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부작용으로 근 한달을 고통에 시달리고
있는데 친한 친구 전화 를 받았다.
대화 도중 기침을 심하게 하길래 감기니?하니 으응 ㆍ병원 가봤니?으응 ᆢ
한참을 침묵하던 친구가 울먹이며 폐암3기 진단을 받았다고 한다
놀라서 정말 ?정말?을 몇번 하다 같이 울었다.
전이가 있는지 펫 시티를 찍었고 결과를 보러 간다고.전이되었음 거의 절망적이라고 .
병원간다는 날 온종일 초조해서 아무 일도 할수 없었다. 다행히 아직 전이는 안되었고 뇌도 깨끗하단다.
중학교때 친한 친구였는데 고등학교는 서로 다른 곳으로 가고 대학때 그친구는 첼로를 해서 잘 못 만나고 졸업 다음 해 부자남자 만나 결혼을 했다.
결혼해서 부산으로 간다는 말을 끝으로 못만나고 연락이 두절되었었다.
내가 결혼 한 후 동네시장 에서 우연히 만났는데 남편사업이 망해서 서울언니집에 있다고 했었다.
그후 온갖 고생을 다하면서 열심히 살았는데 이제 돈도 많이 모으고 펀히 살 만 하니 병이 들었다.만나고싶지 않다는 말을 듣고도 전화도 안하고 다음날 바리바리 싸서 캐리어에 담고 친구집에 갔다.
머리가 빠진 친구는 울었다.나도 같이 울었다.가발도 주고 모자도 주고 떡도 주고 구워간 고구마도 주고 .더 맛있는 걸 사주고 싶었는데 암이 자라기 때문에 단음식이나 고기는 안된단다.잠깐 얘기하고 그 친구가
피곤하지않게 금방 일어서 나왔다
병을 이기고 친구가 완쾌되길 빌고빌었다.
이번 겨울은 날씨도 춥고
마음도 춥다..
첫댓글 아...슬퍼요...여기저기서 암..암...하니....ㅠㅠ
아프지마세요......
그 친구 좀더 즐겁게 살았었으면 어땠을까 생각해봅니다
모든 병은 마음에서부터 오지않나하고 저는 생각합니다
저는 어찌하다시골에 온 후에 처음엔 살 수 없을 만큼 힘들었어요
아무리 예쁜 꽃을봐도 그 꽃이 슬프게 보였구요
어떤 음악도 처량하게 들리고 땅도 돈도 사람도 다 싫었어요
다 잃어도 아깝지가 않을 정도로 실의에 빠져서 살았었지요
그러다...
어느 퇴직자의 퇴직후의 설계를 듣고 정신을 차리고 모든 일에 긍정적으로 즐거운 생각만하고 즐거운 프로만 보고 명쾌한 음악만 듣고 옷도 원색에 화려한 칼라를 입으며 행동과 태도를 바꾸려 노력을 했어요
그러다보니 제 얼굴도 밝아지고
몸도 건강해지며 삶에 질은 변하지 않았는데 삶에 활력이 더해오더라구요
그 후로 그저 모든 일을 즐거운 마음으로하고 되도록이면 웃음을 잃지 않으려 노력합니다
생각컨데 모든 질병은 마음의 평화가 물리쳐준다고 확신에 가깝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암...
무서워하지마세요
늘 즐겁게 살다보면 내게 접근할 틈이 없어서 도망가 버립니다
하루에 5분이라도 거울이라도 보고 웃으세요
최고의 보약이에요
귀부인샾 식구들!
아셨지요~?
지기님 말씀 백번공감합니다~~~!!!
그러나 세상사 맘대로 안되다보니 고통도 오고 실의에빠지기도 하더군요..
오는 시련 막을길이 없었어요..
하지만 지기님 말씀처럼 최대한빠르게 그 수렁에서 나오려 노력은했어요..
참좋은말씀입니다~~~^^*
황무지 서산땅이 옥토로 바뀌기 까지에는
귀부인님의 눈물어린
크나큰 노고덕분이십니다.
나를 믿고 나를 위하는 길 만이 나를
살리는 길임을 다시 배웁니다.
귀부인님 늘 건강챙기시기 바랍니다.
그런 아픔을 잘 극복하셨네요.웃도록 노력할게요
빠른쾌유를 빕니다
빠른쾌유를 빕니다...
치료 받는 동안 잘 먹어야하는데...단백질이
많이 필요해요 그래서 고기, 두부, 생선 골고루 잘 먹어야해요...못 먹으면 치료가 어렵답니다
항암치료로 암세포를 죽이지만 우리 몸속에서
많은 일을하는 세포도 잘 먹고 살아남아야하건든요
무튼 빨리 좋아지기를 빕니다...
그 친구분 빠른쾌유를 빌어봅니다~~~!!!()
이쁜이모님도 어서 그 슬픈 늪에서 나오시고
맘으로 즐거움간직 하세요~~~~!!!
네 그럴게요.친구가 가엾어서요.
친구분 쾌유를 바랍니다.
제가 눈물이 핑 도네요.
남의 일이 아니잖아요.
많이 힘드실텐데요.
이쁜이모님 친구분이 계시니 꼭 이겨내시리라 믿습니다.
우선 마음의 평화를 부탁드립니다.
오늘 이쁜 이모님 글보고 많은 것을 생각하며 크게 크게 심호흡을 하면서 함께 해주신 나를 지켜주시는 나의 신께 감사드렸었습니다
살기 싫었던 시간들 속에서 나를 버티게 하여준 아이들이 너무 고마웠구요
주위에서 다독여준 친구들도 고마웠구요
언제라도 쫓아와준 교회분들에게도 고마웠구요
특히 철마다 쌀 떨어질가봐 언제부턴가 쌀 보내주시는 권사님도 생각했구요
사랑받고 사랑주고 하는 것에 무언가 알수 없는 기가 우리몸에 돌아다녀 행복한 기를 만들어주지 않나생각듭니다
전과같이 강박관념을 안가지려 노력하니 어지러놓고 살아도 편하고 떨어진 옷을 입어도 즐겁고 어디서 보내온 헌 옷도 편히 입고 그저 좋게 좋게 웃으며 생활하다보니 어째이리 편하고 좋은지 모르겠어요
특히 결벽증내지는 강박관념을 없애는 것이 제일 좋다생각합니다
이것은 저의 관점에서 생각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