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ㅎ 저는 안산에 살고, 남자친구는 안양에 사는데요.
에버그린 참 가보고 싶었는데, 제가 차도 없구.. 교통편도 잘 모르고 해서
못갔는데 여차저차 갈 일이 생겨 남자친구 꼬셔서 함께 다녀왔어요.
전체적으로 평가하자면 85점은 줄래요. 아니 90점 ㅎㅎ 가격이 착하니까^^
우선 저희는 일반 돈까스와, 이태리 소스 돈가쓰 시켰는데요.
정말 그냥 4000원짜리 돈까스는 비추에요.
소스가 너무 달아서, 나중에는 혀가 얼얼하니.. 이상하구 질렸어요.
고기맛은 안나고 소스때문에 손이 안가더라구요.
그런데, 이태리 소스는 정말 좋았어요. 치즈도 좋았고, 소스도 달지 않아서 먹기 좋았어요.
다음번에는 이태리소스로만 먹으려구요. 그냥 돈가스로 드신다면 저는 비추할래요.
우선 돈가스를 시키면
빵과함께 스프가 나와요. 스프... 정말 기분 좋았어요. 이유는
주인아주머니께서 직접 만드신것 같더라구요. 안에 야채들도 풍부했구요.
가루만 넣고 끓인 건데기 없는 스프는 자주 봤지만,
야채스프를 보니.. 정성스런 맛에 기분 좋았어요. 맛도 좋더라구요.
그리고 빵이 나오는데, 내주시기 전에 오븐에 잠깐 넣어주셔서
따뜻하구요, 종류도 계피빵, 양파, 단호박? 감자였나.. 여튼 세종류인데..
짭짤한 버터랑 함께 나오거든요. 맛있게 먹었어요.
양파빵은 담백하구요, 계피빵은 프릿첼이 생각나더군요.
그리고 돈가스에 나오는 야채에 드레싱도.. 보통 마요네즈에 케찹을 섞기 일쑨데...
새콤달콤한 소스라서 왠지 더 싱싱한 기분..ㅎㅎ
그리고 감자!! 감자 정말 맛있어서, 저랑 남친은 껍질 벗겨가면서 다 먹었어요.
다음에는 스파게티랑, 샌드위치 먹어보려구요..^^
분위기도 가정집? 같이 편했구요. 맛도 좋았어요. 무엇보다 부담없는 가격~!!
ㅎㅎ 그치만.. 4천원짜리 돈가스는 정말 비추라는거. 꼭 이태리소스 돈가스 드세요!!
다음에는 사진도 첨부하겠습니당~!!!
첫댓글 다음에 사진도 꼭 보고 싶네요^^*
거참 사람 입맛이라는게..전 이태리소스 돈가스 한번 먹고 다시는 안 먹는다는...토핑이 추가되면서 돈가스의 바삭거림은 없어지고 눅눅해지고,..맛도 별루 였다는 ㅋㅋ 전 일반돈가스 강추..에버그린 강추추~~
가정집 같은 편안한 분위기와 과장되지 않는 정감있는 서비스가 정성스런 음식과 어울어진 맛집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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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요번에 또 가봤어요.. 제가 양이 적지도 않은데 돈가스,스프,빵 먹으니 배가 너무 불러서리... 전 그 고기가 좀더 두꺼웠으면 하는 바램 있지만 그것은 욕심이고... 암튼 가격대비 우수한 집입니다.
저도 지난 토요일에 다녀왔는데요. 스프 빵 너무 맛있었구요. 전 갠적으로 이태리소스가 더 맛있었어요. 저 또한 고기가 좀 더 두꺼웠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으나 요새 워낙 일본식 돈가스에 길들어져 있었어 그렇겠거니.. 생각하면서 결론적으론 맛있겠 먹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