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E(신문활용
교육)는 입학사정관전형 키워드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의 NIE 거점
학교인 횡성고(교장:고범수)가 지난 한 해 NIE
프로젝트로 전교생이 활동한 결과
대학 입시에 좋은 성과를 얻어 화제다.
횡성고는 신문을 읽지 않는 사람은 오피니언 리더가 될 수 없다(Life-long Reader, Opinion Leader)는 프로젝트를 기획해 `꿈을 키우는 NIE'를 주제로 전교생에게 NIE 노트를 제작해 나눠주고 `신나는 독서 NIE 온도계'의 협동학습
방식으로 활동을 전개했다.
횡성고의 NIE 활동은 한국언론진흥재단에서 진행하는 2011년 제3회
전국 미디어 교육
대회에서 강원일보 NIE팀을 만나면서 NIE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됐다. 학교의 구성원이 하나 되어 공동체적 조직질서를 구축해 꾸준히 실천해 온 결과, 이듬해 제6회 강원 NIE 대회 고등부 포트폴리오 부문에서
단체대상을 비롯해 금상 1회, 동상 1회, 입선 2회의 수상
경력을 갖게 됐다. 학생들이 자신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야의 기사를 스크랩해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과정에서 배경지식을 쌓게 되고, 진로에 대한 확실한 목표를 설정하게 되면서 결과물인 NIE 포트폴리오는 입학사정관 전형과
수시전형에서 좋은 활동 입증자료가 되었다. 그로 인해
서울대학교 2명 합격을 비롯해 고려대, 연세대, 한양대, 중앙대, 서울시립대, 경희대, 동국대, 아주대, 부산대 등 서울 및
지방의 유수한 대학에서 연이은 승전보를 전했다. 자기
소개서 작성과정, 나아가 면접 또는 논술에 있어서도 NIE 활동을 통해 얻은 폭넓은 지식과 비판적 창의적 사고가 큰 도움이 되었던 것이다.
정태호 교사는 “입학사정관제를 대비하기 위한
프로그램은 학교 차원에서 만들어져야 한다”며 “올해 68주년을 맞는 횡성고가 강원 제1의 명문학교로 발돋움하기 위해 교직원 모두가 노력하고 있으며, NIE는 그 내실을 키우는 데 주춧돌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안윤희어린이강원일보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