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초 ‘오티즘엑스포’, 멀티센소리룸 체험관 운영 http://me2.do/5uujkMbH
아시아 최초 ‘오티즘엑스포’, 멀티센소리룸 체험관 운영
정두리 기자
승인 2019.06.26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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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안정과 치료에 활용되는 멀티센소리룸 소개… 7월 12일~13일 엑스포 개최
자폐성장애와 발달지연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알 수 있는 2019년 제1회 오티즘엑스포가 국내 최초이자 아시아 최초로 다음달 12일~13일 양일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된다.
‘꿈을 그리다 다름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서플러스글로벌이 주최하고 한국자폐인사랑협회와 함께웃는재단이 공동 주관하는 오티즘엑스포는, 발달장애인의 복지·의료·교육치료 관련 국내·외 100여 개의 유관기관과 단체와 기업들의 다양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으로 참여한다.
2019 오티즘엑스포에 참여하는 다양한 기업들 중 국내 최초로 한국형 멀티센소리룸(심리안정실) 제품을 개발하고 있는 사회적 기업 밀리그램 디자인은 이번 오티즘 엑스포에서 누구나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멀티센소리 체험관을 설치·운영한다. ⓒ오티즘엑스포
특히 엑스포에 참여하는 다양한 기업들 중 국내 최초로 한국형 멀티센소리룸(심리안정실) 제품을 개발하고 있는 사회적 기업 밀리그램 디자인은 이번 오티즘 엑스포에서 누구나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멀티센소리 체험관을 설치·운영한다.
멀티센소리 체험관에는 시각을 자극하는 영상 콘텐츠가 마련되고, 바닥에는 촉각을 자극하는 매트가 설치되는 등 다양한 감각자극을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제품들이 전시된다.
오티즘엑스포 주최측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중증 장애인, 치매노인, 정서장애아동,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를 가지고 있는 사람과 감정노동자들의 심리안정과 치료에 멀티센소리룸 치료기법이 효과적인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최근 멀티센소리룸 치료효과에 대한 많은 연구 논문이 학술지에 소개되고 있으며, 소방공무원 심리안정 수련원 설치 기초조사 연구 용역 보고서에서도 소방공무원 심리안정을 위하여 심리안정 수련원 설치를 강력하게 권고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멀티센소리룸 치료가 요구되는 장애인구와 노인 치매인구가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고, 소방공무원을 포함한 감정노동자에 대한 심리치료 프로그램이 미흡한 현실에서 한국형 센소리룸 치료도구의 개발 보급이 매우 필요한 실정이다.
주최측은 “앞으로 밀리그램 디자인이 개발하고 있는 멀티센소리룸 제품들이 국산화에 성공해 생산단계에 접어들게 되면 국내에 저렴한 가격에 제품이 공급될 것이며, 이를 계기로 다양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멀티센소리룸이 전국적으로 확대 설치 운영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밀리그램 디자인 조명민 대표는 “오티즘 엑스포를 통해 자폐성 장애인, 치매노인 및 소방공무원, 그 밖의 감정노동자들을 위한 심리안정 치료도구 국산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2019년 제1회 오티즘엑스포는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입장료는 현장등록 5,000원, 사전등록은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무료입장을 위한 사전등록은 오티즘엑스포 누리집(autismexpo.or.kr/)에서 신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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