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로 곤욕을 치룬 정부가 100만명이 몰리는 불꽃축제를 집에서 즐기라고 적극홍보하였다.
나도 갈까말까 망서리다가 4시 넘어서 집에서 출발하니 9호선 전철은 꽁나물시루였다.
노들역에 내려 한강대교쪽으로 무조건 걸어갔다. 설마 내가 설자리 하나는 있겠지 하면서 그런데 빈틈을 찾기란
쉽지 않았다. 한강철교밑을 조금지나니 작은 틈이 보여 얼른 자리를 잡았다. 잡고보니 꾀나 괜찮은 곳이였다.
자전거길가가 되다보니 나중에는 삼각대 놓기도 힘들정도가 되어 뚝 위로 올라가다보니 사진촬영이 쉽지않았다.
그래도 눈요기 잘하고 무사 귀가했으니 흐뭇 ^_^ ~
첫댓글 자리 잘 잡으셨네! 복잡한데서 코로나 안걸리고 무사 귀가하신 걸 축함다 ㅎㅎ
■ 아 멋있습니다. 작가님, 나도 이런 사진 하나 찍으면 참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