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garloaf Mountain (1/4/09)
-날씨: 맑음, 등산로에는 잔설
-참석인원(32명, 가나다순): 고영주 권성운 김경배 김경희 김영일 김주천 김진익 박상윤 박승찬 박진경 방영석 배윤근 서석범 신승모 윤미미 윤종빈 이경식 이복림 이순례 이우연 이효성 임일동 장기영 조재명 조정희 조형진 주현종 줄리아연 최동훈 최소영 한상근 한혜진
-새 얼굴: 이우연, 최동훈
-가는길: Palisades Parkway - Bear Mountain Bridge 건너 좌회전 - 9D 도로 따라 10여 마일 - 터널 지나자 마자 왼쪽에 파킹장
- Trail: Yellow - Red - White - Red - Yellow
-시간대별 산행기록
09:00 Linwood Plaza 출발
10:05 산행 시작 (Yellow trail)
10:20 개울 건너 약간 오르막
10:34 두 번째 개울 건너 약간 오르막
10:42 가파른 오르막(100m 정도)
10:55 급한 경사의 오르막
11:05 Sugarloaf 정상: 휴식 및 사진촬영(바위틈에 전나무, 향나무 고사목)
11:30 산행 다시 시작
11:55 왼편에 개울 끼고 오르막
12:13 개울 건너 약간 가파른 오르막
12:30 점심 식사
01:50 산행 다시 시작
02:25 Red trail 만나 우회전
02:34 White/Blue trail 만나 우회전
02:40 갈림길처럼 보이는 곳 만나면 왼쪽이 trail
03:23 오르막 중간에서 왼쪽으로 빠지면 Blue trail, 계속 직진하면 White trail(Break Neck Mtn으로 이어짐), White로 직진
03:45 Red trail 만나 우회전(허리 높이 바위에 페인트 표시, 놓치기 쉬움)
04:20 Yellow trail 만나 좌회전
04:40 산행 종료
-뉴한산 전통에 따라 새해 첫산행에서 남성 회원들은 산 정상의 혹한과 매서운 찬바람에도 불구하고 웃통을 벗은채 새해 결의와 건강미를 과시. 신승모 회원은 아랫도리까지 벗어보이겠다며 지퍼를 내려 여성회원들이 비명소리와 함께 눈을 가린 손가락 사이로 유심히 살폈는데 줄무늬 타이츠가 나타나자 실망하는 소리들이 여기저기서 들리기도. 박상윤 회원은 가장 먼저 옷을 벗은채 카메라를 매고 연신 셔터를 눌러댄 뒤 맨 나중에야 옷을 입어 투철한 프로정신을 발휘.
-날씨가 추운 관계로 점심시간에는 따뜻한 국물이 있는 찌개, 라면, 누룽지 끓인 밥 등이 인기. 김주천 회장은 진하게 우려낸 사골국물에다 만두를 곁들인 떡국을 선보여 단여 인기. 잘게 썬 파, 통깨, 소금까지 챙겨오는등 철저한 준비성을 과시. 식사후에는 한상근 회원의 지도아래 단전호흡 체조 강습이 열리기도.
-산행을 마친후 임일동 회원 집에서 함께한 저녁식사에는 한국에서 직접 채취해 만든 도토리가루로 쑨 묵, 팥죽, 호박죽, 인삼튀김 등이 선보임. 뉴저지 젊은 여성회원들의 자발적인 협찬도 잇따라 이복림 회원은 동치미 및 김치, 줄리아연 회원은 1회용 식기류, 김경희 회원은 과일, 수지김 회원은 보쌈용 고기, 한혜진 회원은 주류등을 제공. 과일을 맡은 김경희 회원은 지난주 산행때 청과상을 운영하는 김영일 회원에게 금일봉을 전달하면서 특별택배 서비스까지 부탁했는데, 집안으로 연달아 들어오는 과일상자들을 보면서 모두들 감탄사를 연발. 김영일 회원의 탄식소리와 함께 뒤따라 이어진 후렴구는 "완전 밑~졌~어~".
첫댓글 들풀씨! 생생하고 확실한 첫 산행기록 잘 읽고 갑니다.
들풀행님, 분단위까지 정확히 기록하시고, 양념재료까지 빠짐없이 언급하시는 치밀함과 섬세함, 그리고 트레일 구간구간을 명확히 기재해 주시어 눈먼 소경도 식은죽 먹듯 혼자서 산행을 할것 같습니다. 앞으로 많은 활동에 미리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