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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친구의 아들 결혼식이 있는 날이다.
결혼식장이 대구라고 해서
처음엔 축의금만 보내려 하다가
열차 예약을 늦게 하다보니
혼례 시간은 12:40인데,
06:13 서울역 출발에 동대구역 도착은 10:06이니 식장까지 사간이 많아도 딱히 할 일이 막연하다.
역앞에 있는 관광안내센터에 들러
안심역에서 도동서원으로 가는 방법에 대해 안내를 받았다.
아무튼, 결혼식에 참석하는 김에 식을 마치고
달성군에 있는 도동서원을 들르기로 했다.
도동서원 중정당 앞이 인증지이고 개방시간은 10:00~17:00이다.
설화명곡역 2번 출구로 나와 300m 정도 직진하니
화원고등학교 건너편 정류장에서 665번을 탈 수 있었다.
달성군 보건소 하차하여
지나가는 택시로 이동하였다. 10km 정도 거리다.
도동서원은 대구시 입장에서는 최초로 인증된 유네스코 세계유산이라고 한다.
이곳은 조선 시대 도학의 선구자였던 김굉필 선생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서원으로
세계유산 한국 서원 중 5대 서원의 하나이기도 하고 고종 때 서원철폐령에도 불구하고 보존된 47개 서원 가운데 하나이기도 하단다.
이곳 입구에 있는 수령 440년의 은행나무는 김굉필 나무라고도 불리운다는데
아무튼, 도동서원은 계절별로 매화나무, 배롱나무, 은행나무 그리고 설경으로 사계절 내내 볼거리가 가득하다고 한다.
또 이곳은 담장이 보물로 지정될 만큼 아름다운 곳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 전통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담장은 전통미가 돋 보인다.
바로 앞에는 낙동강도 흐르고 있어 한 폭의 풍경화를 보며 결혼식 후 잘 찾아왔다는 생각을 하며 오후 한나절을 잘 보내고 가면서
시내로 나가기 위해 택시를 부르는데, 응답이 없어 잠시 헤매다가 고맙게도
문화재해설사의 차를 동승하게 되었다.
문화재 해설사답게 경대병원역까지 오는 내내
문화재보존과 연관된 비화서부터 앞산과 비슬산 이야기, 김광석 거리 등 대구에 얽힌 이야기들을 들었다.
귀인 덕분에 18:37 KTX로 무난히 서울역으로 출발했다.
오늘 탐방코스는
[서울역/동대구역/관광안내센터/안심역/웨딩칼라디움/안심역/설화명곡역/달성군보건소/도동서원/경대병원역/동대구역/서울역]
오늘 걷는 길은
7.63km, 1h 45m, 10,905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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