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원을 나와 조금 나오니 펜션촌이 보인다.
이곳엔 누가 와서 쉬었다 가낭..
달리던 자동차 서드만 회장님 사진찍고 가시자넹..
비오는데 우산 들지말고 나와서 저 아래 서 보란당..테마여행 후기글 쓴다거..ㅋㅋㅋ
왜~~하필이묜 버스 정류장 펫말있는 곳이얌...이쁜디 만트만..ㅎㅎ
산정호수에 가는동안 군부대가 얼마나 많던지.
역시 윗지방이기에 철통같이 지키나보다...일성이 아덜 정일이가 언제 쳐들어 올지 모르니께시롱,,ㅋㅋㅋ
에구~~많은 군부대를 울 아덜 생각난당.
그 어린것 나중에 군대 보내묜 어케 살징.....부대옆으루 이사 가야하는디 살만한 집좀봐 둘까낭...ㅋㅋㅋㅋ
이론 저론 생각하며 산정호수에 도착..
우리가 가니께 분수를 쏘아 올리기 시작....짜석덜~~손님대접더 할줄 아넹.ㅋㅋ
저 분수보다 뒷편으루 보이는 명성산이 더 아름답다..
호수를 돌고 있는데 어디선가 뻥~~하는 대포소리 억시루 크넹.
군인아가덜 훈련 받는거라넹..
여전히 야생화에 푹~~빠져 계신 로사님.
이꽃보묜 아~~이쁘다..걍 지나가는 법이 엄따..
내 눈엔 다 풀띠기루만 보이는디 말여...ㅋㅋㅋ
나하고 달라도 넘 마니 달라용...ㅋㅋㅋ
배울게 넘 많은 분~~목소리더 조용조용~~내 목소린 바위 깨부술것같은 우렁찬 소리...ㅋㅋㅋ
나도 저렇게 고상하거 이쁘게 나이 묵어야지~~혼자생각했당...ㅋㅋㅋ
근데 머슴이 날 자꾸 씩씩한 여자루 맹기느디 어케~~^^::
폭포옆 바위에 용가리 머리가 두개 붙어있다.
넘 안어울려서 찍었쓰....넘 촌스러...ㅋㅋㅋ
울 소월님 영화감독~~~레츠~~~고~~~캇~~~~하거 소리 지르시넹.
몬 영화 찍었냐구여..
가을남자라는 아주 짧은 단막극..ㅋㅋㅋ
사모님 집에 두거 오시궁 외로벙~~~몸부림치는 가을 남자입니다...ㅋㅋ
주변 풍경이 회장님하거 아주 잘 어울리넹..ㅋㅋㅋ
산정호수에서는 아예 우산더 없이 비맞거 뎅기묘 막 사라집니다...ㅋㅋㅋ
여긴 내가 76년도에 누구랑 왔었는데....이런저런 야그덜...ㅋㅋ
하나더 기억 안남~~구래서 몬써...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무 이유 없어~~~걍 담배 피우시는 소월님..
이분이야 말로 진짜 가을남자임당.ㅋㅋㅋ
아~~~두분 아주 추억에 빠져서 호수에서 헤엄치거 뎅기셔용..ㅋㅋ
추억엄는 난 할말 엄뜸...듣거 웃는게 내일...로사님은 찰칵~~찰칵~~ㅋㅋㅋ
한바퀴 휭~~돌거 출출한 배속을 채우러 파주골 손두집으루 출발..
전부터 회장님께서 말씀하신곳...파주골 손두부원조집.....이 원조가 중요함당.
에델 원조처럼...ㅋㅋㅋ
나 두부 엄청 조아하는데~~~신나라...
드뎌 식사가 나왔씀당...회장님께서 드시기전에 사진 찍으시라넹.
걍 빈그릇 찍으묜 안되낭??????
나보거 의자 밟거 올라가 찍으라는디 에이~~쩍팔리겡..ㅋㅋㅋ
내 힘있낭...찍으라묜 찍어야징....대충 두장 찍거...빨랑 묵자..ㅋㅋ
입에서 살살 녹씀당...비지더 맛나거~~왜~~떠 땡기냐.
두부더 많은데 할머니가 회장님 오셨다거 도토리묵까지 서비스루...우와..
회장님하거 뎅기묜 묵을복 생기는 구낭~~ㅋㅋㅋ~~앞으론 졸졸~~따라뎅기셔용.
침한번 삼키거~~~묵는야그 더 하져..
이집에 반찬덜 진짜 예술임당.
반찬 하나하나가 몬 맛이냐묜 가을에 벼베겨 논뚝에서 일꾼 아찌덜하거 모여앉아 묵었던 그 맛나던 점심밥처럼 맛나거 둑음이였죠.
물김치는 왜 구냥 맛난겨 무짠지더 맛나거...열무김치더 옛날 시골에서 엄니가 해주신 옛날 김치 그맛...도토리묵에 들어잇던 상치는 씁쓸한게 시골에서 재배해 묵었던 그 상치..
난 묵는 야그할때가 젤루 신나거 조아용...어케~~떠 묵거 싶자낭.
어제 이 할머니가 맹긴 두부를 두모사와서 김치볶아 싸묵었드만 허벌라게 맛있더라구요.ㅋㅋ
다덜 맛나서 말더 안하거 열심히 묵었쪄.
난 보리밥더 다 묵거 도토리 묵더 내가 다 묵거 두부더 내가 다 퍼묵거 구랬는데 로사님은 보리밥을 남겼어요...미인은 밥더 조금 묵나봐용...ㅎㅎㅎ~~나도 조금만 묵어야징..ㅋㅋㅋ
배채우거 우린 천안으로 출발...
배도 부르거 차도 넓거~~신발벗거 누웠다 앉았다...ㅋㅋㅋ
한숨잤다~~야그하다~ㅋㅋㅋㅋ~~구렇게구렇게~~천안까지 편안하게 왔어요.
천안에 도착해서 울 소월님께서 해물오뎅 사주셔서 집에와 또 그거 다 묵거..
빵사와 빵더 묵거~~울 신랑 내 볼따구 꼬집으묘 우와~~살 마니쪘네~~구러더라구요.
혼자 갔다온게 넘 미안해서 자전거방수복 사라거 수표십만언 줬드만 조아 둑으라혀유 울 머슴..ㅋㅋㅋㅋ
빵더 묵거 싶거..두부더 묵거 싶거...지금은 왜~~~떠 배고픈지...어제 그 배가 아니넹..ㅋㅋ
적은 인원이였지만 아주 잼나거 즐겁게 뎅겨 왔네요.
나 알바하러 뎅겨야 하는데 자꾸 목욜마다 좋은데 가시묜 나 일 못가////ㅋㅋㅋ
테마여행 첨 갔다 왔는데 넘 좋은것 같아요.
여러분들도 많이 따라 다니시며 이것저것 구경도 많이 하세요.
회장님께서 아주 좋은 곳으로 잘 안내해 주시니 알차게 구경하고 오실 겁니다.
담 테마여행~~~기대하며.......
첫댓글 드뎌 마님 얼굴이 보이네... 침이 입안에 가득 고이네염 .우와 짱 맛나겠당~~~
모야 딱 4분 이궁.......흐흐흐
이글은 다음커뮤니케이션ucc추천 올림니다
다음커뮤니케이션ucc는 또 뭐얌....이상한디다 올리지 말아요...이론...구람 회장님 비밀 폭로합니당...ㅋㅋㅋㅋㅋㅋㅋㅋ
두부 묵을때 울님덜 생각이 넘 마니나 목구멍에 잘 넘어가더라구용...ㅋㅋㅋㅋㅋ~~에궁~~~~방청소하시는 호수님이 젤루 생각 나던디요...ㅋㅋㅋ
정말여유(아닌거같은데)하 쩜..감사.
ㅋㅋㅋㅋ~~글을 잘 읽으셔야징~~
마님! 재미난 글이라 읽다 말 수도 없구 머리에 쥐나게 굴려가며 다 봤네요ㅋㅋㅋ. 계속 말목산 후기 기대됩니다.
마님 성격 참 좋아 보이시네요 목소리 우렁차고 씩씩한모습 좋은 거예요 세상에 고상한 사람만 있으면 따분한디요~~~~ 순두부 보기만 해도 배부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