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위의 글 둘다섯의 '밤의 연가' 가사를 가만히 들여다 보니
의외로 생각보담 틀린 부분이 많네요.
제가 우리 집에 있는 LP및 CD를 확인한 결과 가사는 다음과
같습니다.
윗글의 가사는 첫소절부터 틀렸는데 '싱그럽게'가 아니라
'신비롭게'가 맞고요.
'밤에 강물'이 아니라 '밤의 강물'이며 특히나 '꽃빛들면'이
아니라 제가 지적한 대로 '옷깃끌며'가 맞다는 점^^
그외 '산부엉이'가 아니라 '산꿩이'
사랑의 '미로'가 아니라 '밀어'
아마도 윗글의 가사를 적으신 분은 정확하게 확인을 않고
자신의 기억에 의존한 것으로 사료되는군요.
만약에 제 말씀을 못믿으시면 CD와 함께 있는 가사집을
스캔떠서 올려드리겠습니당.ㅎㅎ
참고로 이 노래는 둘다섯이 부르기 전에 박연숙이란
여자가수가 1968년도에 '밤의 찬가'란 제목으로 먼저 불렀는데
'밤의 찬가' 작사는 황우루,작곡은 김인배님이십니다.
밤의 연가
신비롭게 흐르는 밤의 강물은
너와 나의 영원한 사랑의 밀어
부드러운 달빛이 쏟아지는 밤
멀리 저 멀리서 산꿩이 소리
아름다운 그대 머리를 감고
살며시 옷깃 끌며 뜰에 나서라
부드러운 달빛이 속삭이는 밤
멀리 저 멀리서 풀벌레 소리
(간주)
아름다운 그대 머리를 감고
살며시 옷깃 끌며 뜰에 나서라
신비롭게 흐르는 밤의 강물은
너와 나의 영원한 사랑의 밀어
사랑의 밀어
첫댓글 울훈장님앞에서 가사 틀렸다가는 죽음이라는....근데 그시절엔 가사집이 틀린경우도 많은뎅 옷깃끌며가..옷깃들며..루 이젠 들린다는뎅
잘 알겠습니다. 훈장님...한치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으시는 훈장님 같은 분이 선생님을 하셔야 한다는...그것도 울 학교같은 남녀공학의 인문계 고3 담임을....^^
그러지 않아도 겅부 땜에 스트레스 받는 고3 아그들 뭐 잡을 일 있쓰요
저 자신을 알기는 잘알아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