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06월 세 번째 주일 아침에 드리는 선교 편지
임마누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문안을 드리며 은혜와 평강이 풍성하시기를 축복합니다.
벌써 6월 세 번째 주일 아침입니다.
2023년이 시작된 지가 어제 같은데, 올해의 절반이 지나가고 있으니 세월의 빠름을 실감하고도 남음이 있는 것 같습니다. 곧 하지(夏至)가 되면 낮 시간이 가장 길다, 하루가 다르게 낮 시간은 짧아지고 밤 시간은 늘어나다 11월이 되면 동지(冬至)에는 낮 시간이 가방 짧아지고 밤시간이 가장 길다 다 또 낮 시간이 조금씩 길어집니다. 이렇게 반복되며 세월은 흘러 여름을 만들고, 가을을 만들고, 겨울을 만듭니다. 긴 겨울이 다 지나가면 또 새 봄을 맞습니다.
우리는 이렇게 반복되는 세월을 통하여 하나님의 창조와 회복을 배우며 살아갑니다. 이런 일은 새로운 문화를 창출하는 촉진제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첫 사람 아담과 하와에게 주신 선물 가운데 놀라운 것은 생육하고 번성하며 땅에 충만하고 정복하라고 하신 말씀이 새로운 문화를 통하여 이루어가고 있음을 확인하여 줍니다.
어제는 한국에서 두 가지 문화 행사들이 있었습니다.
서울에서는 방탄 소년단 곧 BTS의 창단 10주년이 되는 날이라고 서울에 몰려온 세계인들이 펼치는 축제가 한강 시민공원에서 약 30만명이라는 엄청난 무리들이 모인 가운데 있었습니다. 이들이 창출하는 경제적인 연간 수익이 한화로 약 6조원 정도라고 하니 정말 놀랄입니다. 이들은 젊은이들이어선지 그 정신 세계가 아주 건전하고 청순한 것같이 더욱 좋아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군 입대를 비롯하여 어디에서나 자신들이 한국인들임을 아주 자랑스럽게 말하는 것이 더욱 호감이 가게 만듭니다.
이들을 바라보는 한 사람으로서 부탁드리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다름이 아닌 아름다운 결혼 문화를 만둘어 주는 것입니다. 모르긴 해도 한국의 유행가 가수들의 숫자가 어림짐작으로 약 10만 명은 될 것이라고 여겨 집니다. 이들이 만들어내는 젊은이들의 문화가 생동감이 넘치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것입니다.
이 나라에 사는 모두에게 아름다운 희망을 노래하게 하는 분들이 되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자기들도 좋은 가정의 주인공이 되어 행복을 만끽하였으면 참 좋겠습니다. 특히 미혼 가수라면 자기 인기 관리 때문에 결혼도 하지 못하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고 미련한 일인지를 속히 깨닫고 이 땅에 결혼하기 열중을 일으키는 주인공들이 되어 주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지금 한국 인구의 46%가 65세 이상의 노인 인구라고 합니다. 이렇게 많은 인구가 노인들이니 이렇게 계속가면 불과 20-30면 이후가 되면 시골의 수많은 교회들이 사라질 것입니다. 사람들이 살지않는 동네들이 급속히 많아질 것입니다. 이미 지방에서는 많은 초등학교들이 흔적조차 남기지 않고 공중 분해가 되어 버렸습니다. 농촌 노총각들을 위하여 여러 나라에서 결혼 대상자를 수입(?)해 왔습니다. 이렇게 해서라도 그 집안의 씨족을 말라는 일들을 방지해 왔던 것이 사실입니다. 얼마남지 않은 지방의 초등학교에는 이렇게 국제 결혼하여 낳은 자녀들이 생각보다 많다고 합니다.
젊은이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사람들이 바로 대중 가수를 비롯한 대중 문화가들입니다. 이들이 만약 좋은 결혼 문화를 만드는 첨병이 된다면 그 효과는 한국 정부가 그 동안 쏟아 부은 수백조의 예산보다 더 큰 힘이 있을 것을 확신합니다.
이들이 만약 나서서 좋은 가정 만들기에 앞장을 선다면 이혼율도 급감할 것이고 출산율도 등달아 급증할 것입니다.
출산율 세계 최저라는 오명도 말끔히 씻어 낼 것입니다.
이 시대는 방탄 소년단과 같은 대중 문화의 시대입니다 그러므로 대중 문화인들의 역할은 매우 막중합니다. 이들을 지금의 한국을 구출하는 전사들로 쓸 수 있다면 많은 문제들을 해결하는 첩경이 될 것을 믿습니다.
이에 반하여 서울 시청 앞 광장에서 열리던 소위 큐어 축제(?)가 올해는 시청 광장에서 열리지 못하게하니 이제는 서울 을지로 큰길에서 열겠다고 합니다. 어제 대구에서도 비슷한 상황이었던 것 같습니다. 도로에서 행사를신고하였으니 보호를 받아야 할 집회라는 경찰측과 도로법 위반 행위를 단속하는 대구 시청의 단속반과 충돌이 있었다고 합니다. 시청과 경찰이 이 행사 자체를 해석하여 대응하였다고 합니다. 그러니 난장판 집회가 되어 버린 것 같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지금, 한국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여야 할 것이 ‘민족 소멸위기’입니다. 한국의 농어촌에 이미 젊은이들이 소멸되어 버린 것같이 조금 지나면 도시에서도 아기 출생이 사라져 버릴지도 모를 알입니다. 지금도 신생아 출산율이 0.7%라고 하니 이 얼마나 심각한 현상입니까? 노인들만 있는 한국, 무슨 희망이 있겠습니까? 경제가 성장하여 수십만 달러가 된다고 할지라도 그것이 뭐 대단한 일이겠습니까? 몇 번의 계절이 오고 가면 한국인이 희귀한 땅이 되어 버릴터인데 말입니다.
왜 이런 결과를 만들었습니까? 그 주범은 낙태와 동성애가 아닐까요?
오늘의 젊은이들이 이런 일로 희희낙락할지 모르지만, 해산의 수고가 없으면 그 희희낙락은 곧 텅빈 죽음의 골짜기가 되어 버릴 것이 보이지 않습니까? 그 텅빈 골짜기에 세계의 온갖 잡족들이 채울 것입니다. 우리 민족의 입장에서 본다면 이 시대 가장 무서운 적이 바로 이런 것들이라는 생각을 하여야 하는 것 아닐까요?
그 해결책은 이 시대를, 사는 대중 문화인들이 만드는 행복한, 신선한 문화, 믿음의 사람들이 감당해야 할 몫이라고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서울에서
이 우복 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