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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장지맥
부뜰이와 천왕봉이 걸어온 금장지맥
지맥길 44.5(접속3.5/이탈)km/20시간38분
산행일=2024년4월13/14일
산행지=금장지맥(영양군/울진군)
산행경로=구주령(금장지맥 분기점(왕복)=>
915.4봉(금장지맥 분기점)=>790.0봉=>구주령
(88번 국도)=>762.9봉=>금장산(金藏山>862.2m)=>
848.1봉=>688.3봉=>590.2봉=>515.5봉=>길곡재(69번도로)=>
445.4봉(왕복)=>453.5봉=>335.3봉=>422.2봉=>356.1봉=>365.4봉
(왕복)=>331.7봉>421.8봉=>494.4봉(왕복)=>401.9봉(왕복)=>
432.6봉=>상이울 고개(30km.1박)=>205.3봉=>142.9봉=>
156.1봉=>102.6봉=>백옥고개(7번국도)=>133.2봉=>
151.1봉=>135.4봉=>112.5봉=>144.6봉=>76.4봉=>
59.7봉=>44.1봉=>망양정=>917번 도로)=>
왕피천(王避川)/동해바다 합수점
거리 및 소요시간=44.5(접3.5)km/20시간38분
올 봄 경북 북부지방의 큰 이변이 있었다.
3월 말까지도 주마다 한두차레씩 큰 눈이 내렸다.
계획한데로 진행을했으면 더 없이 좋았겠지만 천재지변은
인간이 어쩔수 없는 일이라 한달정도 뒤로
밀려서 힘든 여름이 될 거 같다.
이번주엔 금장지맥을 진행하기로 하고 평소와 다름없이
금욜저녁 여덟시에 인천을 출발하여 약 12km 지점인 69번 도로가 넘어가는
길곡고재에 들러서 후반부에 필요한 물품을 풀숲에 보관해두고
들머리인 구주령에 도착하니 자정이 넘은 시간이다.
내일 산행거리가 좀 긴 30km는 될 거 같아서 평소보다
한 시간 이른 4시 전후로 시작하기로 하고 짧은 시간이지만 쉬는 시간을 갖는다.
금장지맥(金藏枝脈)은 낙동정맥
검마산(1019m) 남쪽 1 km 지점인 916m봉에서
동북쪽으로 분기해서 구주령을 지나 금장산(862m),
현종산(418.4m→2.3km),선유산(201m→1.4km)을 지나
울진군 근남면 망양해수욕장에서 동해바다로
그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38.4km인 산줄기 이다.
왕피천의 좌측 분수령이 되고, 제일 높은 봉우리인
금장산의 이름을 따서 금장지맥(金藏枝脈) 이라 부른다.
금장지맥의 이름을 가져온 금장산(金藏山)은
금이 매장되어 있다는 전설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구간별 거리
×916(분기봉)~2.9~구주령~2.5~금장산~3.3~[60도로]~
3.0~죽전임도~5.6~△494.3~4.6~현종산갈림(-2.3)~5.8~
[7국도]~7.4~월증동임도~3.3~왕피천 / 38.4km
구주령 표지석은 영양군 온정면 외신미리 쪽으로
약 700m위치에 있는 구주령휴게소 잔망대에 있다.
어젯밤에 구주령으로 올라 가면서 찍었다.
깜깜한 밤에 구주령에 도착하니 너른 공터에 여러가지 안내판이 있고
옥녀당은 보이질 않는다.
날이 밝은 시간에 찾아보기로 하고 세시간 여를 쉬고 일어나
떡으로 간단하게 요기를 하고
영양군관광안내도 앞에서 인증을 남긴다.
고갯마루에는 영앙군을 알리는 표지석이 있고
표지석에서 한번더 인증을 남기고 분기점을 왕복한다.
본 마루금으로는 길이 있는지 없는지 들머리를 찾을 수 없었고
천왕봉이는 배냥 없이 내 배냥엔 물 한 병과 소지품만 넣어서 출발한다.
10분 여 올라가면 삼거리가 나오고 여기서 본 마루금으로 올라 붙는다.
이정목에는 지나온 옥녀당이 0.65km이고
진행방향으로 검마산이 3.72km라고 알린다.
이후로 분기점까지 인증없이 올라간다.
낙동정맥상 금장지맥 분기점에 올라서니 3.5km가 찍혔고
한 시간 29분이 걸렸다.
꼭 십년전 기억을 돌려보며 감회에 졌는다.
예전 기록을찾아 보니 2013년10월27일에 여길 지난 기록이 있다.
산패위치도 옛날 그 나무에 그데로 있다.
뺑뺑 해진 철사를 동가리를 이어서 여유있게 해 놓고 인증을 남긴다.
분기점 인증을 남기고 왔던 길로 되돌아 간다.
이정목에는 검마산이 0.96km이고 돌아갈 옥녀당이 3.42km라고 안내한다.
분기점에서 35분 내려서 790.0봉을 만난다.
삼각점은 울진 438
인증을 남기고 내려간다.
전망대에 닿고
높게 떠 오른 일출과 동해바다가 보인다.
내려 서서 보니 옥녀당은 바로 아래에 있었다.
여기서 떡국을 끌여서 아침을 든든히 먹고 출발할 예정인데
벌써 두달째 감기에 시달리는 천왕봉이가 힘들다고 한다.
마침 년간 주기적으로 오는 허리 통증도 있다고 해서
천왕봉이는 어잿밤에 보급품을 보관해둔
길곡재로 차량으로 오라하고 홀로 출발한다.
옥녀당에 장승들
옥녀당의 전설 안내판
옥녀당에서 20여 분 올라서 708.0봉을 만난다.
철사를 갈아서 재 설치 후 출발한다.
금장지맥의 주산 인 금장산에 올라서니 전망 테크가 설치되어 있다.
백두사랑과 선생님의 산패가 걸려있고
저 멀리로 낙동정맥과 안일지맥 산줄기가 보인다.
848.1봉에 올라서고
삼각점은 울진 309
초 봄에 내린 폭설로 부러진 소나무가 지천으로 널려있다.
688.3봉 도 만나고
590.2봉 도 만난다.
우측 아래로 외선미리 마을이 내려다 보이고
515.5봉을 만나고 내려가면
천왕봉이가 기다리고 있는 길곡재에 내려선다.
길곡재는 69번 이라는 도로 번호까지 있지만 현지에서 보면
비 포장 임도이다.
간식까지 먹고 한참을 쉬엇다가 갔는데
뭐 하느라고 사진을 안찍엇네
꺽여서 널부러진 소 나뭇가지는 계속해서 보인다.
453.5봉을 만나고
인증을 남기고 좌측으로 내려간다.
삼각점은 울진 444
453.5봉에서 26분 진행하여 335.3봉을 만난다.
인증을 남기고 좌측으로 확 꺽어서 내려간다.
내려서면 넓디넓은 임도 사거리 죽전고개 라고도 하고
이평리고개 라고도 하는데
좌측으로 죽전리가 있고 우측으로 이평리가 있다.
원래는 여기쯤에다 보급품을 보관해 둘 예정이었는데
이래저래 정보 수집을하다 보니 올라오는 중간에 차단기가 있다는 걸 알았다.
맞은 편 좌측에 임도로 올라간다.
임도가 우측으로 돌아가는 위치에서 좌측 마루금으로 올라 붙는다.
무명봉 하나 넘으면 임도를 다시 만나고
마루금으로 가시 잡목이 걸음을 더디게 한다.
잡목도 잡목 이지만 급 오름으로 올라서
422.2봉을 만난다.
인증을 남기고 내려간다.
422.2봉에서 내려가면 임도를 또 만난다.
임도 상태를보면 새로 신설된 도로 같다.
무명봉 제법 빡세게 올랏다 내려가니 임도를 또 만난다.
임도길을 1분정도 걷다가 이번에는 우측으로 올라서고
이후로는 임도를 볼 수 없었다.
금장지맥도 호남지방 만큼은 아니더라도 가시잡목이 꽤 있는 산 길이다.
356.1봉은 자리가 협소해서 따로 인증은 못 했다.
그렇게 큰 오름은 없지만 가시잡목은 계속되고
331.7봉에 올라선다.
인증은 충실하게 잘하는 천왕봉이다.
우측으로 조망이 열리고
421.8봉을 만난다.
인증을 남기고 쉬면서 지나온 길을 짚어 보니
헐! 좌측으로 벗어나 있는 365.4봉을 지나 온 지가 2km가 넘은 거 같다.
또 지나칠 세라 정신 똑바로 차리고 우측으로 벗어나 있는 494.3봉을 만난다.
인증을 남기고 돌아간다.
삼각점은 알아 볼 수가 없고
좌측으로 심심찮게 조망이 열린다.
저 멀리로 안일지맥이 흘러가는 곳일 것이다.
숲 사이로 오늘 지나야 될 현종산에 풍력 발전기도 보이고
현종산이 지척으로 보이긴 하지만 아직도 여러개의 험난한 봉우리를 넘어야 만날 수 있다.
가운데로 보이는 봉우리가 432.6봉으로 삼각점이 있어서 살아 있는거 같다.
아무리 큰 사업이라도 국가 시설물이 있는 곳은 훼손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희한하게도 좌측으로만 조망이 열린다.
우리가 길을 놓였나 옴짝 달싹을 못 하고
잡목에 갇혀서 헤매기도 했다.
가파르기는 또 얼마나 가파른지 예전에 벌목을했던 곳이라
길이 있을리가 없다.
그 와중에도 뒷쪽으로 조망이 열리고 금적산이 보인다.
다 올라온거 같은데
잡목은 조금도 나아 지질 않는다.
참으로 힘들게 올라선 현종산 풍력 발전단지
이제부터 상이울고개까지 4km를 임도길을 걷는다.
뜨거운 햇볕을 걱정했는데
바닷 바람이라 그런지 시원하기가 말 할 수 없을 정도로 시원하다.
날씨가 좋으니 보이는 풍경이 그림같이 아름답다.
현종산 정상은 마루금에서 2.3km 떨어져 있다.
살짝 당겨보고
가까워진 현종산
좌측으로 조망
삼각점이 있는 432.6봉
우측으로 금장지맥을 안내한다.
삼각점봉을 여기서 갔다 오라는 안내판
대박 발전회사에서 해 놓았겠지 아니면 누가
올 사람들은 다들 왔다가 갔다.
삼각점은 423 재설
현종산을 조망하고
좌측으로 조망하고
그림같은 풍경
울진 현종산 풍력발전소
좌측으로 조망
그냥 도로따라 내려 가자니까
굳이 마루금으로 가자고해서 좌측에 철탑으로 들어가 본다.
잡목 숲이지만 초입에는 갈만 하다가
서서히 길이 안좋아 지더니 마루금으로는 도저히 빠저 나갈 수 가 없다.
기시 넝쿨이 무성한 곳을 가위질을하며 겨우 사면으로 돌아서 탈출한다.
최상배 운영자님과 세르파님 시그널이 있었고 우리것도 두장인가 걸엇는데
누가 보고 욕이나 안할려나 모르겠다.
도로로 갔으면 10분 이면 될 거리를 30분이나 걸려서 도로에 내려선다.
이후로 우측에 마루금을 두고 도로로 내려간다.
바람불면 떨어질거 같은 위태롭게 얻혀있는 바위
측면에서 본 모습이고
내려가면 2주전에 대기시켜 놓은 천왕봉이차가 있는
상이울고개 버스종점 이기도 하다.
우측 아래에 산흥1리 상이울마을이 있다.
오늘은 여기서 산행을 종료하고 내일 합수점인 망양정공원을 지나
왕피천 동해바다 합수점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그런데 시동을거는 순간 전화가 걸려오며 대뜸 아줌마 누구요
하는데 뭐라고 대답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뭐라고 대답도 하기전에 빨리 오라는 애기 뿐이다.
주차해둔 길곡재에서 뭔 일이 있나보다.
부지런히 달려서 도착하니 산주라는 분이 입산금지라는 현수막을 걸어 두엇는데
여길 왜 들어 갔냐구 하면서 뭐하는 사람들 이냐구 한다.
등산객이라고 하니 어디서 왔냐구하고 인천에서 왔다고하니 뭔 말을해도 우리말을 믿을수가
없다고 하면서 산을 잘아는 사람들은 이런곳엔 절대로 안 온다고 한다.
속으로는 산을 너무 잘아는 사람들이냐 오는 곳인대...
아랫마을서 하루종일 방송도 했다며 화가 잔뜩 나 있었다.
산림청에도 신고해서 사진까지 찍어 갔다는데
은근 걱정도 되지만 순수 등산 외엔 아무것도 한 게 없으니 큰 걱정은 안 해도 될거같다.
그 들도 알겠지만 지금 산에서 뭐가 나올만한 때도 아니니 크게 문제삼지 않을 것으로 본다.
산주님께 불편을 드려서 죄송합니다.
이후로 천왕봉이차를 합수점인 망양정 해수욕장 주차장에 주차해두고
상이울고개로 올라가서 저녁을해먹고 차박을한다.
다음날 아침 컵라면을 끌여서 나는 건데기를 먹고
천왕봉이는 국물에 밥을 말아서 먹는다.
버스 정류장 표지판 앞에서 인증을 남기고 산행을 시작한다.
오늘은 시작부터 임도로 시작해서 한시간 이상을 걷는다.
버스정류장에서 10여분 걷다가 우측으로 5분여 올라서면 205.3봉을 만난다.
인증을 남기고 내려간다.
삼각점은 처음부터 글씨를 안찍어 놓은거 같고
다시 임도에 내려서니 날이 훤히 밝았다.
랜턴을 풀숲에 보관해두고 간다.
좌측으로 풍력발전기도 보이고
어제에 이여 오늘도 미세먼지 없이 맑은 하늘이다.
오후엔 덥기도 무진장 더웠지만 바닷 바람이라 그런지
엄청 시원한 바람이 하루종일 불어 주었다.
142.9봉은 임도 길가에서 만난다.
인증을 남기고
임도길은 계속된다.
우측으로 조망이 열리고
어제 지나온 현종산에 풍력발전기 가 보인다.
일출은 진작에 올라 온거 같은데
숲에 가려서 안보이고
거의 한시간이 지난거 같은데 임도길은 계속된다.
임도 삼거리를 만나고 맞은편 숲으로 들어가야 하는데.
빼곡한 대나무 숲을 보니 어제 잡목에 시달렸던 생각도 나고
오늘도 만만찮은 잡목숲이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
그냥 도로길을 더 걷기로 한다.
신흥리 대잠동마을 도로로 진행한다.
고갯마루에 올라서 신흥리 대잠동 마을을 내려다 보고
우측에 숲이 마루금이다.
조금더 진행하면 삼거리가 나오고 맞은편 숲으로 올라간다.
돌아본 삼거리
옹벽을 올라서는데
이게 뭐냐 길은 흔적도 안보인다.
꾸여구역 올라가 본다.
그럭저럭 봉우리를 넘고보니 도저히 갈 수가 없다
묘지가 보여서 일단 묘지길로 내려간다.
여기서 마루금으로 다시 올라가 본다.
앞에 묘지가 보이고
묘지 위에서 돌아보니 현종산에 풍력발전기가 보인다.
다시 도로에 내려서고
앞쪽에서 좌측으로 올라서 보니
밭이고 7번 국도가 내려다 보인다.
밭으로 내려간다.
여기는 밭을 갈지도 않았는데
땅이 물렁물렁 하다.
내려서니 바로 7번 국도를 건널 수 있는 굴다리가 있다.
굴다리로 7번 국도를 통과해서
좌측으로 올라가면 한우 축사를 지나고
고갯 마루에서 우측에 임도로 올라간다.
묘지를 지나고 길이 없어 졌다.
지독한 잡목지를 지나고
좌측으로 대령산 우측으로 남수산이 보이고
좌측에서 올라오는 넓은 임도를 만난다.
임도는 마루금으로 한참동안 이여진다.
포장길과 비포장이 번갈아 나온다.
도로가 우측으로 돌아 내려가는 위치에서 숲으로 올라선다.
여기까지 거의 20분은 걸엇지 싶다.
올라서니 무지하게 높은 안테나 같은 철탑을 만난다.
아까 그 임도가 여기로 오는 임도였나 보다.
올라서면 온갖 가시넝쿨 잡목 숲에서 133.2봉을 만난다.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각도가 이렇게 밖에 안된다.
올라가는 길이나 내려가는 길이나 지독하다 지독해
길이 좀 나아지고
151.1봉을 만난다.
그래도 여긴 인증을 할만 한 공간이 된다.
어이쿠 이건 또 뭐냐
아침에 임도가 많더니 후반에 아주 호되게 당한다.
135.4봉을 지나면서 길 다운 길이 보인다.
인증을 남기고
이정도만 되도 지맥에서는 꽃 길
임도가 나오고 맞은 편 숲으로 올라선다.
가면서 보니 좌측으로 임도가 내려다 보이는데
마루금과 나란히 간다.
이런줄 알았으면 임도로 가는건데
임도가 마루금을 넘어가게 되고 임도를 잠시 따르다가
좌측으로 돌아가고 우측 숲으로 올라선다.
무명봉 하나 넘으면 또 임도에 내려서고
임도가 마루금으로 한참동안 이여진다.
갈림길이 나오고 우측 에 임도로 올라가고
우측으로 밭이 나오면서 길은 없어저 버렸다.
다시 고행길이 이어지고
112.5봉에 닿는다.
고도가 200m도 안되는 산들이 사람 잡는다.
조금 나아졌나 싶으면 금새 또 돌변한다.
내려서니 밭이 나오고 밭뚝에 앉아서 간식을 먹으며 내려선 쪽을 올려다 본다.
저 아래로 보이던 철망이 마루금으로 올라왔다.
이건 보통 철망이 아니다.
감시카메라가 있나 살피며 진행한다.
한참을 같이 걸엇지만 감시카메라는 없었다.
철망과 헤어지고 144.6봉을 만난다.
인증을 남기고
지맥에서는 가시넝쿨 잡목만 없으면 이런길도 꽃 길
또 임도에 내려서고 한 봉우리 올랏다 내려가면
큰 도로를 만나고 우측으로 가 본다.
좌측에 임도가 있어서 임도로 진행한다.
마루금으로 올라서면 76.4봉 산패없이 지나간다.
고도가 낮아지니 주변에 마을이 있는지 임도를 수도없이 만난다.
살짝 고개를 넘으면 우측으로 길이있다.
올라서면 뚜렸한 길은 안 보이지만 그런데로 걸을만하다.
이제 부터는 진짜로 길이 좋아진 줄 알았다.
진짜 사람이 다닐 수 있는 길이다.
철쭉이 하도 이뻐서 찍어 밧는데
시원하게 불어주는 바람 덕분에 사진은 제데로 안 찍힌다.
묘지가 나오고 숲으로 들어가면 59.7봉
다시 돌아 나와서 좌측으로 내려가야 한다.
59.7봉 에도 산패는 없었다.
마루금을 까 뭉게고 주택을 지어 놓았는데
절개지가 어찌나 높은지 내려 갈수가 없어서 좀전에 묘지로 내려가서
묘지길로 내려간다.
묘지길로 내려간다.
도로가 나오고 맞은편 산으로 올라선다.
잡목이 무성한 무명봉 하나 넘으면 다시 임도에 내려서고
조금 들어가니 페가 몇 체가 보인다.
페가 마당을 거쳐서 우측으로 돌아간다.
웬 참나물이 지천으로....
예전 집주인이 재배를 했었나 보다.
딱 한줌만 따가지고 온다.
내일 저녁한끼 반찬으로
그럭저럭 괜찮은 길이 이여지고
도로를 건널 수 있는 육교가 나오고
육교로 건너간다.
여기서 부터 망양정 공원으로 지나는 차량은 못밧다.
우측 모습이고
좌측으로는 왕피천을 건너가는 수산교와 왕피천대교가 보이는데
두개가 겹쳐서 하나로 보인다.
올라서면 케이블카 승강장 건물이 있고 산책을 즐기는 주민들이 보인다.
무엇을 상징하는 동물일까.
뭔가 이야기가 있을거 같은 조형물이다.
마루금은 바람소리 길 망양정 방향이지만
우측으로 해맞이 광장과 대종이 있다고 해서 나 혼자 다녀온다.
대종각이 보이고
뭘까?
대종
울진 대종각
소망나무 전망대라 해서 올라가 본다.
해수욕장이 보이고
푸른 동해바다.
전망대에서 보는 대종각
갈림길로 돌아와서 관동팔경에 대한 아내문을 담아본다.
1경은 청간정
3경 삼일포
4경 죽서루
7경 총석정
8경 월송정
그리고 경북 울진에서 충남태안까지 동서트레일 안내도가 있다.
망양정의 안내도
망앙정
왕피천이 동해바다에 합수되는 모습을 바라보고
망양동에 내려서고
917번 도로를 건너서 합수점으로 간다.
뜨거운 햇볕에 모래사장을 어떻게 걸을까 걱정했는데.
바람이 어찌나 시원하던지 돌아 올 때는 맞바람에 걸을 수 가 없을 정도었다.
그래도 모래사장은 걷기가 힘들다.
좌측으로 왕피천을 건너가는 케이블카
우측으로 동해바다.
왕피천이 동해바다에 합수되는 곳에서 길고도 험난했던 금장지맥도 끝이났다.
맞은편에 안일지맥과 쇠치지맥을 바라보며 금장지맥 졸업 사진을 남긴다.
망양정 해수욕장 주차장에 돌아오고
파도를타고 올라가는 은어 조형물
파도를 타는 조형물
여기는 다음에 진행할 00지맥 30km 중간 지점인
후정4리 마을회관 근처에 천왕봉이차를 주차해두고 인천으로 올라간다.
소요경비
이동거리=737km(왕복)
유류비=75.180원(연비 15km/디젤 1.530원)
톨비=갈때 10.050원/올때 없음
등=50.000원
합계= 135.230원
첫댓글 낙동에서 금장지맥 분기점을 본거 같네요...
천왕봉님은 감기에 허리도 안좋다면서 같이 했구만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당연 보았겠지요.
검마산에서 1km 내려가면 좌측으로 금장지맥 분기점 입니다.
금장지맥 멋진 산줄기였습니다.
왕피천/동해바다 합수점이 그림같이 아름다웠구요.
감사합니다.
@부뜰이 끝이 멀지 않은듯 합니다
그동안의 노고에 찬사를 보냅니다~^^
@동이 감사합니다.
이제 수물 두개 남았으니 내년 봄 되기전엔 마무리 될 듯 싶습니다.
멋지십니다!~
두분 오래오래 건강하세요!!~
베누스님 방갑습니다.
경인산악회에서 정맥을 몇 구간 같이 걸은적이 있지요.
감사합니다.
@부뜰이 언제부턴가 두분 꼬리잡고 다니고 싶은마음이였습니다.
산과함께 한다는것은 우리에게는 행복이고 행운이라 확신합니다.
두분 건재하시니 저도 용기내어 다시 출발하는 마음 가집니다.
감사합니다!!~
@베누스 인천에는 지맥하는 산악회가 없어서 힘들겁니다.
서울에도 봉산악회가 유일합니다.
조은산악회에서 공지는 합니다만 서너명이 다니는 실정이라 힘들거구요.
그렇다고 홀산으로는 시간과 비용이 만만찮을 겁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