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C가 많이 들어있는 것들 - 넷
까무까무라는 열매에 비타민C가 100g에 3,045㎎ 들어 있어, 지구상에서 가장 많은 비타민C를 지닌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그것은 잘못 알려진 것이다.
그보다 훨씬 많은 비타민C를 지닌 열매가 있기 때문이다.
바로 쉬뽀브닉이라는 열매로서, 시베리아의 매서운 추위를 이겨내야 하기 때문에, 비타민C는 물론, 비타민C가 콜라겐으로 바뀌는데 도움을 주는 비타민P를 비롯하여 여러 가지 영양소를 듬뿍 지니고 있는 참으로 보기 드문 열매이다.
열매에는 비타민C가 무려 17%(100g에 17,000㎎)나 들어있는데, 이것은 레몬의 242배, 귤(오렌지)의 395배, 사과의 3,400배나 된다.
뿐만 아니라 사포닌도 17.12%나 들어있으며, 그 밖에도 펙틴, 비타민B, 비타민P, 카로틴, 플라보노이드, 탄닌산, 유기산(레몬산, 사과산, 올레인산, 리놀레산) 및 망간, 철, 구리, 인, 마그네슘를 비롯한 여러 가지 미량원소들이 매우 많이 들어있는 으뜸의 열매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감잎을 가장 사랑한다.
비타민C가 100g에 1,000㎎쯤 들어있어 레몬의 14배가 넘을 뿐만 아니라, 위에서 살펴본 그 어떤 열매나 잎보다도 다루기가 쉽고 얻기도 쉽기 때문이다.
게다가 감나무의 원산지가 우리 땅이니 이 얼마나 값지고 사랑스런 나무인가!
여기에 쉬뽀브닉까지 더한다면 이 보다 좋은 비타민C는 없다할 것이다.
사랑지기 ‘씹어 먹는 감잎’은 그렇게 만든다.
안타깝게도 엉터리 감잎이 나돌고 있다.
요즘 팔리는 감잎은 사보면 짙은 푸른색이 아니라 누른색과 푸른색이 섞인 감잎이 많다.
이런 감잎은 열매를 따고 난 나무에서 서리 맞아 떨어진 잎들 가운데 푸른색이 남아 있는 것들을 거둬들인 것들이다.
아무리 싼 것만 찾는 사람들이라 할지라도 이런 감잎은 사먹어서는 안 될 것이다.
김재춘교수(자연요법사랑지기 대표)
http://cafe.daum.net/Naturalhealthji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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