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본 메세지] ---------------------
따라라라~라라~라라~라~라..
따라라라~라라~라~라라라~둥둥둥~둥둥둥~
이름 조.미.희.
그녀는 누구인가..아니 그전에 그녀가 어떤 사람인가를 밝혀야 한다.
한때 첩 많이 두기로 유명했던 그녀..
하지만 먹을 것에 대한 지나친 관심과 열정으로..
결국은 집착으로 오해받기까지 했고..
그 집착은 첩들의 불우한 학교생활을 낳기에 이르렀다.
여기서 우리는 눈치를 깔수 있다.
우리는 왜 그녀에게서 벗어 나야만했는지..
그렇다.모든 먹을 것에 대한 지나친 집착과..
가난해서(-_-;) 먹을 것을 소유할 수 없었던 분노가
착하고 순진하고 욕심없고 명랑하고 순수했던 첩들을 괴롭혔던 것이다.
그래서 그에 못 이긴 첩들은 반항을 하기 시작했고..
고분고분 말 잘 듣던(?) 마누라 정근이도 그런 그녀에게 지쳐..
다리를 부셔 오기까지 했다.
오죽했으면 성한 다리를 빙신으로 만들면서까지 그녀를 피하고 싶었을까.
하지만 그녀는 절대 포기하지 않았다.
화이트데이에..그것도 비가 많이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정근이가 입원해 있는 병원에 갔다.
사탕 받을려고..-_-;
난 영미가 왜 늦게 나갔는지 알 것 같다.
분명히 만나면 밥 먹자고 할 게 뻔하니까..
집에서 밥을 먹고 나간 것이다.
같이 먹으면 3인분정도 먹어댈테니..
자신이 먹을 양이라도 아낄려고.
그녀는 우리첩들이 얼마나 힘들게 생활해 가는지 모른다.
미희가 하루식사량만 줄여도..
우리 동아리 배 안꺼지게는 먹을 수 있다.
그녀는 그런 사람이다.
난 어떻하다 그녀의 첩이 되었는지 잘 기억이 안 난다.
아마 내가 보통 사람보다 좀 많이 먹어 대니까..
오기가 생겨서 첩을 만든 다음..
눈치를 봐가며 남편인걸 내세워 먹을 걸 받아 챙길려 했던 것 같다.
화이트데이날 사탕을 그렇게나 많이 받아 놓고..
사탕은 200원짜리 막대 사탕2개 달랑 사와서 경진이와 나에게 주었다.
사랑이나 선물은 상대에게 줄때 가장 행복하다고 한다.
그녀는 모든지 받을때 가장 행복해한다.
눈에 띄게 얼굴색이 밝아진다.조심해야 한다.
아직 솔로인 현숙,미숙,..그리고 3기들..조심하고 또 조심하길 바란다.
언제 그녀의 첩이 되어 밥줄이 될지 모르는 일이다.
특히 현숙이 조심하라.
요즘 미희의 눈빛이 예사롭지 않다.
하지만 방책이 하나 있긴하다..
우리가 조금씩 돈을 모아서 그녀의 장을 축소시키는 수술을 해주면..
아니다..그녀가 냄새를 못 맡게 코를 없애는 수술을..
음..그것보단 못 먹게 입을 꿰매어..헐..-_-;;
그냥 예방책이 필요할 듯 하다.
내 얘기 잘 새겨 듣길 바란다.
그녀가 우리를 밥줄로 인식 못하게..
거지처럼 해다니는 것이다.캬~
어떤가..너무 좋은 아이디어 아닌가..
그 방법외엔 아무것도 없다..그녀는 의외로 눈치가 빠르다.
무조건 조심하라..무서운 욘이다..-_-+
따라라라~라라~라라~라~라..
따라라라~라라~라~라라라~둥둥둥~둥둥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