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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덕수53신우회 회원 일행 21명이 묵었던 T.M. Hill 아파트... 방 다섯개를 빌려 이곳에서 묵었다. 산턱에 위치한 이 아파트는 일렁이는 동해바다의 모습을 베란다에서 정면으로 볼수있다. 달빛에 반사되어 밀려오는 한밤 파도의 흰 포말은 영화 속의 환상의 한 장면이었다.
양양 기사문항 아침 바다 아침 여섯시 기상, 해돋이 구경을 위해 기사문항으로 향했다. 해맞이는 날씨가 나빠 못했다. 깨끗한 동해 바다 그리고 방파제.... 밤새 조업을 마친 어선들이 물고기를 싣고 일곱시에 시작하는 이침 경매에 앚추어 항구로 들어온다. 상인 그리고 우리들 같은 관광객들이 싱싱한 횟감, 매운탕거리을 사기위해 모인다. 오늘 잡힌 경매 물고기는 물곰과 복어같이 생긴 도치 도치란 놈은 배 밑에 멍개 모양의 빨판 비스름한 것이 있어 괴물스럽다. 홍게을 삿다. 이만큼이 이만원 어치. 아침거리로 물곰 세마리도 오만원에 샀다 식사 당번들은 먼저 아파트로 돌아가고 남은 우리만... 우리 숙소에 golden retriever 두 마리가 있었는데 웃기는 이놈들, 우리를 보더니만 밥 달라고 깡통 밥그릇을 물고 애걸한다. 아침 식사후 어성진으로 출발. 이 곳의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기로 했다. 너와집. 한 젊은이가 지어 산다는 이 별난 집은 container box에 지붕과 외벽을 나무 껍질로 싸서 지은 짝퉁 집이라고 할까.. . 주위의 경치와 휴양림 시설이 좋다. 제법 규모가 큰 pension compound 내에 교회가 있다. 목사 부부 플러스 신자 달랑 두명인 교회..그것두 무슨 일로 한 사람이 안 나올 경우 이 곳에서 차로 약 삼십분 거리에 사는 문병순 친구만 참석하는 예배당이 된단다. 문명순 친구는 일찌기 교회 세 곳을 개척한 바 있다. '푸른하늘 은하수교회'라 불리는 이 교회는 pension house 다. 왼쪽 건물이 본당. 동기 동창 김원철 목사에게 세례를 받은 Canada 거주 박지붕 친구 (등만 보인다) 에게 우리 회원 부인들이 노래로 축복을 해 주고있다. ~ 우리는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이 교회 목사님 (왼쪽 젊은분) 교회에서 좀 더 올라 가면 산 중턱 길이 끝나는 지점에 농장이.... 정자 모습인데 겨울인지라 zipper 달린 비닐 바람막이가 이채롭다. 문병순 친구가 차를 끓여 대접하고 있다. 이 곳 유지 소유의 농장이라고 찬송 드리며 차를 마시며 담소하며..... 하나님 은혜로운 시간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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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은혜로운 시간 들이었습니다 김원철목사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친구 문병순이가 수고를 많이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박 지붕 부인이 30년을 기도하여서 세례 받은 박 지붕 동문을 축하해주는 신우회 부인들. 그 찬양 정말 은혜스러웠읍니다. 카나다에서 세례받았다는 소식에 눈물 흘린 박 지붕의 부인 . 다음에 만나면 할 이야기들이 많겠군.
다음번에도 이번 수련회에서 체험했던 연속적 은혜의 순간들은 다시 볼 수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사모님들께서 박지붕 세례 축하 찬송 합창은 압권입니다.
자꾸 봐도 은혜스러운 장면들입니다
주님의 사랑안에 하나된 모습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