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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경남클라이밍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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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산행 계획 스크랩 대구 팔공산 병풍바위 이백리길 릿지등반
강광덕 추천 0 조회 294 07.10.23 15:36 댓글 5
게시글 본문내용

대구 팔공산 병풍바위

 

일   시;2007년 20일~21일.토~일.1박2일

참   석;강광덕(중클련).김혁주(ymca).김규희(용마).공병호(용마).4명

행   정;마산-칠원-구마고속도-부산방면 고속도-팔공산ic-동화사입구-탑골휴게소-야영장-염불암-

          우측능선-병풍바위-이백리길 릿지등반-병풍암 벽등반 3피치-하강-하산-마산

내   용;릿지등반.피치등반.

어프로치;1시간30분.

준비물;1박장비.암벽장비.주부식.

 

20일.토요일..

저녁 7시가 넘어 혁주와 같이 가기로한 산에 병호와 규희씨가 다른 계획이 취소되어 산행을 같이 가기로 하고 가게에서 혁주를 만나 내차를 가지고 규희씨 집근처에서 차를 놔두고 병호차에 장비를 싣고 대구로 향한다.

현풍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대구 팔공산 동화사 올라가는 길목에 있는 탑골 휴게소를 찾았다.

안내도 

휴게소에서 야영장을 물으니 좌측으로 올라가면 된다고 한다.

조금 올라가 야영장에서 여장을 풀고 텐트를 치고 갑작스런 추위에 몸서리치며 가지고 있는 여벌옷을 몽땅입고서야 조금은 추위를 견딜수 있는 분위기다.

위에는 대구등산학교에서 등산강의를 추위에 아랑곳없이 열심히 강의를 하고 있다..

열의가 대단한 것인지 강의는 11시가 다 되어서 마감하고..

텐트에서 갈비를 굽고 간단한 여흥과 대화를 나누고 싸늘한 바람속에 몸을 맡기고 내일을 향해 잠을 청한다.

 

21일.일요일.

아침..대구등산학교의 코펠 소리에 아침의 시작을 알린다..

그래도 매서운 바람이 텐트 자락을 휘감고 돌며 몸을 움추리게 만드는 아침이 을씨년 스럽게도 담담한 마음은 오랜기간의 방황의 증거인가...

뭘 보오..ㅎㅎ 

아침을 혁주가 주방장을 자청하여 밥과 라면을 끓이고 아침 식사를 마치고 비장의 점심도시락인 유부초밥을 하는데 비닐 장갑이 없어 비닐을 손에 넣어 어슬프게 시간을 축내며 완성하여 산행을 준비한다.

1박장비를 주차장 차에 넣고 암벽장비를 챙겨 산행을 나선다.

장비를 정리하는 일행들.. 

대구등산학교생들은 70~80리터의 배낭을 지고 모두들 이동하는것이 우리들 눈에 색다르게 보이는게 왜일까..

햇볕이 조금 따뜻하게 느껴질때쯤 많은 사람들이 산행에 나서고 우리도 그 일행의 무리에 끼어 산행을 나선다.

산행의 깃점은 탑골휴게소 좌측으로 올라간다..

동화사 방향은 절 입장료를 내야 하기에 대부분 사람들은 이길로 산을 오른다..능을 올라 오른쪽 능선을 넘어 가다보면 동화사에서 올라오는 염불사 방향 도로가 나오고 그 임도나 좌측 계곡으로 길을 오르면 임도와 번갈아 가게 되고 길끝에 가면 염불암이 나온다..

임도를 걸어가는 일행들.. 

염불암 가는길에..이정표..  

동봉으로 가게되면 정상을 돌아 병풍암으로 가야하기에 길이 멀고 염불암 정면에서 오른쪽으로 희미한 산길을 따라 우측능을 따라 올라가여 능선을 하나 넘어 오른쪽으로 병풍암이 보였다 사라진다..

어프로치가 많이 길어 장비의 무게가 한계로 다가와 헐떡거릴때쯤 도착한 병풍암...

보기에도 병풍처럼 펼쳐진 바위가 등반하기에 좋은 바위처럼 느껴진다.

다른 무리의 등반자 5명 연맹길이라는곳을 등반을 시도하고 있고 우리는 그분들에게 물어 이백리길 릿지의 초입에서 여장을 풀고 등반준비를 한다.

릿지초입에는 완연한 가을을 알리는 단풍나무가 우리를 반기고 청아한 하늘과 더불어 마음을 설래게 하고...

우리는 미리 단체 사진을 찍고 2조로 나누어 각각이 등반을 시작한다. 

1~2 point

먼저 병호가 선등을 시작하고..

2번주자 규희씨.. 

도마뱀.. 

첫 피치는 약 10미터의 우측으로 뻗은 짧은 실 크랙을 따라 올라가고..

2피치도 역시 우측으로 실 크랙을 따라 턱을 넘어가는 동시에 올라간다.

우리는 1피치에 올라가 확보하고 병호팀의 규희씨가 올라가면 바로 등반하는 식으로 같이 간다.

3~4 point

좌측 잡을때 마땅잖은 크랙과 슬랩에는 볼트에 슬링이 달려있다.

4~5미터 올라 오른쪽으로 트레 버스하여 위에 쌍볼트가 있고 직상하여 오른쪽으로 슬링을 잡고 턱을 넘어 가서 오른쪽으로 트래버스하여 나무에서 크랙을 따라올라간다..

트래버스를 하다보니 쟈일이 꺽이여 등반시 쟈일이 유통이 되질않아 선등자의 부담을 주므로 꺽이는 부분의 확보물을 길게하여 잘 유통되게 하는것이 좋겠다..

올라와서 나무밑에서 잠시 휴식후...

5 point

5피치를 올라가는 규희씨.. 

80도의 좌측 크랙을 올라 오른쪽으로 볼트가 2개 있는 공간에서 확보를 한다..

이곳을 지나 슬링이 있는 볼트를 지나 트래버스하여 1피치를 끝내는게 좋겠다..

5피치를 올라와서 혁주씨.. 

6point

슬랩에 이끼가 끼여 등반이 안되고 바위를 오른쪽을 돌아 좌측에 보면 슬링이 있는 곳의 턱을 넘어 조금 올라가면 소나무에 확보하면 등반은 끝이난다..

김혁주.김규희.

가지고온 간식과 빠질수 없는 맥주캔1개..

그리고 규희씨의 비장의 이름모를 술이 정상의 기쁨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켜준다.. 

병호. 

본인. 

*전체적으로 1피치가 10~15미터 정도이고..

한꺼번에 두피치씩 등반을 하여 빨리 끝내고 병풍암 3피치 벽등반이나 산채릿지를 할수도 있다.

전체 난이도 5.9+이고 트래버스 구간이 많아 재미있는 릿지이지만 코스가 짧아 아쉽다...

그렇지만 내려와 등반을 할수있는 코스가 많으니...

정상에서 간식을 즐긴후 하산길을 찾다 내려가니 길은 사라지고 병풍암 좌측 계곡으로 하강을 하면서..당귀 밭이네.. 

내려오니 아침의 팀과 몇팀이 등반과 휴식을 취하고 있고 우리는 간식을 먹었지만 그래도 식사는 해야 하기에아침에 준비한 유부초밥으로 허기를 채우고..

조금 쉬었다가 아침에 다른팀이 등반하던 연맹길을 우리가 올라간다.. 

병호의 선등으로 연맹길의 1피치오르고..규희씨와 병호.. 

전체적으로 우향크랙으로 홀다의 촉감이 좋으며 출발이 좋으면 쉽게 올라갈수 있으며 힘이 조금 들어가는 코스다. 10미터 정도...

2피치를 올라가면 큰 테라스가 있고 두팀을 나누어 오르러 하다가 직등코스는 이끼가 너무많아 내키지 않아 같은 코스로 올라간다. 2피치는 직벽에 각이진 홀다가 많아 쉽게 올라간다.

규희씨. 

내려다본 동화사 일대. 

2피치를 올라가는 규희씨와 병호. 

마지막 3피치는 처음에 벽이 약간 넘어오다 턱을 넘어가면 슬랩인데 마지막 슬랩에서 볼트 길이가 길어 선등자에게 약간의 부담을 준다.

전체적 난이도는 5.9~10.a~b정도..

등반을 마치고 잠시 쉬었다가 다들 하강하고 미처 생각치 못한 카메라를 꺼내어..혁주.. 

우측에 산채릿지.. 

하강하여 장비를 정리하여 하산을 시작한다..

하산길은 동화사 방향으로 내려가기 시작했다..

계곡은 깊고 사람들의 발길이 많이 닿지 않고 등반자만 다니는 길인지 손때가 그래도 덜 탓다..

양진암을 지나 내려오는 길목에서.. 

한자가 부도암이라고 지나가시는 분이 애기 하는데... 

동화사 입구.. 

주차장에 도착하여 짐을 정리하고 그래도 하산주는 해야 된다는 규희씨의 강력한 밀어부치기에 주위의 막걸리 집이 보이지 않아 탑골휴게소에서 오뎅과 소주2병을 먹으며 오늘의 등반을 뒷담화 하며 마무리 한다..

같이해준 규희.혁주.병호..감사하오..

또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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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7.10.23 15:56

    첫댓글 수고하셨습니다~^^

  • 07.10.23 18:00

    미리이야기를하지 우리도 팔공산에서 막걸리먹고있었는데

  • 07.10.23 22:06

    늘~~ 잠시 와서 남긴 사진을 보곤 합니다....

  • 07.10.24 10:11

    토욜밤에 같이 안가길 잘했습니다. 갑자기 시골에서 일하로 오라고해서 시골일은 내가 다 합니다. 그라고 혁주형사진 오래만에 봅니다..... 자주 보입시더...........

  • 07.10.24 12:08

    멎진 사신과 멎진 분들 많이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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