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주항공연구개발단지 조성 등『우주항공산업 클러스터 구축』포럼에서 밝혀
- 포럼참가 전문가 대부분 고흥군 가능성 높이평가, 실현과제 심도 있게 논의
고흥군은 지난 1월 18일부터 2일간 종합문화회관과 빅토리아 호텔에서 올해 준공 예정인 우주센터를 중심축으로 국가 우주항공 산업발전과 지역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포럼을 개최하였다.
이날 포럼에는 박병종 고흥군수, 김승조 서울대 교수를 비롯한 60여개 기관에서 우주항공 및 정책, 투자 관련 산.학.연.관 전문가 150여명이 참석하여 고흥 우주항공중심도시 비전과 우주항공 기술개발 동향에 따른 우주항공 산업화를 위한 방안에 대하여 주제발표와 패널토의가 있었다.
박병종 고흥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선진국 사례 등을 분석한 결과 국가 우주항공 산업 선진입국을 위해서는 세계 최초 모델인 우주/항공센터를 중심축으로 클러스터화 하여 국가우주항공 산업발전과 지역발전을 이룩해야 하며, 고흥군은 이를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고 하면서, “산.학.연 전문가 여러분의 많은 성원과 협조를 부탁”하였다.
한편, 주제발표에 나선 이종신 고흥군 부군수는 “고흥 우주항공 산업 클러스터는 항우연분원 설치, 대학관련 시설 유치, 선도기술 연구센터와 우주항공 연구 개발단지 조성을 통해 구축할 계획이며, 이를 바탕으로 조선 산업단지 조성 등과 연계 신산업 창출을 할 수 있도록 권역별 발전방향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발표하였다.
이에 대해, 이번 포럼에 참여한 대부분 전문가들은 고흥군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접근성 극복과 인지도 향상 등 실현해야 할 과제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논의하였다.
한편, 국방과학연구소 이대열 박사는 “경남 사천시에서 10여년 전 KT-1개발시 접근성, 숙박시설 등 인프라가 부족하였으나, 현재 첨단도시로 변모하고 있다”고 하면서, “KHP(한국형헬기사업), KFX(한국형전투기사업), 우주발사체 관련 사업 등 향후 수조원의 국가 우주항공관련 프로젝트를 고려할 때 고흥군에서 현재와 같은 열정을 가지고 발전계획을 단계별로 실현 한다면 발전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평가하면서, “산업체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스위스 맥스메이커스사의 ‘타릭후세인’씨는 “고흥군이 우주항공중심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분야별 민자유치를 위한 세부계획 수립과 규제해제 방안에 집중해야 한다”고 하였다.
또한, 광주.전남 발전연구원 김재철 박사는 “전남의 미래 성장 동력산업으로 우주항공 산업이 큰 축을 이룰 것이며, 현재 진행되고 있는 제3차 전라남도 종합계획에 반영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고흥만 간척지 개발방안이 구체화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를 주관했던 윤용현 공군사관학교 교수(협의회 위원장)는 “이번 포럼은 우주항공 발전 및 정책적 측면에서 많은 제안들이 나온 능률적인 포럼이었다”고 하면서 “이번 포럼에서 다루었던 아젠다에 대해서 고흥군 관계자의 치밀한 기획과 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우주항공중심도시 세부계획을 수립하여 하나하나 실현해 나아갈 수 있는 인적네트워크를 구축하는데 발판을 마련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주장하였다.
고흥군 관계자는 “이번 포럼에서 나온 의견들을 모아 선도연구센터 설립에 전념하는 한편, 이에 맞춰 산업인프라를 확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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