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펜을 사용한지 10년 이상 된 오픈 6부 탁구 유저입니다.
장원장 라켓(중펜)을 두개를 사용해 보았는데요.
간단하게 경험을 비교해보겠습니다.
(러버: 앞-테너지05 / 뒤-엑시옴 베가 아시아)
원래 처음에 일펜으로 탁구에 입문하였기 때문에, 원목의 탄성과 힘을 잊지 못해서
중펜으로 바꿀때도 원목 그대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Speed90(다커) 중펜을 사용했었는데...
오래 사용하다 보니 여러번 부러지고 해서 장원장으로 바꾸었습니다.
1. 히노끼 원목 중펜 라켓
일반 다른 타사 원목(히노끼) 제품들과 비교해도 조금도 부족함이 없었고,
오히려 가성비면에서는 가장 탁원한 제품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공이 튕겨져 나가는 탄력이 좋고, 스매시나 드라이브시 손끝에 전해오는 감도 매우 안정적이었습니다.
만약에 중펜 라켓 중 원목을 사실 분들은 장원장 라켓을 쓰면 만족감이 높을 것 같습니다.
2. 흑단 5겹 합판 중펜 라켓
원목만 쓰다가 합판으로 바꾸게 된 계기는 네트앞 플레이의 다양성과 드라이브시 각도를 낮추고 싶어서
바꾸게 되었습니다. 원목에 익숙했던 감각때문에 공이 시원 시원하게 잘 나가지 않으면 어떻게 하나 하는 생각도 있었는데,
역시 흑단이다 보니 생각보다 공에 힘이 있었고, 네트앞 짧은 볼 놓을때도 생각보다 콘트롤이 좋았습니다.
합판의 힘이 부족한 부분을, 흑단이 보완해주는 느낌이 좋아서 저에게는 가장 잘 맞는 라켓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원목에서 오는 강한 한방은 기대하기 어려워졌지만, 보다 세밀한 콘트롤과 라켓의 무게, 그리고 드라이브의 궤적은 전보다
훨씬 예리해졌기 때문에 더 만족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중펜은 원목보다는 합판을 더 추천드리고, 개인적으로 흑단 합판을 한번 써보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첫댓글 후기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