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요통
임신중에 여성 50~70% 가량은 요부나 골반의 통증을 경험하며 9~15%가량의 경우 심한 통증을 호소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학자들의 가설은 임신중기 이후 갑작스런 체중의 증가로 인한 골격계의 부담증가로 복부 전만이 일어나 복부의 근육약화로 인해 만성적 요통을 유발한다고 생각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요추 전만으로 인해 척추 주위의 신경부 압력이 가해지는 경우 하지 신경통이 방산 될 수 있다.
또한 릴렉신이라는 임신중의 근골격계 이완을 촉진하는 호르몬의 체내 순환량의 증가로 골반과 척추의 이완으로인해 안정성의 감소가 발생하며 이로인해 요천추부의 안정성이 발생되는 것으로 생각된다.
치료에 있어서 연구에는 임신 중 골반통의 치료나 예방을 위한 방법으로 물리치료가 유의성 있는 효과가 적으며 그보다 수중 운동이 골반통의 강도나 병가를 유의하게 줄인다는 보고는 있다.
발생 원인에 준해 임산부가 미리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체중의 급격한 증가를 막는 방법과 요추 전만을 예방할 수 있는 운동을 하는 것이다.
우선 첫 번째 체중증가를 막기 위해서는 적절한 식이요법이 필수적이며 두 번째 요추 전만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임신 전 허리와 복근 운동을 충분히 해놓거나 임신중 요가나 수영등으로 근육을 튼튼히 하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그래도 요추의 전만이 심한 경우 산부 복대를 통한 교정이 필요할 것이다. 그러나 심한 통증의 경우 유산이나 그밖의 질병의 우려가 있으므로 전문의와 상담이 필요하다.
한방병원에 내원하는 임산부는 요통이 발생해도 치료에대한 거부감이 강하다. 특히 약으로 인해 혹시 기형아를 가질지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에 별다른 치료를 받지 못하고 병원에 내원하는 경우가 있다. 이때 너무 두려운 나머지 침뿐 아니라 다른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그러나 이렇게 아픔을 무조건 참는 것이 능사는 아니다. 통증으로 인해 수면이 부족해지거나 스트레스가 쌓이다보면 이것이 더 태아에 나쁜 영향을 끼지는 것은 당연한 일인 것이다. 양약에 있어서는 미국 식품의약국 FDA에서 진통제의 일종인 아세트아미노펜 즉 약품명으로 타이레놀은 B등급으로, 동물실험에서 태아에 독성이 없는 것으로 밝혀져 있고, 호주 의약품 평가 위원회 ADEC에 의하면 A등급으로 지금까지 보고에 의하면 별다른 부작용이 보고되고 있지 않은 실정이다. 그러나 일부 연구에 의하면 아세트 아미노펜류가 이닌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가 일부 기형 유발 확률을 조금이나마 높인다는 연구가 있으므로 이것의 사용은 신중해야 할 것이다.
침에 있어는 일부 임산부 금기혈이 있지만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혈은 임신 중에 사용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임신 중 안태(태아를 안정하게 함)하는 요통 처방도 있으니 고려해 볼만하다. 또 외부 지지와 통증 감수성을 감소시키는 테이핑요법도 있으니 참기만 하는 것은 본인과 아이를 위해서도 지양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그렇지만 임신 4~10주의 태아는 기관이 완성되는 민감한 시기이므로 약물복용과 침치료 또한 신중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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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임신부가 갑작스러운 요통이 발생했을때 가벼운 진통제조차 먹는 것도 거부하면서 통증을 참는 사례, 심지어 침치료 물리치료조차도 거부하는 사례를 들어주면서 가슴따뜻한 이야기로 풀어가면 좋겠다.
가슴 따뜻하게 교수님이 각색해 주세요...저는 내용을 쓰죠 ㅋㅋㅋ 적당히 각색해주시면 딜듯...물리치료에 관해서는 좀더 알아봐야 할듯
오늘 생각한 것인데, 언어를 통일하고 가슴따뜻한 이야기로 쓰기 위해서 크로스 체크해가면서 책을 쓰면 좋을 듯하다. 예를들어 임신요통 부분을 나선생님이 교차로 덧붙여 쓰고 나선생님이 쓴것을 이성용선생이 교차로 덧붙여 쓰는 방식으로 .....최종적으로는 장 선생이 마지막으로 언어를 정리하면 좋을 듯....장선생님의 로딩이 많아서 어쩔지 모르겠지만.....
여성들이 임신, 출산을 하게 되면 귀중한 생명을 얻는 대신 치러야하는 댓가가 있습니다. 첫째는 늘어났던 체중이 정상으로 회복되는 일이고 둘째는 산후회복입니다. (잠깐코너. 방약합편 산후에 모든 통증을 불문하고 보약을 써야... 수백년전에 의서에서는 이미 산후회복의 중요성을 알고 있었습니다). 임신에서 출산까지 여성들은 많은 통증을 호소합니다. 특히 출산을 하고 나면 3.6kg밖에 되지 않는 아이에게 젖을 주다가 손목통증, 팔꿈치 통증, 허리통증, 엉덩이통증(옛날 할머니들은 환도가 시다라고 표현), 무릎통증 등을 호소합니다. 10년전 컴퓨터도 제대로 보급이 되지 않아 정보가 귀하던 때에 필자는 참 궁금하였습니다.
왜 산후에 여성들은 저렇게 여기저기가 아프다고 호소할까? 단순하게 갑자기 늘어난 체중때문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설명이 되지 않는 통증이 있었습니다. 체중이 빠지고 체중부하와 무관한 팔꿈치, 팔목 등의 통증을 많이 호소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임신요통과 관련된 논문을 보다가 relaxin이라는 호르몬이 그 통증의 주 원인이라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설명...........그리고 중요한 것이 relaxin때문에 약해진 관절을 튼튼하게 하는 것이 치료의 핵심이라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그것을 한의학책 방약합편에서 ..........모든 통증을 불문하고 보약을 써라라고 표현하는 것을 보고 놀랍기도 했습니다.
요즘 환자를 볼때는 임신을 앞둔 여성들에게 이러한 임신요통의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지금도 이렇게 허리가 아픈데 임신하고 출산할때 얼마나 힘들겠습니까? 그리고 그 여성들에게 기준을 제시합니다. 윗몸일으키기를 할 수 있을만큼 충분한 복근을 가지고 있느냐가 그것입니다. 임신전에 윗몸일으키기를 할 수 없다면 그 여성은 임신과 출산 과정동안 요통으로 고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흐흠....팔목 발목 아픈건 생각안해봤네요...근데 건 임신후 관절통인데...그래도 같이 서술하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아르구스님을 여기서 뵙는군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