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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敬天愛人(경천애인)
하나님은 우리의 쾌락 속에서는, 우리에게 속삭인다. 우리의 양심 속에서는, 우리에게 말씀하신다. 우리의 고통 속에서는, 큰 소리로 외치신다(C. S. Lewis).
예수 그리스도는, 훌륭하고 가치있는 자들을 구원하지 않고, 훌륭함도 없고, 가치도 없는 자들을 구원하셨다. 그러므로 우리의 간청(애원)은 의로움이 아니라, 유죄라는 죄책감이어야 한다(Charles Spurgeon).
참된 구원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일이다. 구원은 완성된 일과 선물이다. 따라서 구원을 받은 사람이, 스스로 구원을 완성하거나, 구원을에 대한 대가를 지불할 의무가 없다(Lewis Sperry Chafer).
구원은 단지,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주시고, 죽은 뒤에 누리도록 축복해 주는 것이 아니다. 지금 당장, 하나님의 임재를 누리도록 해주시는 것이다(John G. Lake).
우리는 모든 성경에서, 그리스도를 발견한다. 구약 성경 안에서, 그리스도가 예언되었다. 복음서 안에서, 그리스도가 계시되었다. 사도행전 안에서, 그리스도가 전파되었다. 서신서들 안에서, 그리스도가 설명되었다. 요한 계시록 안에서, 그리스도가 기대되었다(Alistair Begg).
온전한 그리스도인이 되려고 하면, 가공하지 않은 온전한 성경이 필요하다(Alistair Begg).
그리스도의 삶 안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 것을 보여 주셨다. 그리스도의 죽음 안에서, 우리의 죄들을 만족시켜 주는 희생제물이 되셨다. 그리스도의 부활 안에서, 사망의 정복자가 되셨다. 그리스도의 승천 안에서, 만왕의 왕이 되셨다. 그리스도의 중보 사역 안에서, 대제사장이 되셨다(Martin Luther).
이처럼 그리스도는, 죄인들을 위한 신성한 은혜의 풍요로움이 되셨다. 왜냐하면 놀라운 교환을 통해서, 우리의 죄는 이제 우리의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것이 되었다. 그리스도의 의는, 그리스도의 것이 아니라, 우리의 것이 되었다(Martin Luther). 계속...
🔹신학자들의 복음에 대한 증언
188. 우리의 거룩함의 수준이 높아짐에 의해서, 구원을 받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꼭 기억하라. 우리가 거룩함에 도달하는 것이, 제 아무리 바람직하다고 하더라도, 우리를 구원하시는 하나님은, 믿음을 통한 바로 그리스도 자신이다. 우리의 믿음은 가난해 지고, 무너질 수는 있는 연약한 것이다. 우리의 영적인 봉사도, 그런 점에서 마찬가지이다. 예수 그리스도만이 우리의 구원을 위한, 구속사역을 행하신 일로 인해서, 우리를 구원할 자격과 능력이 있기 때문이다(Sinclair B. Ferguson).
189. 서로를 섬기지 않고는, 하나님을 섬길 수 없다(Alistair Begg).
190. 기독교적인 사고방식이란, 단지 기독교적인 생각을 하고, 기독교적인 노래를 부르고, 기독교적인 서적을 읽고, 기독교 학교에 다니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진리로 훈련된 마음의 관점에서, 삶의 전체 영역에 대해서, 생각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Alistair Begg).
191. 그리스도인의 삶 속에서, 다음 단계 너머를 보지 못할 때가 있다. 그러할 때에는, 하나님을 신뢰해야 한다(Alistair Begg).
192. 복음 전파자의 첫 번째 의무는, 하나님의 법을 선포하고, 죄의 본질을 보여 주는 것이다(Martin Luther).
193. 예수님은 나의 의로움이고, 나는 예수님의 불의이다. 예수님은 우리의 것을 떠맡으셨지만, 예수님의 것을 우리에게 안겨 주셨다. 예수님은 예수님이 아닌 것이 되었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가 아닌 것이 되었다(Martin Luther).
194. 우리의 구원의 시작과 끝은 그리스도이다. 기독교의 요점은,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이다. 그리스도는 우리의 어떤 행위가 아니라, 오직 그리스도의 피로 죄를 사하여 주시고, 죽음의 권세를 파괴해 주셨다(Martin Luther). 계속...
🔹복음을 듣고 알고 믿고 행하고 전하라
10. 죄(罪)를 결코 경시(輕視)하지 말라
✔ 복음의 핵심은,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죄 때문에 죽으셨다. 따라서 죄를 성경적으로 이해하지 않고는, 복음을 올바르게 선포할 수 없다.
죄의 극악한 본성을 일깨우고, 인간이 죄인이라는 것을 보여 주어야 한다. 심지어 복음주의 진영에서조차도, 죄가 시대착오적인 개념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오매! 어째야 쓰까?
그러나 정직한 마음으로, 성경을 현대 문화와 연관시켜서 생각을 하면, 죄를 심각하게 다루는 것이, 당연하게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죄의 문제를 명확하게 설명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가장 시급한 이유는, 우리가 죄 가운데서 출생을 해서, 죄를 지으면서 살아가기 때문이다(시 51:5, 58:3).
우리는 마치 물을 마시는 것처럼, 날마다 죄를 짖고 있다(욥 15:16). 물고기는 자신이, 물에 젖은 상태를 의식하지 못한다. 마찬가지로 인간도, 죄가운데 있다는 것을 의식하지 못한다.
이처럼 우리는, 인간의 죄를 가볍게 여기고, 날마다 죄를 짖기 때문에, 죄와 인간의 부패함에 대한, 성경의 가르침을 재발견해야 한다.
✔ 죄를 어떻게 이해하느냐에 따라서, 하나님과 복음을 이해하는 것이 달라진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위탁받은 청지기인 목자가, 죄를 가볍게 여기거나, 죄 문제를 회피한다면, 교인들은 큰 피해를 당하게 될 것이다.
인간의 진정한 문제는, 죄 때문에 하나님의 진노를 당하게 된 것이다(요 3:36). 이를 부인하는 것은, 기독교의 근본 진리 가운데서, 가장 중요한 핵심을 부인하는 것이다.
✔ 사람들에게 죄인이라고 말하는 것은, 사랑이 없는 것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오히려 죄인이라고 말하지 않는 것이, 훨씬더 나쁘고, 사랑이 없는 것이다.
하나님은 설교자들에게, 죄와 임박한 심판을 경고하지 않으면, 그 피를 설교자의 손에서 찾으시겠다고 경고를 했다(겔 33:8).
✔ 죄의 문제를 거론하지 않고, 복음을 전하려는 것은, 평강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평강하다고 거짓말을 하면서, 죄를 치유하겠다는 것이다. 이는 영혼을 죽이는 것이다. 그러므로 가장 커다란 범죄이다(렘 6:14). 계속...
🔯 聖經(성경)의 靈的(영적)인 敎訓(교훈)
◾舊約聖經(구약성경) 제 5권 신명기 #1
🔹제 1장
1. 주어진 기회를 선용하는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이다(1~5). 출애굽 후에, 모압 평지에서 머물고 있던, 제 40년 11월 1일에, 신명기의 설교를 시작했다.
모세는 자신의 죽음이 임박한 것을 알고서, 마지막 기회를 선용하여, 하나님이 주신 말씀을, 다시 한 번 설교한 것이다.
2.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면 인생을 낭비할 뿐이다(2~). 호렙산에서 가데스 바데아 까지는, 겨우 열 하룻 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불순종한 결과, 자그만치 39년이 걸렸다. 불순종하는 기간만큼, 시간이 지체되는 것이다.
3. 하나님의 말씀은 복을 얻도록 주어 졌다(3~). 하나님의 말씀이, 어떤 때는 부담이 된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은, 복을 얻도록 주신 것이다.
4. 말씀을 전하는 자의 가장 중요한 자세는 하나님의 말씀을 가감없이 전하는 것이다(3~). 모세는 하나님이 주신 말씀을, 가감가거나 수정이 없이, 모두다 그대로 전했다. 그러나 오늘날 설교자들은, 교인들의 감정이 상하지 않도록, 부담스러운 말씀은 빼어 버리거나, 두리뭉실하게 전한다. 오매! 어째야 쓰까?
5. 하나님의 말씀을 잘 가르쳐야 한다(5~). 모세는 하나님께서 선택한 백성들이, 신정국가를 이루고 살도록, 선민의 규범인 율법을 잘 가르쳤다. 예수님은 설교보다, 가르치는 일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6. 성도는 세상에 안주해서는 안된다(6~8). 하나님이 강림하시고 율법을 주신, 호렙산에 거한지 오래되었다. 그러므로 방향을 돌려서, 큰 강 유브라데까지 가라고 했다. 호렙산은 종착지가 아니라 기착지였다. 마찬가지로 이 세상은 종착지가 아니다. 잠시 머물다 가는 곳이다.
7. 말씀에 대한 지식은 순종할 때에만 의미가 있다(6~8). 호렙산에서 방향을 돌려서, 가나안 땅으로 들어 가라고 했다. 말씀에 순종을 해야, 비로소 가나안 땅에 들어 갈 수 있다. 순종을 하지 않는 교인은, 불신자보다 훨씬 더 나쁜 사람이다.
8. 삶의 방향을 바로 잡아야 한다(7~). 가나안 땅을 향하여 가라는 것은, 삶의 목적지와 방향을 바꾸라는 것이다. 우리의 삶의 목적지와 방향은, 이 세상이 아니라 천국이다.
9. 믿음을 가지고 행해야 약속에 참여할 수 있다(8~). 가나안 땅이, 바로 눈 앞에 보였다. 그러므로 두려워하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믿음으로 들어 가야 한다.
10. 교회라는 공동체는 역할의 분담이 불가피하다(9~).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이르기를, 나는 홀로 너희 짐을 질 수 없다고 했다. 모세가 아무리 위대한 지도자라고 해도, 한계가 있다. 그러므로 모세를 도와서, 역할을 서로 분담을 해야 한다.
11. 하나님이 함께 하실 때에 번성한다(10~). 애굽으로 내려간, 야곱의 가족이 70명에 불과했지만, 하나님이 함께 하심으로 인해서, 430년 만에 200만명 이상으로 번성했다.
12. 지도자는 자격을 갖추어야 한다(13~). 지도자의 자격은, 첫째 하나님의 뜻을 깨닫는 지혜와, 둘째 이해력 및 통찰력과, 셋째 신망과 선행과 칭찬과 덕이 있는 사람이다.
13. 교회의 직원을 세울 때는 공정하고 객관성이 있어야 한다(14~15). 모세는 천부장과 백부장과 오십부장과 십부장과 패장을 세울 때에, 공명정대하게 검증을 했다. 목자와 장로와 권사를 잘못 세우면, 하나님과 교회와 자신들에게, 커다란 불행이 된다.
14. 자신의 분량을 넘지 않아야 한다(16~17). 모세는 천부장 등을 세운 후에, 공정한 재판을 당부하면서, 스스로 결단하기 어려우면, 모세에게 맡기라고 했다. 어려운 일은, 하나님께 맡겨야 한다.
15. 하나님은 최고 법정의 재판장이시다(16~17). 재판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기 고, 재판의 주관자이시다. 그러므로 공정한 판결을 내려야 한다. 그러나 세상의 검사와 판사와, 총회장과 노회장을 보라. 얼마나 공정하지 못한가?
16. 고난과 시련의 장애를 극복해야 한다(19~). 호렙산을 출발하여, 가데스 바데아에 이르는 길에는, 두 가지 거대한 장애물이 있었다. 첫째는 불뱀과 전갈이 우글러기는 사막이다. 둘째는 강력한 아모리 족속이다. 장애물을 극복하지 못하면, 가나안 땅에 들어 갈 수 없다.
17.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확신이 있어야 약속에 참여할 수 있다(20~). 모세는 아직,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않았다. 그러나 아모리 족속이 살고 있는, 가나안 땅을 주시겠다는 약속을 믿었다. 그러나 약속을 불신한, 출애굽 1세대들은, 광야에서 모두다 죽었다.
18. 믿음이 없는 자는 결단을 내려야 할 때에 주저한다(21~). 하나님이 가나안 땅을 주셨기 때문에, 두려워하거나 주저하지 말고, 속히 결단을 하라고 했다. 그러나 주저하고 머뭇거리게 되었다.
19. 하나님의 명령보다 인간의 생각을 앞세워서는 안된다(22~). 가나안 땅을 올라 가서, 얻으라는 명령을 거부하고, 정탐꾼들을 보내서, 알아 보자고 했다. 그 결과, 반역과 패배와 광야를 방랑하는 것과, 결국에는 사막에서 죽었다.
20. 하나님은 성도가 복을 받기를 원하신다(25~). 가나안을 정탐한 사람들의 보고는, 가나안 땅이 복된 땅이라고 했다. 하나님은 만복의 근원자이시다. 가장 큰 복은, 돈보다 하나님이시다.
21. 불순종은 믿음이 없다는 증거이다(26~). 가나안이 복된 땅이라는 보고를 듣고서도, 하나님의 명령을 불순종하고, 가나안 땅으로 올라가지 않았다. 순종은 믿음이고, 불순종은 결코 믿음이 아니다. 불순종은 귀신의 믿음만도 못하다.
22. 하나님에게서 눈을 돌리면 절망이 보인다(28~). 정탐꾼들이 우리를 낙심캐 했으니, 우리가 어디로 갈까하고 절망을 했다. 문제와 현실과 불가능을 바라보지 말고, 하나님을 바라 보아야 한다.
23. 하나님은 성도들보다 앞서 가시면서 싸우신다(30~). 모세는 하나님을 가리켜서, 너희 보다 앞서 가시면서 싸워주신다고 했다. 그러므로 싸움을, 결코 두려워 할 필요가 없다
24. 하나님을 믿음으로 좇을 때에 완전하고 형통하다(33~). 하나님은 앞서 가시면서, 장막 칠 곳을 찾으시고, 구름 기둥과 불 기둥으로 인도하셨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좇으면, 안전하고 형통하고 복된 것이다.
25. 하나님의 보호는 절대적이다(31~).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를 행군할 때에, 품에 안으시고, 가데스 바데아까지 이르게 하셨다. 하나님의 보호는 가장 완전하다.
26. 말을 삼가 조심해야 한다(34~).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여호와께서 너희들의 불평과 원망을 들으셨다고 했다. 그러므로 말을, 삼가 조심해야 한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들으시고, 심판을 하기 때문이다.
27. 모든 교인들 하나님의 유업을 받는 것이 아니다(35~). 원망과 불평과 불신의 사람들인, 출애굽 1세대 들에게, 열조에게 주기로 맹세한 가나안 땅을, 볼 자가 하나도 없다고 했다. 오늘날 교인들 중에도, 대부분 천국에 들어 가지 못할 것이다.
28. 하나님의 심판은 개인적이다(36~). 갈렙은 출애굽 1세대임에도 불구하고, 죽지 않고 살아서 가나안 땅에 들어 갔다. 이는 여호와의 말씀을, 온전히 순종했기 때문이다.
29. 자녀는 커녕 자신의 앞날도 책임질 수 없다(39~). 출애굽 1세대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 가기를 거부한 것은, 자녀들이 가나안에 들어 가면, 포로로 잡히게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결과는, 자녀들은 가나안 땅에 들어 가고, 부모들은 광야에서 죽었다.
30. 모든 일에 시기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41~). 하나님으로부터 심판을 선고받은 백성들이, 뒤늦게 잘못을 깨닫고, 회개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제라도 올라 가서, 가나안과 싸웠다. 그러나 참패를 당하고 말았다. 그러므로 기회를 놓치면 안된다.
31.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싸워야 한다(43~44). 하나님의 경고를 무시하고, 아모리 족속과 사웠다. 그러나 무기력하게 참패를 당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말씀 안에서 싸워야 한다. 계속...
🔹요한복음 18장 17절에 대한 해석/ 예수님을 부인한 배드로
"문(門) 지키는 여(女)종이 베드로에게 말하되, 너도 이 사람의 제자(弟子) 중(中) 하나가 아니냐 하니, 그가 말하되, 나는 아니라 하고"(개역 한글).
"그 때에 문지기 하녀가 베드로에게, "당신도 이 사람의 제자 가운데 하나지요?" 하고 말하니, 베드로는 "나는 아니다" 하고 대답하였다"(표준 새번역).
"그런데 문지기 하녀가 배드로에게, 당신도 이 사람의 제자들 중의, 하나가 아닌가요? 하고 물었다. 그러나 배드로가 나는 아니오라고 대답하였다"(고영민 헬라어 번역).
“You arenʼt one of this manʼs disciples too, are you?” she asked Peter. He replied, “I am not”(NIV).
1. "너도 이 사람의 제자 중 하나가 아니냐?"(메 카이 쉬 에크 마데톤 투 안드로푸 투투)
※ 너도 이 사람의 제자 중 하나가 아니냐? 라는 질문에 대해서, 두 가지 해석이 있다.
▪첫째, 여종은 배드로가 예수님의 제자라는 것을, 반신반의 하면서 물어 보았다는 견해이다.
이는 부정적인 답변을 기대하면서 사용하는, 헬라어 의문 불변사인 ≪메≫로 시작하고 있다는 사실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는 것이다.
✔ 그러나 여종의 질문을 받은 배드로의 마음은, 그야말로 섬뜩했을 것이다. 왜냐하면 예수님의 수제자라는 사실을, 결코 부인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둘째, 여종은 배드로가 예수님의 제자라는 것을 확신하고서, 마치 심문을 하는 것처럼, 물어 보고 있다는 견해이다.
이는 바로, 동일한 말씀을 기록해 놓은, 공관복음서의 모든 기록들이, "너도 예수와 함께 있었도다!" 라고 했다. 이는 바로, 단정적인 표현이기 때문이다(마 26:69, 막 14:6~7, 눅 22:56).
만일 여종이, 이러한 뉘앙스로 추궁을 했더라면, 배드로는 마치 고양이의 눈에 노출된 생쥐처럼, 몹시도 놀라고 황당했을 것이다.
✔ "이 사람"으로 번역된 헬라어는 ≪투 안드로푸스 투투≫이다. 이는 하찮은 대상에 대해서 사용하는 호칭으로서, "이 녀석"과, "이 놈"이라는 뜻이다.
✔ 배드로는 자신의 스승과, 메시야와 구세주가 되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게, 계집 종을 향하여 분노하기는 커녕, 오히려 예수님을 부인하고 말았다. 오매! 어째야 쓰까?
2. "나는 아니라"(우크 에이미)
"나는 아니라" 라는 말은, 예수님에 대한 배드로의 첫 번째 부인이다. 공관복음서에 보면, 배드로가 예수님을 모른다고, 3번씩이나 부인한 것을, 마치 연속되는 사건처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요한복음은 배드로의 부인을, 8장 17절과, 25절~27절의 두 부분으로, 나누어서 기록을 하고 있다.
✔ 이는 배드로가 예수님을, 3번 부인한 것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공관복음에 이미 기록된 내용을, 다시 상세하게 기록할 필요가 없었기 때문이다.
대신에 요한복음은, 전임 대제사장인 안나스가, 예수님을 심문하는 내용 사이에 끼워 넣어서, 공관복음이 밝히지 않는 내용을 기록한 것이다.
이처럼 요한은, 배드로에게 주어진 질문과, 예수님과 대제사장 사이에 오고 간 대화를, 한 공간에 배치함으로서, 배드로의 비겁함과, 예수님의 확신에 찬 증언을 비교하고 있다.
✔ 예수님의 부인은, 거짓에 대한 참된 부인이고, 배드로의 부인은, 사실에 대한 거짓된 부인이다. 배드로의 부인과 예수님의 부인은, 서로 극명한 대조를 이루고 있다. 계속...
🔥 살인마를 구원한 성경의 능력
✔ 특별한 이유도 없이, 사람들을 죽이다가 체포된, 희대의 살인마 "토키치"는, 사형을 선고 받고, 죽을 날만 기다리고 있었다.
✔ 어느 날부터, 일면식도 없는 선교사 두 명이 매일 찾아와서, “당신도 구원을 받을 수 있다”고 복음을 전했다. 그러나 토키치는, 단 한 마디도 대꾸를 하지 않았다.
선교사들은 다른 지역으로 떠나야 해서, 더 이상 토키치를 찾아올 수 없었다. 그러므로 마지막으로 면회를 할 때에, 성경을 건네 주었다.
✔ 독방에서 무료했던 토키치는, 심심할 때마다 복음서를 읽었다. 그러다가 예수님의 십자가 수난이 나오는 부분을 읽던 날이었다.
✔ 저들을 용서해 달라면서, 십자가에서 울부짖는 예수님의 이야기를 읽던 중에, 가슴에 대못이 박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것은 그리스도의 사랑이라고 표현할 수밖에 없었다. 나 같이 가망이 없는 살인마도, 불쌍히 여기고 돌아 오기를 바라는, 예수님의 간절한 마음이 그 순간 느껴졌다.
✔ 희대의 살인마 토키치는, 그날 이후로 성경을 읽으면서, 지난 날의 삶을 철저히 반성했다. 매일 눈물을 흘리며 참회하던 토키치는, 사형을 당하는 순간에는, 오히려 구원을 받은 감격으로 인해서, 미소를 지으면서 세상을 떠났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