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상가 입찰
꿈장사 님의 소액 17기 2주차 추천물건 임장 보고를 하는 시간 .
불볕같이 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우리 팀은 인천 남동구 구월동 빌라 2곳과 논현동의 아파트를 임장하느라 20분 정도 지각하여
사무실에 도착하여 각 팀의 추천 물건 임장 보고 중
마침 의정부 근처에 사시는 비타민 님의 꼼꼼한 임장 보고에 귀가 솔깃해진다
평소 리스크가 큰 상가 는 전혀 관심을 두지않았고 생물처럼 움직인다는
상가에 대하여는 막연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었는데 ...
어~ 2번 유찰에...
지하철역 출입구가 바로 옆에 3년 후 정도 들어오고..
바로 옆 M타워는 공실이 없고..
3층 이상은 임대보증금이 500 -50 이며
점점 비타민님의 임장 보고에 빠져들어간다
드디어 꿈장사 님의 설명이 곁들여지고 유치권이 걸려있지만 별 문제가 되지않고
놓치기 아까운 좋은 물건이다 며 강력 추천을 하니 어느새 상가를 입찰할려하는
심경의 변화 일어나고 입찰 참여하실 분을 파악하니 여러명이 손 을 든다
큰 물건은 임장을 다녀오신 비타민 님이 하고 나머지 2개 물건은 가위 바위 보로 결정이 되고
소액물건은 제비뽑기로 물건이 정해졌다
난 행운의 7번 물건
어 그런데 월요일 오전 회사의 중요한 일로 입찰이 걱정이 되는 순간 아~ !
꿈장사 님 이 대리입찰까지 지정을 해주시네.. 오~
비타민 님이 대리입찰을 해주시기로하고.. 오~~
입찰 참여자들이 수업후 남아서 기일입찰표와 위임장을 작성하고 꿈장사 님께 확인을 받는다
인감 준비가 안된 나는 마침 입찰에 참여하는 17기 총무님이시자 평오당(??) 평택.오산 로선당 카풀 당원이신
루시 님과 서정리 주민센타서 9시에 만나기로하고 집에 와서 스피드 옥션애서 물건을 확인하고
미래철도 사이트, M타워,해당 타워 분양 도 인터넷으로 확인하고서는 로드뷰도 보고 또 보고....
과연 입찰가릉 어떻게 할것인가 고민이 성을 쌓는다
아니야 ! 조금 올려 쓰자...라고 헀다가
아니야 ! 이 정도 선으로 해도 될꺼야!!
아니야.. 아니야..
일요일 은 마침 집안 행사때문에 현장을 가보지도 못한채 기본 중의 기본인 직접 임장을 생략한채
비타민 님을 믿고 꿈장사 님을 믿고
고민을 반복하다 그래 73~75% 로 가자..
드디어 월요일 아침 일찍 서정리 주민센타 에 20분전 도착하니 공무원들도 다 자리잡고 민원인들도 많은데
9시 부터 업무가 시작된단다.
한쪽 에 있는 테이블에 내 사무실처럼 앉아 서류를 펼쳐놓고 도장을 날인하고 또 빠지지는 않았는지..
드디어 남겨놓은 기일입찰표의 입찰가액의 공란을 채워야하는데...
그 시간 루시 님이 도착한다
평택에서 의정부 지법까지 시간 계산하면 지체할 시간이 없다
순간 가지고 간 계산기로 70% 를 치니 111,300,000 이다
그래 이거로 가는거야..하면서
기일입찰표와 인감증명서를 전달하고 수고를 부탁하며 사무실로 가는 30분의 시간에
왜 흔들렸을까
반문하며..
자책하며..
아!! 아~
손님과의 점심중에 카톡이 들어오네.. 어! 루시 님이네.
어! 어! 낙찰, 낙찰이라고 낙찰이라고...
오우! 감사합니다
오! 감사합니다...
꿈장사 님!
비타민 님!
루시 님 !
점심 중 잠깐 식당을 나와서 꿈장사 님께 낙찰을 보고하니 축하의 말씀과 다른 분들의 소식도 궁금해 하신다
루시 님께 카톡으로 생방을 부탁하니 곧이어 전해져 오는 동기 님들의 입찰 소식
4명이나 낙찰되었다
아니! 낙찰되었는데 현장을 아니 가볼수가 있나!
사무실 정리하고 마님(?)을 모시고 평택 에서 남양주 진접으로 날라간다
건물 지하주차장에서 주차하고 제일 먼저 501호 노크하니 인기척이 없어..
어! 근데 문이 열리네..
빼꼼 들여다 보니 나중에 알고보니 사우나 관리인이라는 분( 나중에 "놈" 으로 바뀐다)이 깊은 오수에 빠져있고
그래서 또 출입문이 있다 열어보니
헉~
헉~
어이쿠~
기계음과 동시에 온 사무실에 굵은 배관들로 꽉 채우져있다(사진 팡팡 찍고.. 혹시 몰라서 .....)
어~ 이거 잘못 됐다 순간 멘붕이 되는 순간...
관리인이 깨어난다.
낙찰받은 사람이라며 몇가지 확인을 해본다
501호가 맞다.
옆방도 포함이다.
사우나 용 전기실 및 온수공급 보일러가 설치되어있다
어~
그러면 임대 걱정 할 필요없고 주도권이....
그래! 그러면..
그러면 내가 호랑이 눈을 잡은게 아닌가!!
휴~우
가슴을 쓸어내리니 아직까지 놀란 마님(?)도 이제사 상황파악이 되는 모양 눈으로 안도의 표정을 나누며
6,7,8 층의 사우나등 건물 전체를 보고 나와 1층의 부동산 사장님과 1시간 여 대화를 나눈다
경찰공무원 출신이다 .
아! 그래요 우리 아버님도...
난 공기업 명예퇴직..
술술술 얘기가 풀려나가고 건물의 이력 . 유치권. 건물주와 남편. 치과 의 내력 등등...
그런데 아까 사우나 관리인은 왕싸가지라 "분" 으로 호칭하면 안되고 "놈" 으로 불러야 한데나...
며칠의 시간이 지나고
우리보다 먼저 낙찰받은 2층의 낙찰자와 통화를 해보니 잔금납부하러갔다가 10분 일찍 도착했는데도 경매 신청한 채권자가
취하서를 제출했고 자기도 이의신청을 하고 왔노라고...
또 며칠의 시간이 지나고
같이 낙찰 받은 산에들에 님이 그 먼길 의정부 지법에서 유치권, 등 복사물을 카톡으로 올려주신다.
어~ 어~
내 물건과 6,7,8층( 사우나 기계실과 사우나)이 경매 신청 일부 취하서가 8월26일 자로 접수 되어있네..
어~ 근데 8월 29일 매각결정 허가는 뭐~지 ??
꿈장사 님께 긴급 SOS를 치니 받아들여지지않을꺼라는 말씀에 또 한번 가슴을 쓸어내리고...
언제 아마츄어를 벗어날려나 가슴 좀 안 쓸어내리게... 휴 우~
요즘 시간이 정신 없이 간다
회사근무 마무리하느라..
월세 아파트 반 샐프 수리하느라
또한 연타석 홈런이 된 아/공 대출을 위한 사업자 등록증 신청과 발급..
오늘은 금요일
내일의 수업이 기다려진다
그간 상가의 상황과 유치권 등 산적한 난제들에 대하여 염려는 되지만 걱정은 하지 않는다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원장님과 꿈장사 님의 만방의 솔루션을 믿으며...
원장 님, 꿈장사 님, 비타민 님, 루시 님,패스민트 님, 산에 들에 님, 와이즈 번 님, 빡형 님...
17기 동기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꿈장사 감독님!
대타 홈런 친거 맞나요?
그리고 연타석 홈런 아/공 낙찰기는 매각결정 허가 나면 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축하합니다.
머잖아 전문가 되겠어요~ ^^
생동감있게 현장사진도 올려주시지...
현장 중계 방송을 듣고 보는 듯합니다.
생동감이 펄떡 펄떡 느껴집니다.
글재주가 좋으시네요.
재밌게 잘 봤습니다.
수고하셨어요. ^^
열심히 하시고, 후기도 잘 올려주신 존록펠러님께
만원쿠폰 쏩니다~
존 록펠러님 진심축하드립니다.
대박나세용~~~
재밌게 잘봤습니다 대단하시네요~~
축하합니다.
좋은 내용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