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곡권대윤 書]
수처작주 입처개진 (隨處作主 立處皆眞)
"머무르는 곳마다 주인이 되라.
지금 있는 그곳이 바로 진리(깨달음)의 세계이니라."
이 말은 '임제록'에 나오는 구절로
임제 선사는 중국 당나라 때의 선승으로 임제종의 개조다.
[지송김경락 書]
萬壑雲烟中立樹
: 높은 산마루 구름 사이로 나무가 보이고
三春風雨後開花
: 춘삼월 비바람 지난 후 꽃이 피었네.
(壑= 구렁학. 골 학.)
[묵사김병권 書]
誠愛敬信[성애경신]
성실 사랑 공경 믿음으로 생활하자
[지봉김상원 書]
風舒柳岸
[해암김상백 書]
遠山含紫氣(원산함자기)
먼 산은 재색을 띠고 있고
芳樹發春暉(방수발춘휘)
꽃나무는 봄빛을 발한다.
[아송김상화 書]
사석위호(射石爲虎)
射:쏠 사/ 石:돌 석/ 爲:할 위/ 虎:범 호
돌을 범인 줄 알고 쏘았더니
돌에 화살이 꽂혔다는 말로,
성심을 다하면 아니 될
일도 이룰 수 있다는 뜻.
[근영김성식 書]
慾心懷胎生出罪 (욕심회태생출죄)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느니라.
-야고보 1:15-
[무송김수환 書]
正 近 邪 遠 ( 정 근 사 원 )
바른 것을 가까이 하고 나쁜 것은 멀리 하여라
[일죽김영도 書]
德敎溢四海(덕교일사해)
- 덕으로 가르침이 사해에 가득하다.
沛然德敎 溢乎四海.《孟子》
[이산김인주 書]
志在高山 心如大海 (지재고산 심여대해)
뜻은 높은 산과 같이 크게 가지고,
마음은 큰 바다와 같이 넓게 가져라.
[벽강김종술 書]
如松栢之茂(여송백지무)
마치 소나무와 잣나무처럼 무성하여
원문출처=시경(詩經)_소아(小雅)_
제1 녹명지십(第一 鹿鳴之什) _천보(天保)
如日之升(여일지승) : 떠오르는 해와 같습니다
如南山之壽(여남산지수) : 마치 남산처럼 영원하시어
不騫不崩(불건불붕) : 이지러지지 않고 무너지지도 않으십니다
如松伯之茂(여송백지무) : 마치 소나무와 잣나무처럼 무성하여
無不爾或承(무불이혹승) : 당신의 자손은 끊어짐이 없을 것입니다
[보인김종수 書]
<설원(設苑)>에 이르길
'화향천리행 인덕만년훈
(花香千里行 人德萬年薰)'이라고 했습니다.
말 그대로 꽃향기는 천리를 간다지만
사람의 덕과 가치는 만 년 동안 향기로운 법입니다.
※說苑 : 중국 서한 때 유향劉向(대략 기원전 77-6)이
찬집한 필기류의 역사고사집
[동곡김종묵 書]
仁義禮智信 (인의예지신)
아질고 의롭고 예의 바르고 지혜로움과 믿음
[고암김용호 書]
천불생무록지인(天不生無綠之人)이요,
지부장무명지초(地不長無名之草)라.
하늘은 할 일 없는 사람을 내지 않고,
땅은 이름 없는 풀을 기르지 않는다
[봉산김일중 書]
어느 총각이 장가를 들었는데,
첫 날 밤에 신부에게 나이를 물으니까,
그 신부, 대답하기를
남산유전변토락(南山有田邊土落)
= 남산에 있는 밭에서 흙이 떨어지고,
=전(田)에서 변두리 구(口) 떨어뜨리니 십(十),
목지상구조비거(木枝上鳩鳥飛去)
= 나무위에 비들기가 있는데 새가 먼저 날아갔오.
=비들기 구(鳩)에서 새(鳥)가 먼저 날아가(飛)버렸으니,
구(九)가 됩니다. 그래서 그 신부의 나이를,
열아홉(19)살이라고 대답 했답니다.
[현산김종린 書]
信是所望之事實底 (신시소망지사실저)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니라.
-히브리 11:1-
[산정김종희 한글]
[천곡김철용 書]
花開春富貴(화개춘부귀)
꽃은 봄의 부귀를 열고
竹報歲平安(죽보세평안)
대나무는 세상의 평안함을 알린다네
[옥전김지향 書]
居必亨平康 (거필형평강)
네가 너희를 두려운 없이 평안하게 하리라.
잠언 1장-
[효천김택현 書]
勤爲無價之寶(근위무가지보)
부지런함은 값으로 따질수없다
[무산김해일 書]
勤儉和順 (근검화순)
부지런하고 검소함은 집을 다스리는 근본이고
온화하고 유순함은 집을 가지런하게 하는 근본이다.
[일청노기연 書]
雪中松柏 (설중송백)
소나무와 잣나무는 눈 속에서도 변함이 없다
[한손문은희 書]
子孝雙親樂 家和萬事成(자효쌍친락 가화만사성)
자식이 효도하면 어버이가 즐겁고,
집안이 화목하면 모든 일이 이루어진다.
《明心寶鑑》《推句集》
[냇물박경자]
화와 복이 들어오는 문은 따로 없다
[도원박은숙 書]
積善堂前無限樂(적선당전무한락)
좋은 일을 많이 하는 집 앞에는
무한(無限)한 낙(樂;즐거움)이 있다
[연향박정순 한글]
낙성비룡
[석강서남숙 書]
家健萬亨 身和事通(가건만형 신화사통)
가정이 건전하면 모든 일이 형통하고
몸이 화평하면 하는 일마다 막히지 않는다.
[요산서영석 書]
盡人事 待天命 (진인사 대천명)
인력으로서 할일을 다하고 그 결과는 운명에 맡겨라
[명산서태호 書]
忍之又忍萬福來(인지우인만복래)
참고 또 참는 자는 후에 만복이 들어온다.
(詩經(시경)-小雅(소아)
[성범연 書]
流慶(류경)
경사가 이어진다
[고경손영호 書]
사능지족심상락(事能知足心常樂)
인도무구품자고(人到無求品自高)
자기의 일에 만족함을 알면 마음이 항상 즐겁고,
사람이 求함이 없는데 이르면 品位가 스스로 높아진다.
[우림송명자 書]
대한민국 성씨별 순위
[우림송명자 書]
朱子十悔訓(주자십회훈)
不孝父母死後悔(불효부모사후회)부모에게 효도하지 않으면 죽은 뒤에 뉘우친다.
不親家族疎後悔(불친가족소후회)가족에게 친절하지 않으면 멀어진 뒤에 후회한다.
少不勤學老後悔(소불근학노후회)젊을 때에 부지런히 배우지 않으면 늙어서 뉘우친다.
安不思難敗後悔(안불사난패후회)편할 때에 어려움을 생각하지 않음은 실패한 뒤에 뉘우친다.
富不儉用貧後悔(부불검용빈후회)편할 때에 아꺄쓰지 않으면 가난한 후에 뉘우친다.
春不耕種秋後悔(춘불경종추후회)봄에 종자를 갈지 않으면 가을에 뉘우친다.
不治垣墻盜後悔(불치원장도후회)담장을 고치지 않으면 도적 맞은 후에 뉘우친다.
色不謹愼病後悔(색불근신병후회)색을 삼가하지 않으면 병든 후에 뉘우친다.
醉中妄言醒後悔(취중망언성후회)술 취할 때에 망언된 말을 하면 술 깨인후에 뉘우친다.
不接賓客去後悔(불접빈객거후회)손님을 접대하지 않으면 간 뒤에 뉘우친다.
[상익송상빈 書]
桐千年老恒藏曲(동천년로항장곡) 오동은 천년 늙어도 항상 가락을 지니고
梅一生寒不賣香(매일생한불매향) 매화는 일생 추워도 향기를 팔지 않는다
[청림신광수 書]
積善之家必有餘慶(적선지가필유여경)
선한 것을 쌓는 가정에는 반드시 경사스로운일이 남는다.
[해산신병하 書]
安分家庭樂 (안분가정락)
분수에 만족하면 가정이 和樂하고
守義萬事通 (수의만사통)
의리를 지키면 모든 일이 亨通한다
[진준희]
信 望 愛 (신 망 애)
믿음 소망 사랑.
[소연안승윤 書]
莫謂當年學日多(막위당년학일다)
당년에 배울 날이 많다고 말하지 말라.
-시간을 아껴 공부해라
[미송양서목 書]
博 學 篤 志 박 학 독 지
배우기를 넓게 하고 뜻을 돈독케 하라
[요산양승부 書]
桐千年老恒藏曲(동천년로항장곡)
오동은 천년 늙어도 항상 가락을 지니고
梅一生寒不賣香(매일생한불매향)
매화는 일생 추워도 향기를 팔지 않는다
[우천오용수 書]
大烹豆腐瓜薑菜 高會夫妻兒女孫
(대팽두부과갱채 고회부처아녀손)
세상에서 제일가는 좋은 반찬은
오이와 생강과 나물이며
세상에서 제일가는 훌륭한 모임은
부부와 아들 딸 손자들의 모임이라‘
[일산우수억 書]
知足常樂 能忍自安(지족상락 능인자안)
- 만족할 줄 알면 항상 즐겁고 능히 참으면 스스로 편안하다.
《勸戒全書》
[석주유병선 書]조조의 구수수시
神龜雖壽(신구수수) 신령한 거북이 오래산들
猶有竟時(유유경시) 반드시 죽는 날이 있고
螣蛇乘霧(등사승무) 이무기가 구름을 오른다 해도
終爲土灰(종위토회) 끝내 흙먼지가 된다
老驥伏櫪(노기복력) 늙은 준마는 말구유에 엎드려 있어도
志在千里(지재천리) 그 뜻은 천리밖에 있다.
[화정윤성애 한글가리개]
[갈촌윤주득 書]
人無遠慮 難成大業(인무원려 난성대업)
- 사람이 멀리 생각하지 아니하면,
큰 일을 이루기 어렵다. '안중근' 의사의 유묵.
[소성이두훈 書]
주자(朱子) 八丈夫論(팔장부론) 구
靑天白日確乎昭明心境(청천백일확호소명심경)
맑은 하늘에 밝은 햇빛처럼 해맑은 마음이어야 한다!
泰山喬嶽河海高大氣象(태산교악하해고대기상)
태산처럼 높고 황하바다처럼 통큰 기개여야 한다!
[벽송이석권 서각]
空手來空手去(공수래공수거)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간다'는 뜻
[형산이운우 書]
有志竟成 유지경성, 뜻이 있으면 결국 이루리라
[조헌정철우 書]
諸行無常(제행무상)
우주 만물은 항상 변전(變轉)하여
잠시도 상주(常住)함이 없음.《俱舍論》
[청현이유림 書]
莫謂當年學日多(막위당년학일다)
그 나이에 배울 날이 많다고 이르지 말라
無情歲月若流波(무정세월약류파)
무정한 세월은 흐르는 물결과도 같나니
[이은실 書]
福如雲(복여운)
복이 구름처럼 일어난다
[동천이춘우 書]
山中問答(산중문답)-李白(이백;701-762)
=산중답속인(山中答俗人)
問余何事栖碧山(문여하사서벽산)
묻노니, 그대는 왜 푸른 산에 사는가.
笑而不答心自閑(소이부답심자한)
웃을 뿐, 답은 않고 마음이 한가롭네.
桃花流水杳然去(도화유수묘연거)
복사꽃 띄워 물은 아득히 흘러가나니,
別有天地非人間(별유천지비인간)
별천지 따로 있어 인간 세상 아니네.
[허무옥]
多情佛心 (다정불심)
: 다정다감한 마음은 곧 부처님의 마음이다
[장미숙 書]
富潤屋德潤身(부윤옥덕윤신)
부는 집을 풍요롭게하고 덕은 자신을 풍요롭게 한다
[송담조현국 書]地藏菩薩(지장보살)
도리천(忉利天)에서 석가여래의 부촉을 받고 매일 아침 선정(禪定)에 들어
중생의 근기를 관찰하며, 석가여래가 입멸한 뒤부터 미륵불이 출현할 때까지
천상에서 지옥까지의 일체중생을 교화하는 대자대비의 보살이다.
지장보살에 관한 경전으로는 ≪지장십륜경 地藏十輪經≫과 ≪지장보살본원경
地藏菩薩本願經≫·≪점찰선악업보경 占察善惡業報經≫이 있다. 이들 경에 의하면
지장보살은 이미 여래의 경지를 증득하였고 무생법인(無生法印)을 얻었다고 한다.
그리고 중생들을 성숙시키기 위하여 모든 부처의 국토에 머물러 있다고 한다.
지장보살에게는 다른 보살에게서 찾기 어려운 몇 가지의 특징이 있다.
첫째, 자신의 성불(成佛)을 포기한 보살이다.
지장보살을 대원본존(大願本尊)이라 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둘째, 정한 업을 면하기 어렵다[定業難免]는 불교의 일반설이 지장보살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 셋째, 지장보살은 부처가 있지 않은 세상에서 모든 중생의 행복을
책임지는 보살이다. 이러한 지장보살의 자비 때문에 우리 나라에서는 일찍부터
지장보살에 대한 신앙이 성행하여 대표적인 불교신앙 중의 하나로 유포되었다.
특히, 지옥에 떨어질 것을 걱정하는 후손들에 의해서 지장보살은 널리 신봉되었다.
즉 현실의 죄나 고통을 없애 주는 보살로서는 관음보살이 으뜸인 데 비하여,
죽은 뒤의 육도윤회나 지옥에 떨어지는 고통을 구제해 주는 데는 지장보살이
으뜸인 것이다. 따라서, 지장보살은 육도윤회를 심판하는 명부(冥府)의 구세주로
등장하게 되었고, 우리 나라 사찰에서는 명부전(冥府殿)의 주존으로 신앙하게 되었다.
[가람이동수 書]
梅經寒苦發淸香(매경한고발청향)
매화는 추위를 이겨내고 맑은 향기를 풍긴다
[예당차영순 書]
平和者福矣 (평화자복의)
화목케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라.
-마태복음 5-
[운산추점호 書]
有志者事竟成 (유지자사경성)
뜻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아무리 어려운 일도 해낼 수 있다.
(후한서)
|
첫댓글 좋은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