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성국제컨벤션고등학교와 담장 하나 사이...
서울특별시에서 운영하는 서울시립대학교가 있다.
웹서핑을 하던중 1964년 덕화여상 관련 기사 발견...
[ 그때 그 시대 ] - 전농체전 때, 떡 만들어 먹어
가을이면 우리대학에서는 전농체전과 함께 동아리들의
문화 행사인 인향제, 각 학과별로 학술제가 열린다.
이렇게 가을이면 풍성한 행사가 열리는 경우는
40년 전도 비슷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시대에 따른 특성은 분명히 드러난다.
1964년 10월 15일자 신문을 보면 체육대회, 시화전,
국화전시회 그리고 각 학과의 수학여행 등의 행사가
진행됐다. 전농체전에서 실시된 종목은 축구·배구·농구
등의 구기 종목과 마라톤 등의 달리기 종목이었다.
다만 지금의 전농체전과 다른 점은 상당히
가족적이었다는 점이다. 당시 신문 기사를 보면,
‘본교 농장에서 생산한 찹쌀로 마련한 떡이
전원에게 배부 시식된다‘고 보도되고 있다.
전농체전 못지않게 가장 큰 관심을 가진 문화 행사는
시화전이었다. 1964년 10월 15일부터 4일간 화신서고
4층에서 열린 꽃꽂이 전시회와 함께 열린 시화전에는
4601명이 다녀간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당시
일반인과 대학생들의 관심 사항이 어떤 것이었는지
이를 통해 충분히 짐작할 수 있게 한다.
시화전과 동시에 본교 강당에서는 문학 평론가와
소설가를 모시고 ‘문학의 오후’라는 문학 강연도 가졌다.
특이할만한 점은 당시 대학생들의 문화 행사에
여고생들과 유치원생들도 찬조 출였했다는 점이다.
덕화여상에서는 무용과 음악을, 유치원생들은
부채춤을 선보였다고 한다.
<서울시립대신문, 강승필 편집조교... 2005.9.26.>
덕화여상의 후배들인 해성국제컨벤션고등학교
학생들도 졸업하면서 서울시립대로 진학하기도...
나름 목표를 정해서 공부한다는 인증샷이다.
2011년, 2012년 시립대 강당에서 성탄예배를 드리고...
2011년에는 우리학교 단독으로, 2012년에는 해성여고와
공동으로... 유엔젤보이스 성탄절 공연을 연속 초청 관람!
시립대 초입에 설치된 조형물...
시대텃밭... 주차장 아스팔트를 걷어내고, 흙이 살아숨쉬는
생태공간을 만들었으며, 그 곳에서 전농동 휘경동 청량리
일대의 인근 사람들이 휴식과 삶의 보람을 느끼기도 한다.
덕화여상시절부터 현재의 해성 특성화고교 시절까지
시립대는 옆 담을 끼고 많은 여고생들에게 소중한 꿈과
도전의식을 아낌없이 줄 수있는 대학임에 틀림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