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2. 범부채 / Blackberry Lily
분류 : 붓꽃과
학명 : Belamcanda chinensis
분포지역 : 전국 각지
자생지역 : 산지, 들, 바닷가
생약명 : 사간(射干)
키 : 50~100cm
효능 : 이비인후과·호흡기 질환, 각기, 강화, 구창, 담, 멀미, 소염제, 안질, 외이도염, 인후염·인후통,
임파선염, 진통, 창종, 치통, 편도선염, 폐렴, 해수, 해열, 후비
잎은 어긋나와 줄기 밑 부분에서 2열로 배열하는데 좌우로 납작하며 넓은 칼 모양이고 넓게 부챗살 모양으로 퍼져 쥘부채와 비슷하다. 길이 30~50cm, 나비 2~4cm의 편평한 댓잎피침형으로서 끝이 뾰족하고 밑 부분이 서로 줄기를 얼싸안는다. 빛깔은 녹색 바탕에 약간 흰빛을 띤다. 꽃은 7~8월에 황적색 바탕에 어두운 적색 반점이 있는 육판화가 줄기 끝과 가지 끝에 달려 피는데 지름은 5~6cm이고 수평으로 퍼진다. 가지 끝이 1~2회 갈라진 다음 그 끝에 4~5개의 꽃턱잎이 달리고 그 중앙에 꽃이 우산 모양으로 달린다. 작은 꽃자루의 길이는 1~4cm이다. 꽃덮이 조각은 6개이고 타원형이다. 수술은 3개이고 씨방은 하위이다. 암술대는 곧게 서며 3갈래로 갈라진다. 열매는 9~10월에 길이 3cm 정도의 삭과가 타원형으로 달리는데 익으면 3조각으로 갈라진다. 그 안에 둥글고 윤이 나는 검은 씨가 들어 있다.
오선(烏扇)·황원(黃遠)·야간(夜干)이라고도 한다. 꽃잎에 나 있는 붉은색 얼룩무늬가 호랑이 털가죽처럼 보이고 처음 싹이 나면서부터 질서 있게 퍼지며 자라는 모양이 부채꼴 같다 하여 범부채라 불린다. 짧은 뿌리줄기가 옆으로 뻗는데 황색의 수염뿌리가 많다. 줄기는 곧게 서서 자라며 위쪽에서 가지가 여러 개 갈라진다. 매일 1~2송이 꽃이 피었다가 그날로 시들고 다음날 다른 꽃이 피어나는데 감촉이 부드러운 가죽처럼 매끄럽다. 관상용·식용·약용으로 이용된다. 뿌리줄기는 사간이라 하여 약재로 쓰는데 냄새가 특이하고 독성이 있으며 혀에 대고 맛을 보면 탁 쏘는 듯한 매운맛이 난다. 나물로도 먹을 수 있으나 독성이 있어 오랫동안 우려낸 뒤에 먹는 것이 좋다. 약으로 쓸 때는 탕으로 하거나 산제 또는 환제로 하여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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