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대표 해변
관광명소인 강릉 정동진과 경포 일원에
리조트(호텔)
확대 조성작업이 속속 진행되면서 고질적인
숙박난 해소와
관광지 부흥에 거는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강릉시는 최근 건축위원회를 열어 승화썬크루즈가 강동면 정동진 해변에 건축할 계획인 리조트 숙박시설 증축계획(안)을 원안 가결했다고 밝혔다.
정동진 해변에 증축되는 리조트는 지하4층 지상5층 연면적 1만9057㎡ 규모로 가족형 객실 72실이 들어서며 각 객실별로 개인 풀장 등이 갖춰질 예정이다. 증축 리조트는 정동진 명물인 기존의 크루즈 배 모양 리조트 아래쪽 해변에
신축될 예정이다.
증축작업이 완료되면, 썬크루즈 리조트의 총 객실수는 모두 283실(기존 211실)로 늘어나게 된다.
정동진에는 또 현재 모래시계공원∼등명해변간 구간을 중심으로 ‘레일핸드바이크’ 관광
체험시설과 ‘관동팔경 녹색경관길’ 등 새로운 관광자원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에앞서 경포 해변에서 라카이 샌드파인 리조트를 운영중인 승산도 내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지상 9층 80실 규모의 콘도 증축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업이 완료되면 라카이 샌드파인 리조트는 지난 2012년
오픈한 206실을 포함 모두 286실 규모로 확충된다. 또 현대중공업은 지난해부터 강릉시 강문동 일원에 ‘호텔 현대경포대’ 신축공사를 진행중에 있으며, 관광호텔 149실과 한옥호텔 1실,
컨벤션센터, 야외공연장, 수영장 등을 갖춘 지상 15층, 지하 4층 규모의 최고급 해변 리조트호텔이 내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공사중이다.
시 관계자는 “겨울올림픽을 앞두고 경포와 정동진 등 주요 해변가에 최고급 리조트·호텔 등이 잇따라 신·증축되고 있어 올림픽 개최시 숙박난 해소는 물론, 평상시 관광객 유치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릉/구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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