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LCD 모니터 신제품 발표
삼성전자는 9월 26일 용산전자상가내 국민은행 빌딩 세미나실에서
대리점과 딜러 등 판매점 및 업계 관계자를 초청한 가운데 신제품 출시기념 초빙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서는 유명화가의 이름을 딴 드가(Degas) 프로젝트라 명명된 신제품 157X와 177X를 중심으로 신제품의 디자인 및 기능, 화질상의 특장점을 집중적으로 소개되었다.
이들 제품은 기존의 Dual Hinge 기능에 더불어, 국내 최소의 Bezel폭(15인치 9.9mm, 17인치 10.8mm)과 대폭 축소된 무게와 두께 등 외형적인 면이 개선되었으며, 월마운트용 브라켓과 나사도 함께 제공한다고 한다. 그리고, 명암비(450:1, 500:1)와 응답속도(16ms)면에서도
향상되었으며, 평면 CRT 모니터에 적용되던 Magic Bright 기능을 탑재하여 화질조정 기능을 강화하였다.
또한, WXGA(1280*768)급의 해상도를 지원하는 32인치(323T)와 40인치(403T) 대형 모니터도 선보였는데, Multiple Display Control 기능을 탑재하여 공항이나 터미널과 같은 공공장소용 대형 디스플레이
시장을 겨냥한 마케팅을 강화할 것임을 시사하였다. 이들 제품은
450cd/㎡의 휘도와 600:1의 명암비, 170도에 이르는 시야각을 갖췄으며, 무소음에 6만시간의 수명을 가져 PDP에 대비한 경쟁력이 높다는 것이 삼성측 설명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평면 CRT 모니터에 대한 세일즈 포인트 설명도 곁들여졌다. 전자총의 구경확대를 통해 소비전력과 CRT 수명에는
지장을 주지 않으면서도 휘도를 500cd/㎡까지 높일 수 있는 Magic
Bright 기능과, High Light Zone 2, Mouscreen, sRGB, TCO `03 등의 특장점이 조명되었다.
삼성전자는 언론과 일반사용자, 매니아들을 위해 10월 26일 코엑스(KOEX)에서 대대적인 신제품 발표행사를 추가로 계획하고 있으며,
이 행사에서는 모니터 뿐 아니라 프린터 등 다른 주변기기들과 공동으로 주최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