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지(未知)의 세계 오세아니아(Oceania)
오세아니아 주 / 적도와 북회기선, 남회귀선 / 불의 고리(Ring of Fire)
<지구의 지형(地形)>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地球-Earth)는 둥근 구(球) 모양으로, 크게 보면 가운데 적도(赤道)를 기준으로 북반구(北半球)와 남반구(南半球)로 나누고 또 북극점에서 남극점을 잇는 세로선 자오선(子午線)을 그어 좌우로 나누어 표현하기도 하는데 지구가 자전하다보니 날짜와 시간의 기준선이기도 하다.
또, 크게 육지와 바다로 나누어 본다면 육지는 대부분 북반구 쪽에 있는 편이다.
<오대양<五大洋>과 육대륙(六大陸)>
지구를 둘러싸고 있는 바다와 땅을 살펴보면 크게 다섯 개의 바다(五大洋)와 여섯 개의 땅(六大陸)으로 볼 수 있는데 육대륙을 육대주(六大洲)로 표현하기도 한다. *洲(섬주)-큰 땅덩어리인 대륙(大陸)을 의미함.
먼저 오대양(五大洋)을 보면 태평양(太平洋), 대서양(大西洋), 인도양(印度洋), 북극해(北極海), 남극해(南極海)로 나누고 육대륙(六大陸/六大洲)는 아시아(Asia), 유럽(Europe), 아프리카(Africa), 북아메리카(North America), 남아메리카(South America) 그리고 오세아니아(Oceania)로 나누는데 오세아니아(Oceania)는 큰 바다(Ocean)에 있는 나라들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오세아니아주는 남태평양(South Pacific Ocean)인데 산호초와 암초로 이루어진 섬들이 대부분이라고 한다.
<환태평양(環太平洋) 화산대- 불의 고리(Ring of Fire)>
지구(地球)의 내부는 뜨거운 용암(鎔巖)으로 들끓는데 표면이 식으면서 지각판(地殼板)들이 형성된다.
대서양과 인도양 쪽의 지각판들은 대체로 안정되었지만 태평양 쪽은 태평양 판(板)과 유라시아 판(板), 호주 판(板), 필리핀 판(板), 북미 판(板), 남미 판(板), 남극 판(板)이 부딪쳐 지진과 화산활동이 활발하다.
이곳을 이으면 둥그런 반지모양이라고 하여 ‘불의 고리(Ring of Fire)’라 불리는데 뉴질랜드에서 시작해 인도네시아(Indonesia)와 대만(臺灣), 일본(日本)을 지나 북상하며 태평양을 건너 미국 서부(西部)를 거쳐 남미로 이어지는 4만km의 환태평양화산대(環太平洋火山帶)를 일컫는 말이다. 이곳은 전 세계에서 활동 중인 활화산의 75%가 몰려 있으며 세계 지진의 90%가 여기서 일어난다고 한다.
<오세아니아(Oceania) 주(洲) 요약(要約)>
오세아니아(Oceania)는 아시아(Asia) 대륙과 아메리카(America) 대륙(大陸) 사이에 있는 섬 지역 전체를 가리키는 말인데, 보통 류큐제도(琉球諸島-일본 오키나와현에 속하는 섬들), 쿠릴열도(Kurilskiye Ostrova-러시아 캄차카(Kamchatka) 반도와 일본 홋카이도(北海島) 사이의 섬들, 알류샨열도(Aleutian Islands), 그리고 일본군도(日本群島)는 제외된다. 또, 인도네시아(Indonesia), 타이완(臺灣), 필리핀(Philippines)도 제외되는데, 이 섬들이 문화와 인종에 있어 역사적으로 보면 아시아 본토와 매우 밀접하기 때문이다.
오세아니아는 그것들을 제외하고도 1만여 개의 섬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크게 오스트레일리아(Austrilia), 뉴질랜드(New Zealand), 멜라네시아(Melanesia), 미크로네시아(Micronesia), 폴리네시아(Polynesia)의 4지역으로 대별(大別)한다.
이들 대부분의 섬들이 태양(太陽)의 남회귀선(南回歸線)과 북회귀선(北回歸線) 사이에 있는데, 적도(赤道) 북쪽 지역은 북동무역풍(北東貿易風), 남쪽 지역은 남동무역풍(南東貿易風)의 영향을 받아서 강우량의 차이가 심하다. 인종으로는 멜라네시아인, 미크로네시아인, 폴리네시아인 외에도 유럽인, 중국인, 인도인, 일본인 등이 있고, 혼혈인(混血人)들도 상당수 거주한다.
토착문화(土着文化)의 상당부분이 서구(西歐)에서 이주해온 사람들과의 빈번한 접촉으로 크게 변화되었다.
좀 더 좁은 의미의 오세아니아는 수역(水域) 면적이 약 7,000만㎢에 이른다고 한다.
호주(濠洲)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작은 섬나라들이지만 제법 많은 나라들이 있는 곳이 오세아니아 주(州)인데 일반적으로 크게 대별하여 멜라네시아(Melanesia) 제국(諸國), 미크로네시아(Mironesia) 제국(諸國), 폴리네시아(Polynesia) 제국(諸國)으로 묶는데 폴리네시아가 가장 많은 나라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