선착장 갈림길...여기서 우측 큰무리선착장으로 향합니다...
내려서 보니 좌측으로 갔어야 실미재 지나 당산을 넘어 선착장으로 산길따라 가는 것인데
잠시 gps 보지 않고, 이정표만 보고 우측으로 진행했더니
중앙펜션이 있는 해안도로로 내려서더라구요..땡볕에 다 태웠네요...ㅎㅎ
중앙펜션이 있는 마을로 내려왔습니다...아유 이게 아닌데...옆지기 투덜 투덜...
약 1km를 마을버스가 다니는 해안도로따라 큰무리선착장으로 이동합니다..아이구 덥다 !
물이 많이 빠져...갯벌이 지천이네요...나름 운치가 있다
무의도 큰무리선착장에 도착하니...배시간이 약 20분 남아
선착장 앞의 파라솔 가게에서 참소라 한사발과 캔맥주 하나씩 사서 소소한 뒷풀이 후 승선합니다...
무의도와 큰무리선착장을 떠나며...국사봉에게 안녕..
인천 송도가 멀리 보이네요..바다란 ! 좋네요...
무의도 호룡곡산...섬 산행의 즐거움이 무엇인지 가르켜 주는 소소한 여행길 입니다...
인기 109위에 오를만큼 많은 사람들이 다녀가는 이유가 충분하지요
옆지기와 한국의산하 인기명산 200 완등 산행을 즐기며, 힐링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