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루투갈 스페인
숙소가격에 여행경비지출이 과했던차에 친구들이 오면 더좋은숙소를 서로나눠내니 이제 숙소경비로부터 조금
여유로워 지겠죠...
그래도 아직 여행이 오래남았으니까요
탕헤르도착
삐끼와 택시기사의 엄청난아우성을 생각했지만 생각보다 그렇게 강하진 않더군요
모로코는
모든마을이 메디나라는 울타리 안에 미로와같은 골목사이로 집들이 꽉 차있답니다
택시에서 내려도 가방을 끌고 구글로도 잡히지않는 골목골목 미로미로 ...
숙소를 찾아 여기저기
헤매고 있는데 한청년이 내가방을어깨에 울러메곤 막 가는겁니다
아이쿠
저놈 !!!내가방서리해가나?
그래 가져가라 !!! 무거웠는데 ~
바로 빙빙돌아 코앞에 두며 here!!
돈달라고 손을 내밀더군요
난 유로밖에 없다
디르암바꾸면 줄께 ....한참..서있더니 여기 숙소 아주머니와 뭐라 찌껄찌껄하더니 알았다고 나에게 손흔들며 쿨하게 가더라구요
이놈아
너 이동네사니까 돈바꾸면 줄껴!!!
숙소는 중간에 텅빈중정이 있고 계단따라 꼬불꼬불올라가서 내방이 하늘아래 턱 !!있는것 내방이었답니다
따스한햇살 테라스
온동네가 다보이고 ~어린시절영도산꼭대기 같은 맘에드는숙소 ....
배가고파
밖으로나오니 항구쪽시내와 달리 이곳은 뱀나와요 뱀나와 ~
니하오 사요나라 계속 부르고 아는척하고 일부사람들은 긴옷에 모자가 뾰족하게 달린 옷을입고 좁은골목에서 나오니 깜짝놀래고
영화같은 분장들 ....
일단
배가 매우 고프니 돈부터 환전하고
시장쪽 큰길쪽으로 걸어가보았답니다
아이고 배고파라 ㅠㅠ
아직 이쪽정세를 몰라 사람이 있는사진은 못찍고 내가 안전한동네인지 ~~살펴보는게 본능이더라구요
식당에 타진그림도 많건만 혼자차지해서 시키기도그렇고 ~~
이렇게 돌다가 배가고파 힘들까봐
그때
젊은애들이 많이모인 식당이 있기에
치킨바켓시키고 기다리니 ...
꼭 우리나라 써브웨이같은 ~~
환타일병에 바켓빵 해서 26디르암 약 3200원정도 더군요
부랴부랴 들고와서
두더지 잡기 놀이처럼 이골목저골목 쑥쑥 아니네 이골목저골목.....쑥쑥 ...들락달락하는걸 보는
길에 앉은노인 .....곧 임종을 앞둔거같은자세로 자는지 마는지 눈은 갸슴츠레 ~~~.자꾸쳐다보고
여기저기 동양여자가 나왔다 들어갔다하고 있으니 ㅋㅋㅋ 재 뭐하누 ?하는표정 ㅋㅋㅋㅋ
아 !!익숙한골목 이집이닷!!
드디어 찾아 방앞테이블에 빵을 펴고 우걱우걱맛나게 먹었답니다
내일은 민트티도 사먹고 카페에 앉아 이동네 오래산사람인것처럼 커피마시며 꼬갈모자옷입은사람들보며 몰카도 찍을 예정입니다
하~~~~~ 놀랍고 새로운 알리바바의 세계로 들어온기분 ..
이제9일이면 친구도 오고 근사한호텔로옮기고 ~
혼자여행하며
너무 조심해서 힘도들었는데 ....
15일 모로코여행온 친구들과 재미나게 모로코 한바퀴 돌아야겠어요
편하게 내가있는곳까지
동참해준 친구들에게 감쏴 ~~
잘해줄겨~
첫댓글 내가 있는 숙소이외의 엄청재미난 사진은 못찍었어요
차츰차츰 익숙해지면 찍으려구요 ㅎㅎ
초록색 대문, 보라색 의자 색깔이 엄청 예쁘네요
우리 일상에서도 저런 색을 좀 입히고 싶네요
친구들과 끝까지 좋은 시간 가지시길 바랍니다.
@길따라55 예 ~~언니 감사해요
천천히 여유를 가지고 걷고 커피마시고 찬찬히 살펴보면 지구는 다 아름답겠죠
그런데 ㅋㅋㅋㅋ 이늠들이 담배를 워케파워대는지 ...역시우리나라좋은나라
@슬로우(석계) 맞아요
작년에 발칸이랑 동유럽 여행하는데 꼬맹이를 중간에 두고
젊은 부부가 양쪽에서 담배를 피워대는데 기가 막혀서~~
젊은총각이 작업하는줄 알았는데 아니군요...ㅎ
친구들 만나서 즐거운여행 만끽하세요. 하나꼬(?)여사는 잘 돌아다니는지?
하나꼬여사는 산티아고길걸으며 새해소원빌고있을꺼예요
저도 스페인 가는 중 딱 하루 묵었던 모로코~~
너무 아쉬웠던 기억이 납니다
이슬람풍의 호텔~~
또 이슬람 특유의 대문 문양이 정겹습니다
아주 험악한 거 같지는 않은 쿨한 총각과
또 본토 사람들과 재미좋게 지내며 여행 맘껏 즐기시길~~~~^^
예 천천히 여유롭게 ....열심히 일한날을 보상하듯 지내고있답니다
작지만 따스한카페 ~~~
오늘 나무 두둑하게 넣어주시죠
감사드립니다
그 동네 오래산사람인것처럼~~~자연스럽고 여유로운 여행하세요
현지인컨셉이 이번여행테마 ㅋㅋㅋㅋ혼자서 ㅋㅋㅋ
이차저차해서 바닷가 호텔에서 혼자 묵게 되었는데 파도소리에 무서워서 날밤 새웠던 기억이 나네요~~
개인방이라도 옆방에 게스트나 주인이 아랫층에 사는 집을 얻으면 더 좋아요
에어비엔비 집에대한설명이나 후기를 잘읽어보는것도 한방법이더군요
천천히 그나라즐기기 ~
앞으로 5년후엔 모두 이런여행하고 있을듯 ~~
@슬로우(석계) 아프리카 여행중이신 슬로우님과 요렇게 대화 나눌 수 있어 좋네요~~참 좋은 세상임을 실감합니다
꼬깔모자옷입은 사람들의 몰카 부탁해요~~~
지금 세계테마기행 보는중.
모로코편 방영중예요.
아틀라스산맥주위 마을과 사하라 사막 입구마을을을 보면서 신희씨를 부러워 하고 있답니다
언니 다리좀 나아졌나요 ?
우리친구가 패키지로 모로코를다녀와서
무섭고 더럽고 두려워혼난곳이 모로코라 하더군요 패키지가 여행감성 다 버려요
만약 우리나라 청량리 588근처를 보게했다면 매춘의더러운나라라고 했겠죠
여러군데 다양하게 천천히 보고 느껴야하는데 ㅠㅠㅠ 뭔가 아쉬운 생각이 들더군요
다리아프면 좀덜걷고 휴식하며 여행하면 되겠죠?
준비잘하고계시죠?
드디어 모로코 입성했군요~
향신료가 너무강한 모로코 음식땜에 고생했던 기억이 납니다
아프리카 대륙이지만 아프리카 같지않은 모로코 여행이 즐겁고 행복했던 기억만을 간직할수 있는 여행이 되시길요~^^
탕헤르의 여러가지모습도보며 명품고급거리도 있더군요 패키지로 스페인모로코합쳐 갔다온친구가 하도 부정적으로 모로코이야기하기에 ㅠㅠ 막상와서 구석구석다녀보니 참좋은곳이더군요
패키지가 여행감성 버려놓았다는 느낌 ...
한류바람에 방탄소년단이야기하며 고함치고 사진찍자는 소녀도만나고 이곳저곳다니며 모로코를 알아가고 있답니다
@슬로우(석계) 맞아요~
어딜가나 빈부의 차이는 있는거죠
편향적으로 보고 올수밖에 없는...
그게 패키지의 한계인것 같습니다
해서 모두 자유여행을 갈망 하는게 아닐까요?
제가 느낀 모로코는 신비한 나라였어요
한시간 남짓 걸리는 해협을 사이에 두고 두 대륙의 빛깔이 완전 달랐으니까요
유럽은 어딜가나 모두 석회암때문에 하얗고 모로코는 모두 붉은빛깔의 대지더군요
슬로우님처럼 뚜벅이로 여행해 보는게 저의 로망이지 말입니다~ㅎ
행복한 여행을 마치고 무사히 귀환 하시길 바랍니다~^^
정말 많이 완전 부럽습니다..멋진 여행길 되세요...^^
예쁘제님
ㅎㅎㅎ막부러울정도는 아닙니다
저도 지나온풍경사진보고 내가찍었은데 부러워해요
ㅎㅎ모든게 지나야 더아름다운건 여행이 더 맞는거 같애요
부럽다하니 부러워드릴께요
더 잼나게 놀께요
드디어 슬로우님 여행기가 올라왔네요
감칠맛나는 슬로우님의 여행이야기가 많이 많이 기대됩니다
슬로우님~ 폼나고 신나는 즐러운 여행...맘껏 즐기세요
힘나게하는 댓글감사합니다
친구들이 무게오버해가면 한국음식엄청가져와 푸짐한 저녁이었답니다
고마운친구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