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수텝 스님들의 아침 예불
화이트카렌족
4월11일 여행 둘째날
치앙마이 여행 하면서 네트웍이 잘 돼어 있다는 걸 새삼 느꼈습니다
그곳에서 예약해 자유여행온 여행객을 밴으로 여행하는 하루 코스
호텔 몇곳을 돌아 11명의 여행객이 함께 첫번째로 방문한곳은
와치라탄 폭포
삼각대를 가지고 안가 카메라 가방위에 올리고
ND 필터 까지 끼고 촬영한 인증샷
다음 방문지는 화이트 카렌족 마을입니다
카렌족이 운영하는 스카프 매장을 방문하고 가이드왈
"이곳만 핸드메이드이고 다른곳에서 구입하면 공장에서 만든 제품이고
세계 각국에서 오는 관광객을 만나는 베틀짜는 카렌족 아줌마는 슈퍼스타"
외롭게 앉아 계시는 카렌족 할머니를 보고 인사 하고 사진 촬영해도 괜찮은지
허락받고 촬영한 사진입니다
머리가 아프셨는지 이마에 파스를 붙이고 계셨습니다
대화는 안돼니까 제가 손짓으로 왜 붙였냐 했더니 얼른 떼어 내시 더라고요
힘든세상 살아 오셨지만 웃으시며 행복한 세상을 살아 가셨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습니다
활짝 웃는 모습은 아니지만 그래도 제가 가장 아름다운 미소를 짓게 해드렸습니다
씩씩한 아줌마 어깨에 나무를 턱매고 가시는 모습이 좋아 카메라로 촬영 했더니 싫어 하지는 않으시네요
하루 일정을 함께 하는 다국적 여행객
아라비카 커피 생산지이며 시음장소
저는 먼저 살짝 나와 동네 한바퀴 스케치 했어요
카렌족 마을의 모습
우리가 점심 먹었던 식당의 데코레이션 악세사리는 코코낫 통 으로 했네요
태국왕의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장수기념 파고다 )
불교 나라 답게 실내 천장도 연꽃 모양으로 장식했다
탑까지 올라갈때는 오른편에 있는 에스컬레이터 이용 했고 내려올때는 계단으로
태국에서 제일 높은곳이라 써있는 간판앞에서 하루 일정을 함께한
호주에서 여행온 가족, 혼자온 사진 오른쪽의 씩씩한 처자 그리고 우리가족,
한국에서 여행온 세명 모두 11명이 함께 했다
외국나가서 우리나라 사람 만나면 참 반갑다
한국사람 모이자 해 코리언 끼리만 단체 사진
저 옆에있는 다니엘 아주 똑 떨어지는 여성 미국 시민권자이고
한국에서 일하다 지금은 다른일을 할려고 계획하는 중이라고요
맨 오른쪽 미스터 리 성격좋은 청년에 여러면에 박학다식
모자쓴 청년은 다음날 방콕으로 떠나 자세한건 잘 모르겠습니다
저 한테는 모두 선망의 대상입니다
혼자서 여행하는 씩씩한 청년들
다음코스는 도이인타논 국립공원 트레킹
저는 제주 올레길 트레킹을 생각하고 갔는데 2시간 이상 걸어야 돼고
완전 등산 하는 코스입니다
11명 모두 현지 가이드 두명을 따라 갔지만 20분정도 올라
3코스까지 갔다 언니도 너무 힘들어 하시고
저도 이번에 체력을 다 쓰면 남은 여행이 걱정돼 포기 했습니다
나의 조카는 완주는 했는데 중간에 너무 힘들어 두세번 죽을 고비를 넘겼다고
얼굴이 쪽 빠져서 내려왔습니다 맨 꼴찌로 ,,언니와 저는 포기 하기 잘했다고
안도 하면서 둘째날의 일정을 모두 마칩니다
이번 여행에서 아주 괜찮은 한국 청년 다니엘 ,승한씨 두명을 알게되어
또 다른 추억하나를 만들었습니다
4월12일 새벽 도이수텝 방문 (여행 셋째날)
여자스님은 남성 스님과 함께 예불을 드릴수 없다고 합니다
혼자 떨어져 예불을 드립니다
큰스님이 앞에 앉으셔서 설법하고 계시다
하얀실을 자르고 계신다
싸이쉰 스님들이 수계의식에 사용한다
불교 신자들에게 손목에 묶어주며 건강과 복을 빌어준다
도이수텝 사원의 터줏대감인듯 스님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4마리의 개들을 볼수 있었다
목각에 새겨진 스님들의 모습만 촬영했습니다
덩치 크시고 몸에는 문신을 하고계신 스님이 여스님의 꽃 시중을 하시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이곳에서 스님들이 몸에 문신하신 분들을 볼수 있었다
스님의 도력이 담긴 문신은 특히 사고나 위험으로 부터 안전하게 지켜준다고 한다
새벽같이 가족하고 사원을 방문한 여아가 촛불이 신기한듯 손가락질 하는 모습이 참 예쁘다
스님 무릎에 앉아 있는 동자승은 사원에서 제일 어린 동자승인듯 하다
탁발도 제일 먼저하고 모든 스님들이 각별히 챙기고 형 동자승도 잘 챙기는 모습을 볼수 있었다
이 동자승만 목각으로 새겨진 불교 역사인지 도이수텝의 역사인지는 모르겠지만
열심히 보며 공부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습니다
도이수텝의 큰스님이 스님들에게 밥을 나누어주고 계시다
이른새벽 호텔에서 5시에 택시를 타고 한 시간 정도 달려서 도착한 도이수텝 사원
내가 일출사진 촬영하고 싶다고해 나의 조카 가이드님이
택시비도 더 내면서 어두컴컴한 새벽에 온 곳이다
기사 아저씨를 따라 306 계단을
올라갔다
위 대웅전의 사원은 불이 환하게 켜있었다
나는 아래는 보지도 않고 그곳으로 올라갔다
신발을 신고 올라가 여기저기 다니는데 자그마한 아저씨가
쫒아 오셔서 신발을 벗으라며 화를 내신다
아래로 내려와 얼른 신발을 벋고 올라가 카메라 세팅
아침 예불을 드리는 스님들 사진촬영을 하기위해 조심조심
큰스님의 설법을 들으며 경건하게 경전을 보며
예불드리는 스님들의 모습이 나의 가슴을 뛰게 했다
좀처럼 보기 드문 모습이기도 하고 나의 사진소재이다
예불을 마치시셔 나는 조용한 사원을 돌아 보며
스케치 했다
치앙마이는 공기질이 안 좋아 파란 하늘을 볼수가 없었다
태국정부도 공기때문에 화전민들이 불 피우는것과
중국발 스모그도 대책을 세우고 있다
일출은 볼수도 없었지만 중천에 뜬 해도 스모그에 가려 볼수가 없었다
7시쯤 되니 동자승들이 나와 탁발 그릇을 매고 삼삼오오 모여
개들과 노는 모습 불교의 역사 조각판을 보며 심취해 공부하는 동자승
가장 어린 동자승과 놀아 주시는 스님
일찍 오신 관광객이 스님들에게 음식을 나누어주는 모습
큰스님이 음식이 담긴 봉지를 동자승들 한테 먼저 음식을 나누어주시고
스님들은 나중에 받는 모습 음식을 탁발하는 모습
음식을 받고 큰스님께 경의를 표하는 모습
소중한 장면을 내가 보고있다는게 정말 감사 할뿐입니다
탁발이 모두 끝나고 아침 탁발 음식이 남아 있어 가져 가도 되는듯해
저도 한봉지 챙겼습니다 ( 가져온 탁발음식은 기사아저씨 드렸다)
사원 한바퀴 더 돌려고 햇는데 ,,조카한테 보이스톡이 왔어요
"이모 어디야 빨리 내려와"
이소중한 장면을 가슴에 담고 사진으로 담아 오래도록
저의 가슴속에 남아있게 될것입니다
자유여행이여서 볼수 있었던 소중한 장면
나의 조카 한테 다시 한번 감사하며
행복한 아침을 둥근해는 못 봤지만 가슴 한켠에 둥글고 따뜻한 햇살보다
더 큰 둥근 해를 저의 가슴속에 품고가는 도이수텝에서의 아침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