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 !!
벌써 9월이네, 세월을 묵어둘 방법 없나 ?
이번달에는 내가 거주하고있는 도시 ( 빈푹성, 빈옌 시 ) 에서 9/1 벌어진 한국과 일본간 국가대표 배구 시합 얘기를 할까 싶은데 ...
아시아 9개국이 참가한 아시안 컵 남자 배구대회 ( Asian Valleyball Confederation Cup ) 가 에어컨이 가동되고있는 이곳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되고있는데, 독도문제로 민감한 시기인지라 한인회 등에서 대대적인 교민들의 응원 을 희망 해서 참여 했는데 ... (하노이에서 관광버스 3대 로 교민들 참여 ) 오 ~필승 코리아 셔츠 와 태극기, 음료수등을 전 한국인 들에게 나누어 주고, 게다가 극성 젊은이 들은 북과 꽹가리 까지 지참, 체육관이 떠나가라 박수와 함성...
아 ~ 다시한번 우리 대한민국 의 저력을 실감한 밤이었네, 도요다, 혼다등 많은 일본 대기업들이 이곳 빈푹에 있는데도 불구하고 일본 사람들은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고 (일장기 하나 볼수 없었 으니까 ) 관중의 70% 정도가 한국교민들 이었는데 게임에 졌는데도 불구하고 선수들이 교민들 향해 감사인사 할때까지 자리에 있다 모두 기립박수로 화답하는걸 보면서, 아 ~ 이런게 단순한 것 같지만 국가와 국민들 을 단합시키는 촉매제 아닌가 생각하는순간 가슴이 뭉클 했었다네...
한국도 태풍과 장마가 가시고 가을이 턱밑까지 오고 있을 텐데.. . 이곳 베트남도 9월들어 더위가 약간 누그러지는 걸 피부로느껴지는 요즈음이네
베트남 사람들과 대화시 독도 문제의 역사적인 내용, 일본이 한국 침략 및 지배시 자기네 땅으로 편입하고서 계속 주장하고
있는 내용을 설명하면, 베트남 사람들도, 중국과 분쟁중인 도서 문제 거론하며 일본을 이해할수 없다고들 한다네.
추석에 휴가 갈가 싶은데 회사 상황이 허락할지 아직 모르겠네 ㅉㅉㅉㅉ
그럼 다음달 다시 만나기로 하고 이만 줄이네, 사진 몇장 첨부 했네
베트남에서
재오 가
성당 미사후 "형제" 들과 점심 식사 ..
체육관 가기전 우리회사 사무실 - 몇몇 지인들과
첫댓글 친구야 반갑다.언제나 한일전은 마음 설레이고 또 꼭 이겨야만 속이 후련한데 말이야 게임에 저서 좀은 서운했겠네 그려..
한일간의 역사를 봐도 그렇고 하느님은 정말 있는거야 그런 의문이 들때가 한두번이 아니지만 종교문제라 다들 깊이
들어가는거 싫어하지..
스페인은 독실한 캐돌릭 국가인걸로 알고 있는데 그 스페인이 과거에 아프리카로부터 흑인 노예들을
동물도 아닌 짐짝처럼 배로 실어 날랐다지 목적지에 도착하면 절반은 죽어있었고.
그런데 지금에 와서 한다는 소리가 이랬다고 하데 '사람인 줄 몰랐다고...'
하느님은 그렇게 무능하셨나 생각하면 어찌 그렇네.그 사람들 지금까지 잘 먹고 잘 살잖아 일본도 그렇고.
큰 애국적 활동에 찬사를 보내네. 무더운 여름 끝자락에 에어콘 빵빵한 실내 체육관에서
오! 필승 코리아!를 외치며 우수민족임을 베트남를 비롯한 아시아 전역에 알리는 참 애국을 실천하셨네.
게임은 졌지만 우리가 이겼네...아침은 제법 가을 같은데.. 일교차가 심해. 추석에 즈음하여 휴가귀국하면 한번 만나세..
두번째 사진 서 있는 모습? 노래하는 겨?
역사적으로 종교의 폐혜 이루 셀수가 없지 ? 한예를 들까 ? 중세 십자군 전쟁때 이집트를 점령한 유럽 십자군 들이 다시는
이교도 무슬림 (이슬람 ) 이 득세하지 못하도록 "숨을 못쉬게하자" 하여 "스핑크스 의 코 를 다 없애버렸다지 않는가, 실제
이집트에 있는 스핑크스 하나같이 코가 잘려나간 모습이네 ㅎㅎㅎ 성당 매 모임때 주제 를 설정해서 각자 발표를 하는데 찍사
가 이상한 표정 일때 포커스를 잡아 찍었더군, 내가봐도 이상한 모습이야 ㅉㅉㅉ 내내 안녕 !!
애수에 젖은 가을 남자 표정 같애서 궁금했는데...주제 발표 중 심각한 대목이었나 보군...고향까마귀도 반갑다던데..
표정이 무슨 대순가? 건강미가 넘치네...그럼 잘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