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8월 6일 주일예배 설교문 / 마 16:21-28 / 자기 부인, 자기 십자가
할렐루야! 사랑하고 축복하고 존경합니다.
마태복음 13장에서 천국(하나님 나라)의 비밀이 계시되고, 천국이 나타났으니 우리는 천국 안에서, 천국을 향한 영광의 노정을 걷게 됩니다. 이 길은 승리의 길이요, 이 길은 열매를 얻되 풍성히 얻는 길이요, 이 길은 교회를 건축하는 영광의 길인 것입니다. 이 노정에서 우리는 먼저 이기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요한계시록 2-3장 말씀을 보면 이기는 자는 ①생명나무 열매를 먹고 ②둘째 사망의 해를 받지 아니하며 ③감추었던 만나를 받고 ④만국을 다스리는 권세를 받으며 ⑤흰 옷을 입고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될 것이며 ⑥성전의 기둥이 되고 ⑦하늘보좌에 앉게 하여 주신다고 하였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반드시 이겨야 합니다. 우리가 이길 때 말씀드렸던 일곱 가지 영원한 축복을 받을 줄 믿습니다.
이제 이기는 자에서 열매 맺는 자로 나아가야 합니다. 열매란 산출, 출산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모든 생명은 자기 생명을 번식시키는 즉 열매를 얻기 위한 것이 최고의 목표입니다.
복숭아씨가 그렇게 딱딱하게 포장되어 있는 것은 이 씨로 말미암아 30배, 60배, 100배의 결실로 출산하기 때문에 씨를 극단적으로 보호하고 있는 것입니다.
에베소서 1:9-10 그 뜻의 비밀을 우리에게 알리신 것이요 그의 기뻐하심을 따라 그리스도 안에서 때가 찬 경륜을 위하여 예정하신 것이니 /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이 다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되게 하려 하심이라
하늘과 땅이 통일되어서 땅에서 하나님 나라의 열매를 얻는 즉,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것이 생명의 원칙입니다. 하나님 나라가 생명이기 때문입니다. 이 일을 위한 ①하나님의 뜻 ②하나님의 목적 ③하나님의 경륜이 비밀로 감추어져 있는데 이를 풀 열쇠가 성경의 핵심인 것입니다. 그 핵심을 우리에게 분명히 계시해주셨습니다.
에베소서 5:32 이 비밀이 크도다 나는 그리스도와 교회에 대하여 말하노라
그리스도와 교회가 성경의 핵심이고 이를 통해서 뜻과 목적과 경륜이 이루어져 생명의 열매를 맺는 출산까지 나아가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10:10 도둑이 오는 것은 도둑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뿐이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
이제 이기는 자, 열매 맺는 자는 교회를 건축해야 합니다.(교회의 건축자)
에베소서 2:22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
18-19절 함께 읽겠습니다.
열쇠는 들어가기 위함도 있지만, 열어서 안의 것을 꺼내기 위함도 있습니다. 우리가 천국에 들어가는 것은 오직 예수님을 믿는 믿음의 열쇠만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열쇠를 열면 천국이 세상에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음부의 권세는 지옥의 문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교회는 지옥의 문은 단단히 잠그고 천국의 문을 열어서 세상에 천국을 드러내는 권세를 가지고 있습니다. 천국은 무엇보다 사랑의 나라입니다. 세상에 사랑을 열어서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천국백성이 되게 하는 데 온전히 쓰임 받는 사랑 덩어리, 예수 덩어리의 천국교회를 건축하는 동문교회가 되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이기는 자, 열매 맺는 자, 교회의 건축자로서 예수님과 영광의 여정을 함께 하니, 이제 예수님과 우리가 함께 가야할 길을 가야하는 것입니다. 그 길은 예루살렘입니다. 21절. 예루살렘에 오르셔서 하나님의 궁극적 뜻이요, 목적이요 경륜이신 인류구원의 대업을 이루셔야 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십자가와 부활입니다.
성경의 핵심인 그리스도와 교회. 그리스도와 교회는 십자가와 부활을 통해서 하나님의 뜻과 목적과 경륜을 이루는 것입니다.
21절은 이를 최초로 예수님이 계시한 것으로 이는 비밀의 계시요, 영원한 계시요, 영광의 계시인 것입니다.
그런데 누군가 죽는다고 하니까 듣는 자의 입장에서는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죽고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날 것이다.
그런데 제자들은 죽음의 문제만 붙잡았습니다. 그래서 걱정이 대단한 것입니다. 베드로가 또 앞장섰습니다. “예수님, 예수님이 체포되셔서 죽으실 거라고요? 그거는 안 됩니다. 이 일이 결단코 주님께 미치지 않을 것입니다. 예수님! 우리가 있잖아요.”(아빠 힘내세요. 우리가 있잖아요~ 라는 노래처럼...)
23절 함께 읽겠습니다. 베드로의 걱정을 책망하시는 예수님.
사랑하는 여러분, 지금 베드로는 예수님이 걱정되어서 위로차 격려차 하는 말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사탄아 물러가라고 하셨습니다. 베드로가 아마 상당히 계면쩍었을 것입니다. 난 예수님을 위해서 한 말인데... 여기서 우리는 베드로가 무엇을 실수했는가를 보아야 합니다.
①누가 양인가?
양은 목자의 음성을 ‘듣는 것’이 양입니다. 그런데 베드로는 예수님에게 “그리 마옵소서.”라고 예수님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예수님 이러시면 안 되지요.” “예수님 이거 해 주셔야하겠습니다.” 이런 기도는 양의 기도가 아니라 염소의 기도인 것입니다.
②출처가 자기 생각에서 나온 것입니다. 자기 생각에서 나온 말은 아무리 의도가 선하고, 위해서 한 말이라고 할지라도 결코 영적인 것이 아닙니다.
16-17절 말씀 읽어봅시다.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이 고백은 출처가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라고 하셨습니다. 베드로가 예수님을 걱정하기 전에 예수님께서 주신 계시의 말씀을 잘 받아먹어야 합니다. “죽으시고 사흘 만에 다시 사실 것이다!” 그렇다면 “예수님은 죽으시는 것이 아니라 살아서 영원히 우리와 함께 계시는 것이네.” 이 말씀은 아주 특별한 계시구나! 우리는 죽음을 두려워하는데 예수님을 따르면 죽는다할지라도 다시 살아서, 영원히 사는 것이네! 여기까지 진전된 말씀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베드로는 자기 생각에서 말씀을 받고, 자기 생각에서 대답한 것에 불과합니다. 자기 생각, 감정, 의지는 혼의 생명입니다. 혼의 생명에서는 결코 말씀이 역사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말씀은 영에 속한 영적 양식이기 때문입니다.
요한복음 6:63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은 영이요 생명이라
③출처가 내 생각일 때 사탄에게 속한 경우가 되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8:44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대로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그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그가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라
출처가 자기에게서 나오면 영이 메마릅니다. 그리고 사탄이 그 틈을 타고 들어오는 것입니다. 원래 우리의 천연적인 생명은 창세 때부터 죄인이요 사탄의 생명이었던 것입니다. 요즘 연일 터지는 끔찍한 사건 사고를 보십시오. 사람이 어찌 그렇게~? 인간은 짐승보다 못한 사탄의 생명에 속한 자인 것입니다. 그 결국은 지옥인 것입니다. 그러기에 베드로가 걱정돼서 한 말이 사탄의 말이 된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고 하신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의 이 천연적인 생명은 끝장나야 합니다. 죽어야 합니다. 그리고 예수생명으로 부활생명으로 새 생명으로 거듭나야 하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3:3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
사랑하는 여러분, 십자가를 고난의 십자가로만 여기지 마십시오. 십자가는 고난 받는 것이 아니라 죽는 자리인 것입니다. 우리가 구원받기 위해서는 고난을 받아서 구원받는 것이 아닙니다. 죽어야 합니다. 내가 죽어야 구원받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언제 죽었죠? 2천 년 전에 예수님과 함께.
로마서 6:4 그러므로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되었나니 이는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라
우리가 세례를 받는 것은 예수님과 함께 죽는 장례식인 것입니다. 영적인 세상은 시공을 초월한 세계입니다. 예수님이 언제 어디서 죽으셨지요? 2천 년 전 예루살렘에서. 우리가 세례를 받는 것은 2천 년 전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혀 죽어 장례를 치렀다는 뜻입니다.
로마서 6:11 이와 같이 너희도 너희 자신을 죄에 대하여는 죽은 자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께 대하여는 살아 있는 자로 여길지어다
예수님이 대신 죽으셨으니 나도 같이 죽었다고 여기십시오. 따라합시다. 나는 2천 년 전에 죽었다. 할렐루야!
죽은 자가 무슨 생각이 있고, 감정이 있고, 의지가 있겠습니까? 내 모든 자아에서 나오는 생각, 감정, 의지는 철저히 십자가에 못 박으십시오.
24절. 이것이 자기 부인, 자기 십자가입니다. 예수님은 순서가 십자가를 지시고 골고다 언덕에 오르신 다음 죽으셨지만 우리는 순서가 다릅니다. 예수님께서 가르쳐 주신대로 먼저 자기 부인 즉 2천 년 전에 나는 죽었다고 선언하고, 계속 자기 십자가를 지는 것입니다. 이 십자가는 계속 영으로 사는 것을 말합니다. 이 땅에서 사는 그날까지, 예수님이 다시 오시는 그날까지 우리는 혼에 속한 생명이 아닌 영에 속한 생명으로 살아서 낙원에서, 다시 오실 때 새 예루살렘에서 천국의 참여자가 되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로마서 6:5 만일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같은 모양으로 연합한 자가 되었으면 또한 그의 부활과 같은 모양으로 연합한 자도 되리라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가 예수님 안에서 자기를 부인하여 혼의 생명이 죽고 십자가에 참여하게 되면 우리는 부활생명으로 살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우리의 혼 생명은 예수님을 닮아서 예수님의 생각, 예수님의 감정, 예수님의 의지로 세상을 이기는 하나님의 능력이 되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27절 마지막 심판 때에 우리가 잘 한 일은 영원한 구원과는 관계가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영으로 산 모든 것을 다 아시고 경륜적인 보상을 해주실 것을 약속하신 것입니다. 그러기에 믿음이란 하나님이 계신 것과 상주시는 분이심을 믿어야 하는 것입니다.
히브리서 11:6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고린도후서 5:10 이는 우리가 다 반드시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나타나게 되어 각각 선악간에 그 몸으로 행한 것을 따라 받으려 함이라
요한계시록 22:12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내가 줄 상이 내게 있어 각 사람에게 그가 행한 대로 갚아 주리라
28절 이 말씀은 우리의 휴거를 말합니다. 예수님이 지금 이 자리에 심판주로 임재하시면 우리는 모두 휴거될 것입니다. 아멘.
사랑하는 여러분, 살리는 것은 영이요 육은 무익하다고 주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나의 혼의 생명은 2천 년 전에 죽었다.(자기 부인) 오직 영으로 살리라.(자기 십자가) 이 땅에서 승리하여 열매 맺고, 교회를 건축하며 주님 부르시는 그날 천국의 혼인잔치에 참여하여 주님의 신부가 되는 거룩한 천국백성 되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동문교회 강순욱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