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산화 약초들
항산화제는 몸 안의 활성 산소의 활동을 둔화시켜 노화를 늦춘다고 해서 최근 식품 영양학계에 큰 이슈로 떠오른 바 있다. 지금까지 대중에게 알려진 노화 방지 항산화제는 유기농 곡물, 과일, 야채, 견과류들이 전부. 그러나 최근 약초, 허브가 보다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하는 것으로 밝혀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노르웨이의 오슬로 대학에서는 최근 식단에 포함시킬 수 있는 식재료 중 항산화 작용을 가장 잘하는 것들을 실험으로 알아보았다. 그 결과, 정향나무 꽃봉오리를 말린 향료 1그램이 반컵 분량의 블루베리(혹은 크랜베리)보다 더 많은 항산화 작용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오레가노 1그램에는 고구마 반컵 분량의 항산화제가 함유돼 있다는 사실도 밝혀냈다. 정향나무(Cloves), 오레가노, 올스파이스(Allspice), 계피, 세이지(sage), 박하, 백리향(thyme), 레몬유, 마요나라, 샤프란, 사철쑥, 로즈마리, 바질 등은 가장 효능 좋은 항산화 약초들로서 , 이들은 모두 그냥 먹어도 되고, 워낙 많은 양의 항산화제가 들어 있어 말려 먹어도 좋다.
1.정향나무 - 정향은 정향나무의 ‘꽃봉오리’를 말한다. 정향은 위가 차가워서 생기는 구토 증상에 주로 이용되는 약재이다. 정향은 맵고 따뜻한 성질을 지니고 있는데 본래 위와 비는 따뜻한 것을 좋아하고 차가운 것을 싫어하는 성질이 있다. 위나 비가 차가워지면 기가 불안정하여 위로 솟구쳐 올라서 구토등의 증상이 일어나는데 이를 치료하며 반위라고 불리우는 위암과 가슴과 배의 복통, 남성의 정자가 실하지 않거나 여성의 생식기가 냉한 증상에도 응용된다. 또한 성기능을 활성화시키고 이나 잇몸에 나는 냄새를 완화시켜주는 효능도 지니고 있다. * 정향의 작용 정향은 방향성 건위약, 구풍약으로 가정약 원료로 많이 쓴다. 동의치료에서는 토하거나 설사할 때, 곽란, 위와 배아픔 때 한번에 1~3g을 쓴다. 정향유는 향료, 냄새고침약 등으로 쓴다. 또한 에우게놀(eugenol)을 분리하여 바닐린을 만들기도 한다. 정향의 대부분은 식료품 가공부문에서 이용되며 약품으로서는 정유와 에우게놀을 갈라내어 치과용 방부약, 국소마비약으로 쓴다. 또한 국소자극약으로 쓰는 고약의 조성에도 들어간다. - 소화계통에 작용 : 정향은 위를 보온하고 한기를 없애는 역할을 하며 소화를 촉진한다. 위에 있어 위액의 분비는 촉진시키나 위액의 농도는 증가시킨다. - 진통작용 : 쥐실험을 통한 연구자료를 보면 정향을 쥐에게 주사를 경우 몸을 움직이는 회수가 감소하며 자극을 받을 시 횟수가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통증을 억제하며 통증을 느끼는 잠복기를 연장시키는 기능을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지케어 제품에서 통증작용을 억제시키는 효과를 나타낸다. - 중추신경계통에의 작용 :정향의 유효성분인 eugenol을 토끼를 대상으로 실험에서는 정상토끼에 대해 항경련 작용을 일으킨 것으로 결론지어졌다. - 항염작용 :모세혈관내로의 투과성이 있고 종양의 크기가 자라는 것을 억제한다. 또한 지방의 산화작용을 억제하기도 한다. - 혈액 계통에의 작용 :정향은 혈전 형성 작용을 억제한다. 또한 혈소판의 응집작용을 강력하게 억제한다. 그러나 혈소판이 모이지 않아도 혈소판 과립과 당원 함량은 여전히 정상을 유지한다. - 항병원 미생물, 구충 작용 :정향은 시험관에서 포도구균과 결핵간균에 대해 생장을 억제하는 작용을 한다. - 기타작용 :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혈압의 강하 효과가 나타났다. - 무독(無毒) 하다. 탄자니아, 말레이지아, 인도네시아 등지에 자생하며 중국에서는 광동지방에서 재배한다. 잔잎사귀등을 제거한 다음 건조하여 사용한다. 꽃이 피기 전의 꽃봉오리를 수집하여 말린 것을 정향 또는 정자(丁字)라고 한다. 꽃봉오리의 형태가 못처럼 생기고 향기가 있으므로 정향이라고 하며 영어의 클로브(clove)도 프랑스어의 클루(clou:못)에서 유래한다. BC 3세기경 이미 중국에 알려졌고 로마와 유럽에는 중세에 알려졌다. 16세기 포르투갈인들이 몰루카제도에서 이 식물을 발견하기 전까지는 정체를 알 수 없었으며, 처음에는 포르투갈의 전유물이었으나 네덜란드에 전해졌다. 매우 향기로우므로 그대로 또는 분말로 사용하고, 물이나 증기로 빼낸 정향유를 활용한다. 식품·약품·방부제 등에 쓰거나, 발작증을 비롯하여 치과에서 진통제 등으로 쓴다. 정향은 그 산출량이 적기 때문에 꽃봉오리뿐만 아니라 꽃대와 열매까지도 모두 이용하고 있다.
2.오레가노 별명이 '와일드마조람'인 오레가노는 그 이름처럼 병충해와 추위에 잘 견디며 야생화의 강인함이 단연 돋보이는 허브로 유럽과 서남아시아가 원산지이다. 꿀풀과의 다년초이며 마조람의 여러 종 가운데 생명력이 강한 품종으로 스위트마조람과는 같은 속이지만 그 향과 맛은 더욱 뛰어나다. -쓰임새 : 수많은 재배종의 마조람 가운데 유일하게 약초로 사용이 가능하다. 고대부터 관상용 허브로 이용되었는데 줄기와 잎, 꽃은 요리나 목욕제, 포푸리, 염색, 장식품 등에 다양하게 쓰인다. 꽃이 피면 성장이 멈추므로 꽃필 무렵 무성하게 퍼진 가지의 포기 밑에서 적당한 부분을 잘라 퉁풍이 잘 되는 응달에 매달아 말린 뒤 밀폐시켜 보관한다. 풀 전체를 베어내 퉁풍이 좋은 응달에서 말려 리스의 소재로 쓰는데 특히 향이 좋아 부엌의 리스로 잘 이용한다. 대개 말린 것을 쓰는데 끓이면 생잎 특유의 풋내가 없어지고 은은한 향만 남게 되므로 요리의 맛을 제대로 살릴 수 있다. 그 어느 마조람보다 독특한 냄새와 강한 풍미를 지닌 오레가노는 토마토와 함께 이용하면 좋고 이탈리아 요리나 멕시코 요리에서는 빠지지 않는다. 그리고 피자, 햄버거 등 육류 요리는 물론 생선 요리의 비린내를 제거하는 데 사용하면 좋다. 2년생 오레가노의 큰 가지에서 자란 잎으로 비니거, 파스타, 피클, 버터 등을 만들어 두면 장기간 보존 사용이 가능하다. 꽃은 꿀풀과 특유의 작은 모양을 하고 있지만 하나의 가지에 무성하고 가지런히 피어 볼륨감이 있으므로 드라이 플라워에 이용하면 적합하다. 또 오레가노 잎으로 만든 염료는 소재를 가리지 않고 갈색으로 잘 물든다. *응용-고대 그리스에서부터 약초로 이용된 오레가노의 침출액은 강장, 이뇨, 건위, 식욕 증진, 진정, 살균 작용이 있어 차를 끓여 마시거나 포푸리, 목욕제 등으로 사용한다. 자극넉인 오레가노 차는 특히 남성들이 좋아하는데 오한을 없애고 소화를 도와 식욕을 증진시키며 배 멀미에도 효과가 있다. 또 살균과 해독 작용이 있어 뱀이나 전갈 등에 물렸을 때 해독제로도 유명하고 집안에 개미가 침입하는 것을 방지할 수도 있다. 잎에서 얻는 향료 성분에도 강장 작용이 있는데 대부분은 약용보다 식품 향료로 쓰인다. 오일은 거친 피부나 피부 염증을 정화시켜 주고 재생효과가 있으며, 수건에 묻혀 흡입하면 신경성 두통이나 불면증 치료에 도움을 준다.
3.올스파이스 열매를 건조시킨 것을 향신료로 사용한다. 별명을 백미호초(百味胡椒)·삼향자(三香子)라고도 하는데, 너트메그·클로브·시나몬의 3가지 향기를 가지고 있어서 올스파이스라고 한다. 후추와 같은 매운맛은 없지만 상쾌한 방향과 단맛 및 씁쓰레한 맛이 있어 하나가 3가지 맛을 내는 향신료로 유용하다. 올스파이스는 콜럼버스가 아메리카대륙을 발견할 때까지는 유럽 여러 나라에 알려져 있지 않았으나 마야제국의 인디오들은 그들의 위대한 왕의 시체를 올스파이스의 향기로 가득 채워서 미이라로 하여 보존하였다. 이 향신료는 달거나 매운 어떤 요리에도 잘 맞는 만능 향신료이므로, 오이스터스튜·토마토수프·포트로스트·샐러드드레싱·비프스튜·스파게티소스·미트로프·케이크류 등에 사용된다. 북유럽 여러 나라에서는 원양어장에서 잡은 물고기를 운반할 때에 통 속에 물고기와 함께 올스파이스의 열매를 넣어 썩지 않도록 하고 있다. 자메이카 원산으로, 멕시코에서 브라질에 이르는 일대에서 예로부터 향신료로 이용되었다.
4.계피 감초 다음으로 많이 사용하는 한약재 계피(桂皮). 이름대로 계피나무의 얇은 껍질이다. 중국산.실론(스리랑카)산이 유명하다. 서양에선 이 중 실론산을 '진짜 계피'(true cinnamon)라고 부른다. 실론산은 맛이 달고 색이 밝은 편이다. 반면 중국산은 한약 냄새가 강하고 값이 싸다. 우리나라 제주도 일부 지역에서 재배해 유통 중인 계피의 주류도 중국산이다. 계피는 달고 신맛과 향기를 지닌 인류의 가장 오래된 향신료 중 하나. 단 음식에 넣으면 단맛을 더 높인다. 설탕이 든 케이크.푸딩.쿠키나 사과잼에 계피 분말을 뿌리는 이유다. 수정과도 설탕과 계피가 주원료다. 과거 서양에선 계피가 '사랑의 징표'로 쓰였다. 달콤함을 사랑으로 해석한 것이다. **대표적인 약효는 항균 효과다. 계피에 든 향기 성분이 마치 항생제처럼 해로운 세균을 죽인다. 때문에 충치 예방에 흔히 활용한다. 계피 용액 반 숟갈을 따뜻한 물에 타서 양치질하면 충치균은 물론 입냄새까지 없앨 수 있다. 자연의학에선 질 세척제로 계피 우린 물을 처방한다. 계피 조각 8~10개를 끓인 물(4컵)에 넣고 다시 약한 불에서 5분가량 끓인 뒤 불을 끄고 45분간 우려내 쓴다. 위궤양.위암을 유발하는 헬리코박터균이나 식중독을 일으키는 포도상구균.병원성 대장균 O-157 등을 죽인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사과주스에 계핏가루를 뿌리는 것은 단맛은 높이고 식중독균은 잡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노린 것이다. 곰팡이를 없애는 효과도 알려져 있다. 가장 위험한 곰팡이 독소인 아플라톡신(간암 유발)이 계피나 건포도가 든 빵엔 생기지 않는다는 사실이 이를 뒷받침한다. 살충 작용도 한다. 동의보감엔 계핏가루를 태우면 모기가 달아난다고 돼 있다. 계피의 향기 성분은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집먼지 진드기 등을 죽이는 데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계피는 감기 등 가벼운 질환을 치유하는 데도 유용하다. 감기로 열이 나고 코가 막혔을 경우 계피 우린 물을 서너 시간마다 반 컵씩 마시면 효과가 있다. 물(2컵).계피(1조각).정향을 넣고 서서히 끓인다. 불을 끄고 레몬주스(2숟갈).꿀(1숟갈).위스키(2 숟갈)를 넣고 잘 저은 뒤 다시 20분가량 우려내 마신다. 한방에선 콧물.재채기 감기 환자에게 권장한다. 계피가 몸을 따뜻하게 하고 혈액순환을 돕는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누런 콧물.가래가 나는 사람에겐 섭취를 삼가게 한다. 몸에 열이 있는 상태에서 열성 식품인 계피는 금물이다. 위산 과다로 속이 쓰리거나 흥분한 마음을 가라앉힐 때도 계피.생강차를 마시는 것이 좋다. 손발이나 속이 차서 소화가 안 되는 사람에게도 도움이 된다. 계피.생강차는 막대계피(10g).생강(20g).물(800㎖)을 차관에 넣고 끓인 뒤 다시 약한 불로 은근하게 줄여 만든다. 건더기는 걸러내고 꿀.잣.채를 썬 대추를 띄워 마신다. 생강가루와 계핏가루를 5대 1의 비율로 섞어 만드는 방법도 있다. **아랫배가 찬 여성에게 유용한 육계(肉桂)는 계피의 한방명이다. 갱년기 장애나 생리불순이 있는 여성에겐 계피 두유가 유익하다. 계피는 심신을 안정시키고 두유는 부족한 여성호르몬을 보충해 준다(콩엔 아이소플라본이란 여성호르몬 유사물질이 들어 있다). 두유를 끓기 직전까지 가열한 뒤 여기에 계핏가루나 막대 계피를 넣어 만든 것이 계피 두유다. **계피는 분말.막대(스틱, 계피 원형).계피 설탕(계피와 설탕을 혼합한 분말) 형태로 판매되고 있다. 유분이 많고 향기가 강하며 씹었을 때 단맛과 자극적인 신맛이 나는 것이 상품이다. 일부 예민한 사람에겐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다는 사실도 함께 기억하자. ***1.주생산지: 스리랑카 2.최초재배: 18세기 ; 계피의 최초재배는 18세기 말엽으로 네덜란드인에 의해 최초재배 되었다고 한다. ▷ 계피는 치아우식 원인균 성장 억제! --계피는 충치를 일으키는 치아우식 원인균들의 성장을 평균 80% 이상 억제하는 놀라운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항균UP! 피로감DOWN! --계피는 치아우식 원인균의 성장을 억제하는 것뿐만 아니라 뛰어난 항균효과로도 유명하다. 한 연구에서 사과주스에 약 1백만 마리의 세균을 접종시킨 후, 여기에 계피를 차 한 스푼정도 첨가했더니 99.5%의 놀라운 항균효과를 보였다고 한다. 또한 계피는 장거리 운전의 졸음과 피로를 쫓는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있는데, 계피의 향이 장거리 운전에서 오는 피로감을 덜어주고 각성을 증진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 술의 재료인 계피 설날 아침에 먹는 세주 중 하나인 도소주!! 이 도소주는 산초, 백출, 그리고 계피를 넣어서 만든 술로 도소주를 마시면 '무병장수'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한다. 그리고 계피는 조선시대 3대 명주로 유명한 '이강주'에도 들어가는데, 그 특유의 향 때문에 임금님께 진상될 만큼 널리 사랑 받았다고 한다. ▷ 사랑의 향기를 나타내는 계피 계피의 향기는 사랑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생각해서 왕족과 귀족들 사이에서 최고의 선물이었다고 한다. 로마의 폭군 네로는 자신이 가장 아끼는 애첩이 죽자 로마에서 사용할 1년 분의 계피를 태워서 사랑을 표현했다는 일화가 있을 정도! ▷ 중세유럽 화폐대용이었던 계피 계피는 중세 유럽에서 가장 비싼 물품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당시에는 계피를 약재용 저울에 달아서 그 값어치를 측정했다고 하는데, 그 시절 계피는 화폐기능까지 담당해서 계피로 세금을 납부하고 몸값을 치르기고 했다고 한다.
5.세이지(사루비아 셀비어) 셀비어는 브라질이 원산지로 꿀풀과의 식물이다. 예전에는 셀비어를 '사루비아' 혹은 '세이지' 라고 부르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셀비어의 어원 역시 라틴어로 '구하다', '건강한' 의 뜻을 의미하는 사루스(Salvus)에서 '구하다', '치료하다' 라는 뜻의 사루비아(Salvia)라고 이름 붙여졌다고 한다. 셀비어 어원처럼 약초용으로도 많이 이용되고 있다. 유럽 남부지방에 주로 서식하는 셀비어는 허브식물 중에 하나이며 소독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셀비어는 서양 요리의 대표적인 향료로 이용되고 있기도 하다. 우리나라의 풍토와 기후에 적합하여 언제 어디에나 씨를 뿌려도 잘 자란다. 옛날 로마인은 셀비어가 생명을 부여하고 지켜주는 것으로 믿었다. 셀비어는 장수를 위한 약제나 생명의 영약에 들어가는 가장 중요한 요소로 로마인들은 임신을 원하는 여성들에게 셀비어를 주었으며 회춘의 식물로 셀비어를 복용하였다. 또한 셀비어는 정신을 맑게 하고 기억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주며, 감성을 풍부하게 하고 억눌린 기분을 좋게 해준다. 그래서 우울증, 불안감, 두려움증, 편두통, 불면증 및 신경성 피로에도 셀비어가 이용되고 있다. "영원히 살고 싶으면 5월에 세이지를 먹어야 한다." 라는 영국의 오래된 속담이 셀비어의 특성을 잘 나타내고 있다. 세이지는 그리스, 로마시대부터 만병 통치약으로 이용되어 왔다. '세이지'를 정원에 심어 놓은 집에서는 죽은 사람이 나오지 않는다.'라는 속담이 있을 정도이다. 세이지에는 클라리세이지, 체리세이지, 레드세이지, 러시안세이지, 실버세이지, 공든세이지, 가든세이지 등 다양한 품종이 있다. 초여름에 청색, 흰색, 분홍색, 노란색 등의 다채로운 꽃이 피므로 허브 가든의 여왕으로 불린다. 또 5월 중순에서 7월 하순까지 개화하는데 꿀풀과 특유의 입술 모양의 꽃잎은 은회색의 잎과 대조를 이루는 대표적인 관상용 허브이다. - 쓰임새 : 강장, 진정, 소화, 살균 효과 등이 있으며 고기나 생선의 지방분을 중화시켜 냄새를 제거하므로 요리에 매우 긴요하게 쓰이나 한 번에 다량으로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세이지 차는 기분을 맑게 하고 흥분을 진정시키며 구강염이나 잇몸의 출혈과 구취 방지에 효과가 있으나 효력이 강하므로 연속하여 마시는 것은 피한다. 또한 세이지는 소화 촉진, 해독 작용, 위약, 입욕제는 피로 회복 효과, 거담. 구풍, 이뇨, 구충, 방부 작용으로도 사용하며 냉증, 갱년기 장애에 큰 효과가 있다. 잎의 침출액은 살균과 피부의 재생 작용이 있으며 궤양, 외상, 거친 피부 등에 유효하고 방향성분을 추출한 정유는 화장수를 만드는 데 사용한다. 이것을 라벤더 워터와 섞으면 피부의 노화 방지에 한층 효과가 있다. 향에는 정신 안정과 스트레스를 푸는데 좋고 세포 재생의 효과가 있어 샴푸, 화장수, 크림 등의 화장품에도 이용된다.
6.박하 꿀풀과에 속하며, 속명으로 구박하, 인단초, 야식향, 어향초라고 한다. 산과 들이나 길가의 습기 있는 풀밭, 또는 약초 재배 농가 주변에 서식한다. 산야 습지에 나는 개박하는 강력한 천연 신경안정제로서 부작용과 독성이 없는 안전한 단방치료제이다. ♠ 신경성으로 오는 모든 질환으로 고생하는 사람은 먼저 신경안정이 우선 급하다. 개박하를 50g 정도를 끓여서 차로 마시든가 8 ~ 10g을 가루내어 하루 3번 먹는다. ♠ 낮에는 잘 놀다가 밤만되면 울며 보채는 아기 : 머리와 발을 떼어낸 매미허물(선퇴)을 가루내어 0.5g ∼ 1g씩 박하 10g 끓인 물에 먹인다. ♠ 어린이 백일해에 박하 ㆍ 감초를 각각 250g씩 가루내어 마늘 1kg을 짓찧어 70% 알콜(술)에 일 주일 담갓다가 짜서 말려 꿀로 반죽해 0.5g씩 먹는다. ♠ 온몸이 아픈 감기에는 박하 ㆍ 형개 ㆍ 칡뿌리 ㆍ 승마 각 90g을 가루내어 졸인 꿀에 반죽해 5 ∼ 6g씩 식후에 먹는다. ♠ 두통 ㆍ 목이 붓는 인후염, 소아의 두드러기나 관상혈관의 순환장애로 인한 협심증에는 하루 4 ∼ 8g을 달임약 ㆍ 알약 ㆍ 가루약 형태로 먹는다. ♠ 박하, 부들꽃 가루(포황) 각각 같은 양을 가루내어 한 번에 6~10g씩 뽕나무 뿌리껍질(상백피) 달인 물에 타서 먹으면 좋다. ♠ 급성기관지염으로 열이 나고 기침이 나면서 점차 심해지는 데 백반 2g, 행인 12g, 박하 2g을 물 200cc에 넣고 절반 정도로 달여 찌꺼기를 버린다. 그 물에 계란 1개를 깨어 넣는다. 이것을 한 번에 20cc씩 하루에 3번 먹는다. ♠ 일사병 : 박하잎을 짓찧어 코 밑에 대주거나 박하뇌를 물에 풀어 솜에 묻혀 코 밑에 대준다. 환자의 의식이 회복되면 찬물에 박하뇌를 약간 섞어서 마시게 한다. --박하의 효능은 해열, 소염, 건위, 담즙분비작용, 호흡기도의 점액분비증가, 모세혈관 확장작용, 중추신경계통의 흥분작용, 자궁수축증가작용, 종기를 낳게 한다. 소화불량, 인후염, 편도선염, 피부가려움증, 복통, 설사, 구토, 두통, 치통, 감기, 부스럼, 목구멍아픈데, 눈충혈제거에 사용한다. 맛은 맵고 서늘하다. 북한에서 펴낸 <동의학사전>에서는 박하를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여름에 꽃이 필 때 전초를 베어 그늘에서 말린다. 맛은 맵고 성질은 서늘하다. 폐경, 심포경, 간경에 작용한다. 풍열을 없애고 통증을 멈추며 발진을 순조롭게 하고 간기를 잘 통하게 한다. 약리실험에서 피부모세혈관확장작용, 땀샘분비촉진작용, 해열작용, 관상혈관확장작용, 소화선분비촉진작용, 위장윤동운동촉진작용, 진통작용, 이담작용, 억균작용, 소염작용, 방부작용 등이 밝혀졌다. 풍열표증, 풍열감모, 두통, 인후종통, 관상혈관순환장애, 심장부위통증, 위염, 소화장애, 기관지염 등에 쓴다. 소양증, 신경통, 후두염 등에 박하기름을 바르기도 한다. 하루 4~8그램을 달이거나 환을지어 또는 가루내어 먹는다. 외용약으로 쓸 때는 달인 물로 씻거나 신선한 것을 짓찧어 즙을 내어 바른다. 박하를 달일때는 오래달이지 않는다."
7.백리향(Thyme) *성분 - 전초에 정유 1~2% 이 있는데 그 함량은 꽃필때에 가장 높다. 정유에 함유된 페놀성 물질은 10~30%로 정유의 90% 이상이 잎에 들어 있고 줄기에는 작다. 정유의 성분은 티몰이며, 카르바크롤, 시몰, 피넨, 테르피넨, 보르네올, 티날롤, 보르넬아세타르가 있다. 페놀성 물질의 대부분은 티몰이다. 전초에는 정유 외에 트리테르펜산, 티무스산, 티무스사포닌, 올레아놀산과 우르솔산, 카페산, 클로겐산, 키나산, 플라보노이드인 루테올린과 그 배당체 등이 있다. * 작용 - 티몰은 다른 페놀성 물질보다 독성이 약하고 점막에 대한 자극 작용도 약하면서 병원성 세균과 곰팡이에 대한 강한 억균작용이 있다. 티몰은 십이지장충을 죽이는 작용도 있지만 그러나 그람음성균에 대한 활성은 약하다. * 응용 거담제로써 기관지염, 백일해, 일반기침. 살균약제, 진통약( 위통, 류마치스, 마비, 치통에 쓰이며 종양에 찜질). 정유를 척수신경근염과 신경염을 앓을 때 비벼 바른다. 전초로는 진정약, 진경약으로 신경쇠약에도 쓰며. 방부및 소염작용이 있어 설사, 고창, 소화불량 등에 달여 먹는다. 눈염증에는 달여서 눈을 씻고 입안에서 냄새가 나고 입안궤양이 있을 때에 달인물로 양치질을 하며. 전초 우림약은 땀내기약으로 감기에 쓰며, 월경주기를 조절하고, 혈압을 내리는데도 쓴다. * 사용예 - 민간에서는 땀내는약, 이뇨약, 진경약, 진정약으로 쓰고, 위경련에도 쓴다. *달임 : 15g을 200cc되게 달여서 한번에 20ml씩 하루 2~3번 먹습니다. 기관지염, 백일해, 상기도질병에 쓰고 인후염에는 입가심도 한다. *백리향 엑스, 백리향 단물, 백리향 기침약, 등을 만들어서 쓴다.
8.사철쑥 *효능 간질환(간염, 간경화, 황달, B형간염 등), 이담작용, 이뇨, 혈압을 낮추고 열은 내리며 결핵을 비롯한 각종 균을 죽인다. 소화계에도 좋으며 항암 효과도 있다. 만성 위염, 변비, 설사 같은 소화기계 외에도 요통, 천식, 치질 등에도 좋다. 여성에게 좋은 약초이며 다이어트에도 좋다. 간의 피로를 풀어 주며 위와 장을 튼튼하게 하고 손, 발, 몸이 찬 사람에게 좋다. *복용법 - 생즙을 내어 먹기도 하고 말려서 달여 먹기도 하며 오래 고아서 조청을 만들어 먹기도 한다. # 급,만성간염, 황달, 간경화증 등 제반 간질환에 탁월한 효험이 있는 방법으로 인진쑥과 삽주 뿌리를 각각 같은 양으로 두고 거기에 물을 약재 분량의 3배쯤 붓고 10시간쯤 달여서 찌꺼기는 건져 내고 남은 국물을 물엿처럼 될 때까지 천천히 달인 다음 그 양의 1/3쯤 복령가루를 넣고 콩알 만하게 알약을 만들어 한번에 5~10개씩 하루 세 번 밥먹기 전에 먹는다. 또는 인진쑥 800g, 대황 40g, 치자 40g에 물을 약재 분량의 3배쯤 붓고 물이 절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달여서 그 물을 하루 세 번 밥먹고 나서 한번에 한 사발씩 따뜻하게 데워서 마신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인진쑥과 솔잎, 대추를 각각 같은 양으로 하여 물을 많이 붓고 진하게 달여서 한번에 한 사발씩 하루 세 번 밥먹기 전에 마셔도 좋은 효과가 있다. # 만성 위염에는 인진쑥 3kg과 삽주 뿌리 3kg을 각각 따로 달여서 찌꺼기는 버리고 달인 꽃만을 섞은 다음 다시 물엿처럼 될 때까지 약한 불로 천천히 달여서 콩알 만하게 알약을 만들어 두고 한번에 다섯 알씩 하루 세 번, 밥먹기 전에 먹는다. # 변비와 설사에는 인진쑥 20~30g을 진하게 달여서 마신다. # 종기와 부스럼에는 인진쑥을 진하게 달여서 그 물로 환부를 자주 씻는다. # 주근깨가 심한 경우에는 인진쑥 10g, 율무 15~20g을 함께 달여서 그 물을 하루 세 번 밥먹기 전에 마신다. # 복통이 있을 때에 인진쑥 10~20g에 물 반 되를 넣고 반쯤 줄어들 때까지 달여서 그 물을 마신다. 요통, 천식, 치질로 인한 출혈, 만성 간염 등에도 효험이 있다. # 구내염이나 입에서 냄새가 날 때는 인진쑥을 잘게 썰어 담배처럼 말아서 하루 2~3대 피우되 연기를 빨아 머금고 1~2분 있는다. 인진쑥은 독을 풀고 균을 억제하는 작용이 있어 구내염을 효과적으로 치료한다. # 속이 냉하여 냉대하나 월경불순,손발이 차가운증상,임신이 잘안될때에는 쑥을 가루내어 환으로 만들어 한달에 두근씩 최소 3개월에서 6개월정도 복용하면 손,발,자궁등이 따뜻하다는것을 느낄수가 있고 자궁이 냉하여 임신이 안될때에도 큰 효험을 볼수가 있다.
http://www.bestyang.com/news/news_v.asp?srno=13557&page=29&gubun=&keyword= |
첫댓글 정향은 클로브(clove). 박하는 페퍼민트 라고도 부르죠.
모두 에센셜오일로 활용되는 허브들이군요.
좋은 자료 고맙습니다.
로즈마리와 계피는 정말 좋아요~^^
캬~저희 시골집 마당에 로즈마리가 크게 피어있어서 향이 솔~솔 너무 좋아요. 삼겹살 구워먹을때 올려서 같이 구우니 향이 끝내주더라구요. 말려서 가루내서 뿌려도 좋데용. 항상화 약초중 하나였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