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볶음밥이 맛있는 가성비 중국집, 종로 금문장
창신역 4번 출구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 중국집인 금문장은 간판도 없는 곳이라 찾기 어려울 것 같지만
문에 대문짝만 하게 ‘자장면 편의점’ 이라 쓰여 있어 금세 찾을 수 있다.
이 곳의 자장면은 단돈 4,000원. 수타면은 아니지만 주문과 동시에 면을 뽑아 내기 때문에 탱글한 식감이 특징이다.
특히 이곳은 볶음밥이 맛있기로 유명한데 고슬고슬한 밥에 잘 코팅된 기름, 적당한 야채와 감칠맛 나는
자장 소스의 조화가 좋다.
아쉽게도 이 곳은 영업시간이 길지 않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이니 금문장의 볶음밥을 맛보고 싶다면
서둘러 방문하는 것을 추천.
▲위치: 서울 종로구 지봉로8길 45
▲영업시간: 월-금 11:00-15:30
▲메뉴: 자장면 4,000원 / 볶음밥 4,500원
2. 3대째 내려오는 전설의 중식당, 서촌 영화루
종로구 누하동에 위치한 영화루는 종로 토박이들은 누구나 아는 오래된 중국 음식 맛집이다.
무려 서촌의 업력 55년, 3대째 내려오는 식당이라고. 오래된 곳이니만큼 이미 SNS, 미디어를 통해 알려지기도 했고
청와대와 가까워서인지 대통령이 즐겨 찾는 중국집으로도 알려져 있다.
내부에 들어가면 벽면 한가득 메운 연예인들의 사인이 이 곳의 인기를 증명해 준다.
영화루의 시그니처 메뉴는 고추 간짜장. 보통의 간짜장처럼 보이지만 소스속에 잘게 자른 청양고추가 많이 들어있는데
소위 말하는 맵찔이들에게는 다소 매울 수 있으니 주문 시 맵기 조절은 필수. 일반 짜장이 느끼하다면 고추 간짜장으로
매콤하게 즐겨보자.
▲위치: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7길 65
▲영업시간: 매일 11:00-21:00
▲메뉴: 고추간짜장 11,000원
3. 을지로에서 60년 이상 영업 중인 노포 중국집, 오구반점
한국전쟁 이후부터 지금까지 을지로 3가를 지키고 있는 을지로 터줏대감 오구반점.
이 곳은 3대째 가업을 이어오고 있는데 이곳의 대표 메뉴는 짜장도, 짬뽕도 아닌 바로 군만두이다.
손으로 직접 빚어 다소 모양은 투박하지만 바삭한 만두피 안에 고기가 가득 차 있어 얼큰한 이과두주
한 잔이 절로 생각나는 곳. 물론 군만두 외에도 짜장면, 짬뽕, 볶음밥 등 다양한 중국요리를 즐길 수 있으니
을지로에서 중국 음식이 생각난다면 오구반점으로 향해보자.
▲위치: 서울 중구 수표로 60
▲영업시간: 월-일 11:00-21:00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메뉴: 군만두 9,500원 / 짜장면 6,500원
4. 생활의 달인에도 소개된 영등포 노포, 동순각
영등포시장역 3번 출구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 동순각은 영등포 시장에서 50년 가까운 업력을 자랑하는 중국집이다.
비교적 소박하고 아담한 규모의 식당은 매장에서도 식사가 가능하고 배달도 겸하고 있다. 1975년부터 운영한 동순각은
담백한 고추짬뽕과 뜨끈뜨끈한 소스를 한가득 부어 꾸덕하게 먹기 좋은 간짜장이 인기 메뉴이니 참고할 것.
▲위치: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로45길14-5
▲영업시간: 전화문의
▲메뉴: 짜장면 5,000원 / 간짜장 6,000원
5. 금천구청역에 위치한 작은 중국, 동흥관
금천구청역 1번 출구에 위치한 동흥관은 1951년에 창업하여 무려 72년을 운영한 금천구청 터줏대감이다.
입구에 서있는 병마용 장식들과 내부의 중국스러운 인테리어가 작은 중국에 와있는 듯한 기분을 들게 해준다.
대표메뉴는 간짜장으로 회전율이 빨라 서빙되는 속도가 아주 빨라 근방 직장인들에게 특히 인기 있는 곳이다.
특히 동흥관에는 2인부터 6인분까지 세트메뉴와 런치세트, 디너코스세트도 준비되어 있으니 회식자리,
모임 자리로 방문하기 좋을 곳이다.
▲위치: 서울 금천구 시흥대로63길 20
▲영업시간: 11:00-21:30
▲메뉴: 짜장면 7,000원 / 간짜장 8,000원
첫댓글
간짜장 엄청 좋아 하는데
손자장면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