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화는 아키텐의 공작 에스테파니아가
푸아투 공작령이 아키텐 공작 에스테파니아의 잠재적 소유권을 주장할 수 있는 영토임에도 불구하고
프랑스 국왕이 무단으로 점유한 것에 반발하여 소유권을 주장하기 위해 일으킨 전쟁에 대해
얼마전 약혼이란 미래의 담보를 통해 아키텐과 동맹을 맺은 코르시카의 아르콘 안드리아 1세에게 신성한 조약에 따라 군대를 요청하는 장면에서 끝이 났었죠.
솔직히 멀쩡한 프랑스 뒤도 안돌아보고 거절했을텐데, 반토막난 프랑스면 승산 있어보입니다. 참전합니다.
반토막? 삼국지의 위도 이거보단 컸겠다.어떻게 봐도 아키텐하고 똑같은 나라인데요.
군사령 대.등.
카페는 어디까지 추락하는건가.
의사 게르트루트가 명망높은 의사로 알려지게 됐습니다. 좀더 좋은 치료를 기대할만 하겠네요.
지난번 독립전쟁에서 쉰지 얼마나 됐다고 또 출정하는 사르데냐 군입니다.
아 뭐야 이거;
칼리아리의 유디케 구드뢰드가 바스티아의 유디사 마리아와 결혼했었네요.
간신히 사르데냐 섬을 절반 가까이 얻었다 생각했는데, 어쩌면 또 잘릴수도 있겠습니다.
삼촌!!!! 이럴거면 일하지 말고 자식을 낳아!
가문 망해가는데 뭔 클레임을 뿌리고 다녀!
그것도 북아프리카에 뿌리박은 아르코네사에게 그런 말도안되는 짓을 하고 아니네요.
같은 가문 사람이라고 막 하는듯.
이가!!!!
얘는 또 왜 요즘같이 어려운때 봉신들을 괴롭히고 있어?
보상 해주고 끝냅시다.
원정 5개월만에 간신히 프랑스 본토에 도착한 사사리 군입니다.
지금부터 공성,납치,방화를 하기 위해 한순간도 낭비하지 않겠다!
믿을건 무장병밖에 없습니다. 돈 생기는대로 무장병에 투입합니다.
5단계가 최대치네요. 생각보다 적네.
아니, 안드로니코스 두카스와 엘레나 디 맛사가 결혼하는게 나하고 무슨 상ㄱ...
내 사촌이었네?
뭐야 나 맛사 가문 가주기도 한거였어?
열심히 노력하면 뭐든 통달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근면하면 된다 이말이죠.
근면한 야심가 플레이 ON
앗
고양이 ㅎㅎㅎㅎ
역시 애완동물은 고양이죠.
개와 고양이를 같이 기르는게 가능하다니 ㄷㄷ
얘는 앞으로 쪼꼬미 2세입니다.
앞으로 고양이는 쪼꼬미, 개는 귀염둥이 고정임.
아 ㅋㅋㅋㅋ 쪼꼬미가 이가의 털을 정리해주네요.
아씨 생각만해도 풀리네. 가서 냥이 움짤좀 보고 옵니다.
후욱 후욱 열탕 소독자..열탕 소독자..! 소녀는 정말로 최고라니까!
? 근데 열탕 소독자가 뭐길래 좋아하나요. 도저히 상상이 안되네. 왜 상상하고 싶지?
In the period from 900 to 1500 AD, progress from the standpoint of noteworthy contributions having a direct bearing on the development of the art of sterilization was virtually in a standstill. Filth, pestilence, and the plague ravaged all Europe in the Middle Ages. Attempts were made to combat the pestilence in hospitals and infected houses by means of cleansing solutions, aeration, the smoke of burning straw, fumes of vinegar, and, not the least, the fumes of sulfur, antimony, and arsenic.
.... 서기 900년에서 1500년의 기간동안,
AD 900년에서 1500년까지의 기간 동안, 멸균 기술의 발달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주목할 만한 기여의 관점에서의 진전은 사실상 정지 상태에 있었다. 오물, 역병, 역병이 중세 유럽 전역을 황폐화시켰다. 병원과 감염된 집의 역병과 싸우기 위해 청소용액, 산소공급, 빨대를 태우는 연기, 식초 연기, 그리고 적어도 유황, 안티몬, 비소의 연기로 시도되었다.
출처: A brief history of sterilization
번역: 파파고
우리는 위대한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아무튼 읽어봐도 열탕 소독(Hot-pot Sterilization)에서 대체 어떤 점을 찾았는지 모르겠네요.
그 사이 코르시카군은 클레르몽 슈 알리에를 점령했습니다.
이번에는 드디어 새로운 인물이 지휘관을 맡았는데요. 베레리룩스 마린이라고 하는 이 인물은
무려 전술 23에 기량 17의 명장 of 명장입니다 ㄷㄷ 대체 어쩌다 이런 촌으로까지 오게 된거니 ㅜㅜ
조반니!!! 감히 봉신인 주제에 네가 날 괴롭혀!!
토레스 가문은 맛사 가문하고 악연이라도 있나요? 세대마다 불량배가 하나씩 있네요.
얼굴봐라 띠꺼워서.....?
뭐야. 지금보니 할아버지 세대와 항렬이 같네요.
마르코 증조부가 늘그막에 낳은 막둥이인가 봅니다.
뭐야 괜히 쫄리는데?
프랑스는 현재 답이 없는 상태입니다.
뭐 저도 군대 보존하면서 점령만 하면 되는거라 괜찮네요.
오 드디어 사르데냐 문화에서 세습 제도를 발견했습니다.
승계법을 바꿀 기회네요.
응 안돼
나쁜놈들아
역시 고양이는 사랑입니다.
사사리는 쥐로부터 해방이 됐습니다.
오오 이가!
질수 없다는듯이 강아지도 좋은 이벤트를 내놓네요.
쥐로부터 해방, 산책하는 개 둘다 건강에 이익이니 당분간은 걱정없어 보입니다.
생 푸르생 공성에 성공함에 따라
젤뤼니 백작 에이몽을 잡았습니다.
성씨가 건방지게 부르봉이네요. 천년왕국이라도 지을 셈인가.
몸값이나 내놔라
승-리
에스테파니아 공작이 푸아투 공작령의 소유권을 주장하기 위해 프랑스에 선전포고한 전쟁은 무난하게 아키텐 공작의 승리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아키텐의 영토에 푸아투가 추가되었네요.
점령에 힘쓴 덕에 이번 공헌도는 100%입니다.
위신 100을 받았습니다.
...이게 끝?
정말 거대하면서도 깔끔해진 아키텐 '공국'입니다.
프랑스의 서쪽 해안을 전부 차지하며 해양을 통한 수송에도 확실한 우위를 차지했으며 워낙 기름진 땅이라 실질적 국력은 프랑스 이상이 아닐가 싶네요.
반면 프랑스는 강 상류를 하나 갖고 있긴 해도 내륙국으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꼴이 말이 아니네요.
하지만 기뻐할 겨를도 없습니다.
조반니 이런 ㄱ... 아 나도 같은 핏줄이지.
조반니 저 나쁜 녀석, 계속 괴롭히는군요. 언젠가 지옥에서나 느낄 고통을 선사해 줄 겁니다.
근데 사실 지옥행이 저일 수도 있음
앞길이 창창해 보였던 안드리아 1세에게 위기는 시시각각 다가오고 있었으며, 슬슬 징조가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조반니 유디케는 성인식을 치르자마자 파벌을 설립했습니다.
조반니 유디케의 코르시카 아르콘 옹립 파벌입니다.
당연하지만 현 코르시카 아르콘의 증조부의 아들인데도 본인이 코르시카를 얻지 못한 것에 대한 한일테죠.
처음 세울 때는 나약한 파벌이었지만,
안드리아 1세가 사람들과의 달콤한 회화에 관심이 쏠리고
자꾸 비토리오를 괴롭히려는 충동에 휩싸이는 사이
또한 이미 기독교의 손에 떨어질거라 생각했던 북아프리카에도 대격변이 일어나고 있었습니다.
베자이아가 코르시카 남쪽에 존재하던 리야드를 점령하며 트리폴리 지방이 기독교의 손에 들어왔을 때,
북아프리카 서쪽은 아구윌룰이드가 다시한번 북아프리카 통일과 이교도 배격을 노리고 있었습니다.
대토후 알 우마르는 그만한 힘과 능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점점 안드리아 1세를 괴롭히는 사람은 많아졌고,
코르시카의 베키오, 바스티아의 유디케/유디사로 구성된 파벌은 아작시오 유디케를 축출할 만반의 준비를 갖추었습니다.
베키오의 유디케 조반니, 18세.
그는 코르시카의 정당한 지배권을 주장하였습니다.
안드리아 1세는 그의 요구를 거절했습니다.
안드리아 1세 재위 9년째, 코르시카는 결국 내전의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
토레스 가문 맨날 미움받음 ㅜㅜ
시원하게 자르면 자잘한 맛이 없고, 안 자르면 뭐 이런것까지 시시콜콜 얘기하나 싶고,
주변을 얘기 안하면 혼자 게임하는 거 같아서 허전하고, 주변을 얘기하면 기억도 못할 단역 왜 얘기하나 싶고,
늘 쓸 때마다 고민되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화 - http://cafe.daum.net/Europa/1AT/28920 - 이순 후의 세계
2화 - http://cafe.daum.net/Europa/1AT/28931 - 사순 후의 세계
3화 - http://cafe.daum.net/Europa/1AT/28954 - 1069년 안드리아 1세 신성로마제국에 충성서약
4화 - http://cafe.daum.net/Europa/1AT/28970 - 1079년 안드리아 1세 로구도로에 관개수로 개선
5화 - http://cafe.daum.net/Europa/1AT/28990 - 1086년 안드리아 1세 아들을 잃고 실의에 사망
6화 - http://cafe.daum.net/Europa/1AT/29000 - 1090년 안드리아 2세 교황에게 파문
7화 - http://cafe.daum.net/Europa/1AT/29021 - 1097년 안드리아 2세 파문의 죄로 투옥
8화 - http://cafe.daum.net/Europa/1AT/29028 - 1098년 안드리아 2세 비잔티움 내전 참전
9화 - http://cafe.daum.net/Europa/1AT/29046 - 1104년 안드리아 2세가 참전한 십자군 원정 대성공
10화 - http://cafe.daum.net/Europa/1AT/29057 - 1110년 안드리아 2세 암으로 사망
11화 - http://cafe.daum.net/Europa/1AT/29066 - 1116년 스테파니아 지기프레도 디 맛사와의 약혼 체결
12화 - http://cafe.daum.net/Europa/1AT/29159 - 1120년 스테파니아 피사에 이단 정화 선전포고
13화 - http://cafe.daum.net/Europa/1AT/29185 - 1125년 스테파니아 서프랑코니아 공작에게 독립전쟁 선포
14화 - http://cafe.daum.net/Europa/1AT/29188 - 1129년 스테파니아 독립전쟁 패배
15화 - http://cafe.daum.net/Europa/1AT/29192 - 1129년 스테파니아 부상으로 사망
16화 - http://cafe.daum.net/Europa/1AT/29199 - 1132년 안드리아 3세 코르시카 아르콘 안드리아로 등극
17화 - http://cafe.daum.net/Europa/1AT/29223 - 1134년 안드리아 아키텐-프랑스 푸아투 소유권 전쟁 참전
삭제된 댓글 입니다.
왕권 강화의 분기점이라 할 수 있죠 ㅎㅎ
개 이름을 굳건이로 햇으면 더 좋았습니다!
아니 귀염둥이가 귀여워요
프랑스가 완전 몰락했네요..
나름 서유럽의 큰형님 위치를 담당해야 하는데 아키텐한테 뺏길삘..
이러면 유럽의 최종보스는 신롬뿐?!
이대로하면 유럽 통일도 머지 않았습니다?
고양이를 열탕소독했다는 얘기인줄 알고 깜놀..
슬슬 봉신들이 기어오르기 시작하는군요.
가능하면 베자이아가 먹고 있는 칼리아리를 빨리 수복하시는게 좋겠습니다. 저기 광산이 있거든요.
댓글 쓰신걸 보니 토르키토리우 집안 싸움의 때가 가까워지는 느낌이네요...아직 멀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