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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티순교성지 사무실(054-975-5151)에서 알려드립니다.
<한티가는길>이 2016. 9. 10(토) 개통하였습니다.
아래 다양한 정보를 소개합니다.
*** 1. 한티가는길 홍보영상 ***
한티가는길 총연장 45.6 km / 숲길 27.0 km 임도 6.8 km 마을길 11.8 km
1구간 - 돌아보는길 - 10.5 km - 4:30
2구간 - 비우는길 - 9.5 km - 4:00
3구간 - 뉘우치는길 - 9.0 km - 4:00
4구간 - 용서의길 - 8.5 km - 4:00
5구간 - 사랑의길 - 8.1 km - 3:30
*** 2. 한티가는길 지도***
아래 사진을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다운받으셔서 프린트 하시면 실제 걸으실 때 요긴하게 사용됩니다.
*** 3. 구간별 거리시간표 ***
구간별거리시간표v210521.hwp
251.00KB
--update: 2021.5.21. 아이콘 클릭하셔요. <구간별거리 및 소요시간>
실제 걸으실 분에게 꼭 필요합니다.
*** 4. 버스시간표 *** update : 2023. 4. 4
(전구간 버스 노선도 & 시간)
교통안내리플렛_알림방용_230404.jpg
867.44KB
--> 다운 받으셔서 사용하십시오 (크게 보실수 있습니다)
** 대구북부시외버스터미널 ← 250번 → 왜관북부버스정류장 : 소요시간 1:00 / 요금 1,900원
첫차 6:30 막차 21:30 ← 25분간격운행 → 첫차6:30 막차 21:10
(주요정류장) 대구북부시외버스터미널 - 만평역1 - 공단역1 - 태전역1 - 대구보건대학앞2 - 신동초등학교 - 신동역건너 - 신나무골 - 완정 - 왜관수도원 - 왜관남부 - 왜관북부버스정류장 / 아래 블로그 클릭하시면 상세한 시간표도 나옵니다.
https://blog.naver.com/okyoky2000/222035921898
https://blog.naver.com/nahye5623/222240756705
(가실성당 & 신나무골성지 & 창평지 & 동명소재지 & 한티순교성지)
*문양역 2번 출구로 나와서 도로따라 우측으로 50미터 진행하면 버스 정류장 : <농어촌 20, 9, 7 번> 버스(문양역-금남-공단-삼부-왜관 방면) 타면 됨. <낙산1리 가실>에서 하차한 후 도보로 3분이면 가실성당 도착함.
*왜관북부/남부정류장에서 가실성당 방면 <농어촌21> 버스운행 시간 : 0650, 0920, 1040, 1420, 1810, 2005 - 20분소요
왜관북수/남부정류장에서 가실성당 방면 <농어촌20,9,7번>버스 운행시간 (20분소요) : 아래 도표 참조
----다운로드 받으셔서 참조하셔요
*** 사기점공소(창평지) 마을버스 시간표 ***
* 사기점공소(창평지)까지 순례하신후 마을버스를 타실 분은 미리 세아운수(054-975-3223) 이용하십시오.
* 창평저수지 버스 출발 시간표 07:15, 11:05, 15:45 입니다. 신동까지 운행(15분 소요)합니다.
* 신동초등학교 앞에서 출발한 후 창평지(사기점공소) 도착 마을버스 운행시간 : 0700, 1050, 1530(10분소요)
* 신동에서는 250번 버스가 약20분 간격으로 운행하고 있습니다.
대구방향으로 태전교(18분소요)를 거쳐 북부정류장(25분소요)으로 운행하고,
왜관방향으로는 신나무골성지(5분소요)를 거쳐 왜관버스정류장(15분 소요)까지 운행합니다.
** 달서리 <징검다리> 버스 시간표**
* 2구간 달서리 <징검다리>에서 버스를 이용하시려면 아래 시간표 참조하십시오.
징검다리를 건넌 후 도로따라 <달서리보건소>방향으로 200미터가시면 정류장입니다.
황학에서 출발하여 5분이내 <달서리 보건소>에 버스가 도착합니다.
신동초등학교정류장까지는 10분소요되며, 북부정류장까지는 60분 소요됩니다.
달서리 징검다리 버스 시간표.jpg
56.20KB
***동명버스정류장***
동명버스정류장 정차 버스 번호 : 527, 급행3, 칠곡3, 농어촌38 상세노선은 우측 클릭 요망
http://www.businfo.daegu.go.kr/
<농어촌 38> 버스
* 한티순교성지 - 3호선 칠곡경북대병원역*
<칠곡3> 버스
--- 다운로드 받으셔서 참조하셔요
<팔공3> 버스
**3월 ~ 12월까지 주말과 공휴일만 운행합니다**
팔공산 맞춤 노선 팔공3번 운행시간표_230404.jpg
245.60KB
*** 5. 숙박 안내(사전예약 필수) ***
가실성당 : 왜관수도원 054-970-2000 (주소) 경북 칠곡군 왜관읍 관문로 61
신나무골성지 : 엘리사벳집 054-975-5151 (주소) 경북 칠곡군 지천면 칠곡대로 2189-18
창평지 : 사기점공소 054-975-5151 (주소) 경북 칠곡군 지천면 창평로 315-10
동명성당 : 순례자의집 054-975-5151 (주소) 경북 칠곡군 동명면 한티로 15
진남문 : 원당공소 054-975-5151 (주소) 경북 칠곡군 동명면 남원로3길 98-2
한티순교성지 : 한티피정의집(http://www.hanti.or.kr) 054-975-5151
(주소) 경북 칠곡군 동명면 한티로 1길 69
2023년 1월 20일(금)부터 새롭게 마련된 한티가는길 전구간 시점과 종점의 숙소 예약은
(사)한티 사무국(054-975-5151)으로 문의하시면 됩니다.
*** 6. 화장실 안내 ***
1구간 : 가실성당 주차장 내, 바람쉼터, 도암지 옆
2구간 : 신나무골성지 주차장 내, 신나무골 임도시작 1시간 후 숲길진입로, 양떼목장 끝난 임도
3구간 : 사기점공소 입구, 금낙정, 여부재 아래 송산지, 동명면사무소 내
4구간 : 동명성당 내, 청산농원 내, 팔각정 건너편, 원당공소내
5구간 : 진남문 주차장, 마당재 앞, 한티순교성지 내
*** 7. 스탬프북 & 스템프 디자인***
++스템프북과 스템프 위치는 위쪽 <3.구간별 거리시간표>에서 확인하셔요.
*** 8. 미사시간 안내
가실성당--일07:00 10:00 화19:30(동)20:00(하) 수06:30 목19:30(동)20:00(하) 금06:30 토19:30(동)20:00(하)
(주소) 경북 칠곡군 왜관읍 낙산리 614번지 TEL : 054) 976-1102 FAX : 054) 977-7020
신나무골성지--매일 11:00(월 제외)
(주소) 경북 칠곡군 지천면 칠곡대로 2189-22 TEL : 054) 974-3217 FAX : 054) 975-3217
동명성당--일06:30 10:30 월06:30 화19:30 수10:30 목19:30 금10:30 토19:30
(주소) 경북 칠곡군 동명면 한티로 15 TEL : 054) 976-8658
한티순교성지--매일 11시 (설, 추석 연휴 제외)
(주소) 경북 칠곡군 동명면 한티로 1길 69 TEL : 054)975-5151, 010-9846-5151 FAX : 054)975-5150
*** 9. 식당 마트 정보***
* 가실성당 주변
가실수퍼 054-976-3383
가마골(된장찌게,김찌찌게,삼결살) 054-977-3372
가실정(된짱찌게,김치찌게)
봉이치킨낙산점 054-974-3003
차이나타운(중국집) 054-975-2662
왜관공단할인마트2호점 054-972-3357
* 신나무골 주변 식당
신나무골카페(연밥 예약) 054-974-3217
* 창평지 주변
외갓집 (예약) 054-972-7780 / 010-2492-7444
* 동명면사무소 주변
카페 쏠트 010-3532-8211 경북 칠곡군 동명면 금암중앙길 57
토마토김밥 054-977-7177
소양생삼겹살 054-976-6679
엄마손식당 054-977-9033
성주선지국식당 054-976-8428
*동명성당 주변
홍두깨칼국수 054-971-1583
송림지 곤드레밥 1호점 054-976-1772
* 동명수변공원 주변
부추마을(부추잡채) 054-976-8150
청산농원(예약) 010-3526-4013
* 진남문 주변
청솔매(두부전골) 010-3806-5860
대구식당(칼국수,촌두부) 054-975-9375
*** 10. 택시 전화번호 ***
* 가실성당 도착 : 개인택시연합 054-977-9000
* 신나무골 도착 : 세아콜택시 054-973-7788
* 창평지 도착 : 신동택시 054-973-1544 / 010-5299-7477
* 동명성당 도착 : 동명택시 054-976-0034
* 진남문 도착 : 동명택시 054-976-0034
* 한티순교성지 도착 : 동명택시 054-976-0034
*** 11. 머플러 & 손수건 ***
20개 스템프를 모두 찍은 후 한티 사무실(054-975-5151)에 오셔서 완주 인증서 확인 스템프를 찍으시면
기념 머플러를 선물로 드립니다.
+++ 12. 언론에 소개된 한티가는길 +++
<매일신문 2016. 10. 6>
http://www.imaeil.com/sub_news/sub_news_view.php?news_id=48070&yy=2016
<영남일보 2016. 9. 14>
http://www.yeongnam.com/mnews/newsview.do?mode=newsView&newskey=20160914.010310823460001
<매일신문 2016. 9. 12>
http://www.imaeil.com/sub_news/sub_news_view.php?news_id=43965&yy=2016
<가톨릭신문 2016. 9. 4>
http://www.catholictimes.org/article/article_view.php?aid=274646&acid=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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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어디로 가는가 : 한티가는길 456
“한티가는길”이 드디어 개통(2016.9.10)되었다. 지난 수 년 동안 이 길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신 분들이 어디 한 두 분이었으랴. 칠곡군청 10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2011년부터 “사랑의 숲, 희망의 고갯길”이란 이름으로 시작된 길이었다. 하지만 전 세계 사람들이 걷고 있는 “산티아고 순례길”을 떠올려 “한티가는길”로 이름을 바꾸었다고 한다. 꼭 2년 전 이맘때다. 그러니까 2014년 가을, 한티순교성지로 부임을 해 온 후 이 길에 관해 담당 공무원에게 듣게 되었다. 그런데 한티 성지 주차장이 종착점이라고 해서 좀 의아했다.
산티아고길은 우리말로 성(聖)야고보의 길이다. 성 야고보는 예수님의 12사도 중의 한분이다. 그는 스페인 지역 선교를 위해 그 먼 길을 걷고 또 걸었다. 예루살렘에서 순교한 후 그의 무덤은 생전에 그가 걸었던 스페인의 콤포스텔라 대성당에 모셔져 있다. 수 백 킬로가 되는 산티아고길은 프랑스 쪽에서 출발하든 포르투칼 쪽에서 출발하든 순교자인 야고보 사도의 무덤을 참배하며 순례가 끝난다. 그러면서 자기가 왔던 길을 돌아보고 앞으로 살아가야 할 길을 한 번 더 생각하게 된다. 그래서 온 세상 사람들이 지금 산티아고 가는 길을 걷고 있다.
우리 "한티가는길”의 부제는 “그대 어디로 가는가?”이다. 그대 어디로 가는가... 낙동강 가의 120년 지난 가실성당에서 한티순교성지까지 총 45.6킬로로 이틀을 족히 걸어야 하는 거리다. 모두 다섯 구간으로 이어지는데 돌아보는길, 비우는길, 뉘우치는길, 용서의길, 그리고 사랑의 길이다. 지금까지 발견된 37기 한티 순교자들의 묘를 모두 참배하며 순례가 끝이 난다. 그 종착점에는 한티마을사람이 그 길을 걸어온 순례자를 기다리고 있다.
“한티가는길”의 개통을 앞두고 이 길을 만들기 위해 함께 땀을 흘렸던 분들과의 기억들이 스쳐 지나갔다. 그런데 며칠 전 지금까지 느끼지 못했던 이런 생각이 드는 것이 아닌가. “한티가는길”은 우리가 아니라 하느님께서 만들고 계신 길이었음을... 이미 200년 전 부터 한티의 순교자들이 수 없이 오고 갔던 길이 아니었던가. 국채보상 운동을 일으킨 서상돈의 외조부인 김현상은 기해박해(1839)가 터지기 전에 가족들을 데리고 서울에서 신나무골로 피난을 왔다가 다시 한티 가는 이 길을 따라 걸으며 한티로 들어와 살았다. 파리외방전교회의 샤스땅 신부나 그 후 최양업 신부가 경상도 지역 순회전교를 하던 당시 신나무골과 한티를 오가던 이 길을 걸었으리란 생각도 찾아 든다.
경신박해(1860)때는 이선이의 가족이 이 길을 걸어 한티로 피난왔다가 순교하기도 했다. 1862년 다블뤼 주교의 기록을 본다면 그가 이 길을 걸었음은 분명하다. 1868년 한티에 박해가 났을 때는 순교자의 가족들이 이 길을 걸었을 때 어떤 심정이었을까. 1883년 김보록 신부의 기록을 봤을 때 그도 이 길을 걸었음은 틀림없다. 한티에 묻힌 순교자 서태순의 딸 서마리아는 신나무골에 온 김보록 신부의 식복사를 하는 동안 또 이 길을 몇 번이나 오고 갔을까. 큰 축일이면 한티의 신자들은 밤새 이 길을 걸어 신나무골에 가서 미사를 드리기도 하였다. 1895년부터는 가실성당의 신부가 이 길을 따라 한티에 와서 미사를 드렸음을 알 수 있다.
그런 생각들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가니 “한티가는길”의 개통이 결코 우연이 아니란 생각을 더더욱 지울 수 없다. 200년의 긴 세월 동안 이 길을 오갔던 분들의 얼굴이 하나씩 둘 씩 떠오른다. 이 길을 걸었던 그 분들의 심정이 마음에 전해 온다. 때론 아팠고 때론 울었고 때론 기뻤고 때론 삶과 죽음의 길목에서 마구 달렸던 길이다. 그래서 나도 모르게 삶에 지친 분들이 이 길을 걸었으면 하는 마음이 찾아 든다. 이미 앞서 이 길을 걸었던 수 없이 많은 분들이 하늘에서 우리를 위해 빌어주시리라 믿는다. 자신을 돌아보고 비우고 뉘우치고 용서하며 사랑하는 마음이 이 길을 걷는 동안 우리 안에 더욱 더 자라나기를 그분들이 빌어주시리라...
그대 어디로 가는가...
한티순교성지 여영환 오또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