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역장 성경공부 교재 (2018년 3월 2일 제5호)
비전과 섭리의 사람 요셉 3 : 여호와께서 함께 계시므로
♣ 성경본문 : 창세기 39:1~6
♣ 삶 나누기
1. 고난 가운데 하나님의 뜻과 섭리를 깨달은 경험이 있다면 서로 나누어 봅시다.
2. 아직도 하나님의 뜻과 섭리라고 받아들이지 못한 고난의 문제들이 있다면
서로 나누어 봅시다.
🔹 말씀 나누기
우리가 요셉과 관련한 창세기의 말씀을 읽어보면 요셉의 삶을 특징지어주는
매우 중요한 표현이 한 가지가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그것은 바로 오늘 본문에도 있는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므로"라는 표현입니다.
하나님께서 요셉과 함께 하셨다는 이 표현은 창세기 39장에 4번이나 등장합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중요한 것은 그 결과인데,
하나님께서 이렇게 요셉과 함께 하시므로 요셉의 삶이 형통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2절과 3절에도 이런 표현이 두번이나 등장하고 있습니다.
먼저 2절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므로 그가 형통한 자가 되어"
그리고 3절에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하심을 보며
또 여호와께서 그의 범사에 형통하게 하심을 보았더라" 고 했습니다.
이 표현은 39장 23절에도 다시 등장합니다.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심이라 여호와께서 그를 범사에 형통하게 하셨더라"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요셉과 함께 하셨더니 그가 어디서나 형통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요셉과 관련된 창세기의 일관된 표현입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형통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형통(찰라흐)을 틋하는 히브리어는 "번영케 하다" "번영을 체험하다" 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영어성경(NRSV)은 2절을
"The Lord was with Joseph, and he became a successful man."
즉 "하나님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므로 그가 성공한 사람이 되었다." 라고 번역을 하였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저는 지난 주간 동안
요셉, 하나님의 함께 하심, 그리고 성공과 번영이라는 단어들을 묵상하다가
'진정한 성공과 번영은 무엇일까?' 에 대해서 깊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본문을 묵상하다가 저는 한가지 매우 중요한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것이 무엇인가 하면, 오늘 우리가 진정한 성공에 대해서 큰 오해를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동안 한국교회가 성공, 즉 형통함에 대해서 잘못 가르치고 있다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는 본문 말씀을 통해서 무엇이 진정 하나님 앞에서의 형통함인지,
무엇이 진정 성공인지에 대해서 깨닫게 되기를 원합니다.
- 위임목사 주승중 -
🔹 무엇이 진정 형통함(성공)인가?
1. 세속적인 성공과 형통의 개념은 교회 안에도 깊이 침투해 들어와 있습니다.
그래서 심지어는 신학에도 "(번영)신학"이라는 말이 회자되고,
혹은 "(번영)의 복음"이라는 말도 많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번영신학/번영복음이란 신자들이 하나님의 은혜로 복을 받아 건강하고,
물질도 많이 벌고, 권력과 명예도 얻게 되면 그것이 성공이라는 것입니다.
<나눔과 적용> 우리가 성공이라고 여기는 삶은 어떤 삶입니까?
우리는 어떤 사람들을 보며 성공했다고 말하고 있습니까?
🔹 성공(형통) 개념에 대해 우리에게 질문을 던지는 본문 이야기
2.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므로 그가 형통한 자가 되어 그의 주인 애굽 사람의 집에 있으니" (창 39:2)
라는 본문이 증언하고 있는 형통은
오늘 우리가 생각하는 형통, 소위 (세상) 사람들이 말하는 형통의 개념과는 다르다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서의 진정한 형통은 (세상적)으로 출세하고, 돈과 명예를 누리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부와 권력과 명예를 얻는 것이 하나님 앞에서 진정한 성공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 하나님 앞에서 진정한 성공이란 무엇인가?
3. 첫째로,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뜻)과 (섭리) 가운데 사는 삶이야말로 진정한 성공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진정한 성공은 세상적인 부와 권력과 명예를 누리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섭리)와 그 (뜻)을 따라 살아가는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4. 둘째로, 하나님께서는 진정한 성공이란 받은 바 (축복)을 나누고 전하는 삶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즉 진정한 형통의 삶이란 (축복)의 통로가 되는 삶이라는 말입니다.
5. 허준의 동의보감(東醫寶鑑) 잡병편(雜病篇) 제1권 용약(用藥)에 보면
'불통즉통 통즉불통(不通則痛 通則不痛)' 이라는 문구가 나옵니다.
즉 모든 병은 그 원인이 같은데, 통하지 않으면 즉통, 곧 아프다.
통즉, 통하면 즉 불통, 아프지 않다는 말입니다.
바로 이것이 여호와께서 함께 하시는 형통함과 축복의 통로의 원리를 그대로 말해주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불통)하면 (즉통), 아프게 됩니다. 삶이 형통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과 (통즉)하면 (불통), 삶의 고통들이 사라지게 됩니다.
🔹 받은 바 복과 은혜의 복음을 전하자
6. 안타깝게도 오늘 한국교회와 성도들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복 주신 (이유)와 (사명)을 잊어버리고,
자신들만이 복 받고 잘 살겠노라고 세속적인 (기복)신앙에 빠져
복의 근원, 축복의 통로로서의 역할을 감당하지 못하게 되었고
그 결과 우리는 지금 사회로부터 멸시와 비웃음을 당하고 있습니다.
7. 이제 우리는 다시 우리가 누구인가를 회복해야 됩니다.
다시 우리의 (정체성)을 회복해야 합니다.
우리는 (복)이 되라고 부름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복)이 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나눔과 적용> 축복의 통로가 되기 위해 이번 예수사랑 큰잔치에
내가 복음을 전해야 할 사람들이 누가 있는지 나눠 봅시다.
† 함께 기도하기
◎ 때로는 고난과 시련 가운데 있다고 할지라도,
우리가 여전히 하나님의 섭리와 뜻 가운데 있음을 기억하게 하여 주소서.
◎ 하나님께서 이미 우리에게 베풀어주신 구원의 은혜와 사랑을 전하고 나누므로
진정 형통의 삶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게 하여 주소서.
♬ 찬양으로 응답
하나님께서 당신을 통해~
메마른 탕에 샘물나게 하시기를~♬
가난한 영혼 목마른 영혼~
당신을 통해 주 사랑 알기 원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