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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설리, 허드슨강의 기적- 감상문_인하대학교 교육대학원 생물교육 42181045 김예은.hwp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이라는 제목의 영화를 보고, 친구와 대화한 내용을 재구성하여 꾸며보았습니다.
친구: 이번에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영화 보는 게 과제였다며? 사실 나는 책으로 읽고 영화 볼 기회가 있어서 보려다가, 중간에 졸아서 다 못 봤지 뭐야..... 솔직히 말해서 나한테는 조금 지루한 영화였어. 책으로는 그래도 꽤 재밌었는데, 책이랑 영화랑 내용이 많이 다른가?
나: 사실 나도 책으로 몇 년 전에 읽었었어. 그 때는 너무 두꺼워서 언제 끝나나 계속 확인해보면서 읽었던 기억이 있네. (하하하하) 사실 나도 티비 VOD에 저 영화가 있길래, 심심할 때 본 적이 있었거든? 근데 나도 중간에 포기했어. 과제를 받고, 아 그 때 봤으면 좋았을텐데,,,,하고 생각했었잖아! 너무 아쉬웠지 뭐야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책 내용도 가물가물하고, 과제도 해야 했으니 용기내서 다시 ‘끝까지’ 영화보기에 도전했어!
영화를 막상 보기 시작하니까, 전에 읽었던 책 내용도 떠오르면서, ‘아 이때는 이랬었지, 그리고 앞으로는 이런 장면이 나오겠지?’ 생각하면서 보게 되더라. 근데 영화 특성상, 시간적으로 제약을 두고 만들다 보니, 책에는 ‘알란’ 할아버지가 어렸을 때 겪었던 사건들이 더 자세히 나오고 훨씬 더 많은 일들이 들어있었는데, 영화 같은 경우는 그런 사건들이 약간만 나오다 보니까, 개인적으로는 약간 끊긴다는 느낌을 받았어.
그래도 보통 책이 원작이고 영화로 만들어진 영화는 보통 내용이 조금씩 수정되거나, 책에 없던 장면들이 추가되거나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영화 같은 경우에는 책의 내용이랑 거의 비슷하다고 느꼈어. 물론 책을 읽은 지는 꽤 돼서 확실하지는 않아ㅎㅎㅎㅎ
친구: 너가 ‘알란’ 할아버지라고 말하니까, 나도 내용이 조금씩 생각나네. 그래서 영화는 어땠어?
나: 나는 책을 다 읽고 나서도 그래서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게 뭘까? 라는 의문만 남기고 책을 덮었어. 그리고 영화를 보는데, 그 때 느꼈던 감정이 똑같이 떠올랐지. 할아버지는 폭탄 터트리는 걸 좋아해. 기억나지?
친구: 응응! 당연하지~~ 이 책 읽고 제일 기억나는게 ‘할아버지-폭탄’ 이거 였어ㅋㅋㅋㅋㅋㅋ
나: ㅋㅋㅋㅋㅋㅋㅋㅋ맞아맞아. 영화에서도 당연히 그 얘기가 등장해. 시작 장면 자체가 폭탄을 가지고 자기 고양이를 죽인 여우(?)를 죽이는 장면이었어. 그리고 물론 의도하지는 않으셨겠지만, 그 폭탄 때문에 사람이 죽기도 하고. 영화에서는 사람이 죽으면서 머리가 잘리는 장면도 나왔는데, 순간 공포 영화인가 싶기도 했잖아ㅠㅠ 너무 징그러웠어. 무튼! 요양원에서 도망 나온 이후부터도 할아버지는 의도 하지 않았지만, 누군가가 죽어나가는 일이 일어나기도 해. 책에서도 그런 장면들이 많이 나와서, 도대체 ‘이 책은 왜 이런 내용이 있는 걸까?’ 하면서, 내 정서랑은 맞지 않는다고 느껴서 불편하기도 했어. 근데 영화에도 똑같이 그런 내용이 나오고, 시각적으로 표현되니까 더 불편하더라. 영화에서는 ‘알란 할아버지’ 역을 맡은 배우의 표정이 엄청 인상적이었는데. 사실 책에는 할아버지 표정까지는 묘사되어 있지 않아서 몰랐었지. 영화를 보면, 알란 할아버지가 누군가에게는 큰 공헌을 하기도 하지만, 또 어떨 때는 할아버지로 인해서 사람이 죽게 되기도 하는데, 이 때 할아버지의 표정에는 기쁨 혹은 미안함이나 죄책감 같은 감정이 드러나는 표정이 거의 없었어. 이런 장면이 내게 더 불편하게 다가왔고, 나랑은 정말 안 맞는 영화구나 생각될 정도였어.
이게 거의 2시간짜리 영환데, 약 한 시간 정도를 불편한 마음으로 영화를 봤었지.
진짜 한마디로 말하면, 할아버지는 ‘흘러가는’ 대로 사는 느낌이었어. 할아버지가 표정 등의 변화가 없다고 했잖아, 그것 뿐 만 아니라, 인생의 목표 아니 욕구, 욕망 자체가 없는 사람이구나 싶었지. 그래서 할아버지한테서 인간적인 모습을 거의 찾아볼 수 없다고 생각됐어. 그런데, 그걸 느끼고 나서부터였을까? 영화를 보는데 어느 순간, 불편함이 사라지더라고. 진짜 희한하지? 그리고 영화 초반에 느꼈던, 죄책감, 미안함도 느끼지 못하고 있던 할아버지의 표정이, 진짜 어느 순간부터 ‘평온’하다고 느껴질 정도였어. 사람이 죽어도, 그리고 자신에게 총구가 겨눠져도, 할아버지는 ‘의연함’ 그 자체였어. 주변 사람들은 말 그대로 ‘미치고 팔짝 뛰고’ 있었다면, 할아버지는 마치 본인만 다른 세계에 있는 사람마냥, 극도로 안정돼보였지.
어떻게 할아버지는 저런 상황 속에서도 의연할 수 있을까? 이런 의문이 계속해서 들었어. 이런 ‘의연함’은 100세 인생에서 비롯된 인생의 노하우인 것일까? 계속 이런 궁금증이 들었지. 그런데 또 그렇다고 말하기엔, 알란 할아버지가 젊었을 때 모습을 회상할 때 등장하는 ‘젊은’ 알란 할아버지의 모습에서도 태평하단 느낌이 든 걸 보면, 단순히 100세 인생에서 우러나온 모습은 아니다라고 생각됐지.
친구: 와 너 얘기 들어보니까. 갑자기 영화도 보고 싶어진다ㅋㅋㅋㅋㅋㅋㅋ 사실 나도 책에서는 할아버지가 괴짜인가? 이런 생각도 했었거든. 그래서 너가 내린 결론은 뭐였어?
나: 흠.... 나는 마지막 장면을 보고 내 나름대로 그 이유를 찾았었는데, 그 비결은 말 그대로 ‘생각없이’ 사는 거였더라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 아 그래??? 생각없이? 왜 그런 결론을 내렸어?
나: 그 혹시 마지막 장면에, 할아버지랑 그 일행들이 다같이 발리로 떠나잖아, 그 때 그 일행 중에 어떤 남자가 여자를 좋아하는데 고백하는 걸 머뭇머뭇 거렸던 거 기억나?
친구: 아아아 기억나! 그 때 알란 할아버지랑 나머지 할아버지가 뭐라고 하지 않아?
나: 응! 맞아! 알란 할아버지가 그 남자한테 이런 말을 해. ‘자넨 쉬운 걸 어렵게 하는 게 문제야.’
사실 이 말을 듣는데 정곡이 찔린 기분이었어. 너 나 완전 ‘프로 고민러’ 인거 알지?
친구: ㅋㅋㅋㅋㅋㅋㅋㅋ응응! 너도 나도 맨날 고민만 엄청 하잖아.
나: 맞아, 근데 내가 요새 고민하는 내 모습을 볼 때마다, 고민을 ‘사서’ 하는 기분이 종종 들었거든. 그냥 하면 되는 건데, 왜 나는 고민을 할까....하면서, 나는 정말 쓸데없이 생각만 많이 하는 게 문제구나, 라고 생각했지. 예전에는 그런 내가 ‘신중’해서 그런 줄 알았어. 물론 그런 것도 있겠지만, 요새 하루하루 바쁘게 살면서, 그런 고민하는 시간조차 아깝게 느껴질 때가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내가 하는 고민들이 의미 없는 고민일 수 있겠구나 싶었어.
알란 할아버지를 보면서 평온하고 의연하다고 느낀 이유가, 특히 내가 요새 이런 생각을 많이 하고 있던 탓이었는지도 모르지. 그러면서 처음엔 괴짜처럼 느껴졌던, 할아버지가 부럽기까지 했다니까ㅎㅎㅎㅎㅎ
친구: 너 말에 너무 공감해ㅠㅠㅠ 너도 알다시피 나도 고민을 엄청 많이 하는 성격이잖아. 생각도 많고..... 그럴 때마다 선택도 잘하고, 고민도 안하는 주변 애들을 보면, 어떻게 저럴 수 있지 싶다니까.
나: 맞아. 그래서 내가 알란 할아버지 말이 비수에 꽂혔던 거야. 그럼 내가 너를 위해서 알란 할아버지가 다이너마이트 만드는 일에 참여했을 때, 했던 말을 보여 줄게.
친구: 아 할아버지가 이런 말도 하셨었구나....
나 : 응 맞아. 내가 어떻게 하면 고민 안하고 살 수 있을까 많이 고민하고 있었는데, 이 말대로 한 번 살아봐야겠다, 싶었지. 우리 같이 이제 프로 고민러에서 탈출하자!
‘설리: 허드슨강의 기적’을 보고, 설리 기장님께 편지를 쓰는 형식으로 작성해보았습니다.
캡틴 설리께,
안녕하세요, 저는 한국에 살고 있는 김예은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이번에 대학원 강의 중에 ‘설리: 허드슨강의 기적’을 보고 감상문을 쓰는 과제가 있어서, 기장님과 관련한 영화를 보게 되었답니다. 영화를 보면, 설리 기장님 덕분에 모든 승객이 무사하게 됐다는 뉴스가 세상에 알려지자, 설리 기장님은 한 순간에 히어로가 되셨고, 사람들은 크게 열광을 하게 됐죠. 저도 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영화를 보는 내내, 설리 기장님이 존경스러웠고,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편지를 쓰게 되었네요.
약 한 시간 반 길이의 영화였지만, 정말 보는 내내 흡입력 있는 내용에 그 때 비행기에 올랐던 승객처럼 긴장하기도 했고, 혹은 설리 기장님의 지인인 된 것 마냥, 공청회 내내 초조하기도 했습니다. 영화에 나오는 모든 배역이 다 나인 것처럼, 영화를 보는 내내 여러 배역에 공감할 수 있었고, 많은 감정들이 느껴져서 그런지 영화가 절대 길게 느껴지지 않았답니다.
저는 영화를 보기 이전에는 이 사건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었는데, 영화 덕분에 그런 사고가 있음을 알게 되었고, 기장님의 훌륭한 대처 덕에 그 비행기에 타고 있었던 모든 승객이 살게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실 처음 장면에도 등장하고, 영화 중간 중간에 나오듯이 기장님은 무사히 살아나셨음에도, 꿈속에서 혹은 일상생활 속에서 사고의 잔상이 떠올라 고통 받으시는 모습을 보며 많은 안타까움을 느꼈습니다. 아마 ‘기장’이라는 책임 때문에, 자신의 손에 많은 사람들의 목숨이 달렸다는 그 책임 때문에, 기장님은 사고 후에 그 어떤 사람보다 더 힘드셨을 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그런 장면이 영화에서도 재현된 것일 테고요. 하지만 그런 고통을 그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은 채, 혼자 묵묵히 견뎌내는 모습이 저는 더욱더 안쓰럽게 느껴졌습니다. 왠지 트라우마 또한, 기장님께서는 책임감의 일부로 받아들이며 견뎌내는 듯해 보였거든요. 그래서 저는 기장님의 가족이 된 것처럼, 고통 받고 있음을 표현이라도 해줬으면 혹은 전문가의 도움이라도 청했으면 하는 마음이 계속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그 사고로부터 조금은 자유로워지셨으면 하고 바랬습니다.
기장님, 저는 최근에 교육대학원에서 ‘교육방법 및 교육공학’이라는 수업에서 ‘직관’에 대해서 배웠습니다. 교수님께서 ‘직관’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고, 여러 예들도 봤었지만, 저한테는 그 ‘직관’의 의미는 너무 모호했고, 어려웠습니다. 수업이 끝난 후에도, 직관이 무슨 뜻인지 인터넷으로 찾아보기도 할 정도였으니까요. 그래도 잘 모르겠더라고요. 그런데 며칠 전, 인터넷 강의를 듣는데, 강사님께서 직관은 선행경험에 기초해서 판단하는 것이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직관에 대한 정의를 알려주신 것은 아니었지만, 그 말을 듣는 순간 ‘아!’ 하는 생각과 함께, 이제껏 모호했던 직관이라는 개념이 완전히 이해될 정도는 아니었지만, 약간의 감이 잡힌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를 보고, 기장님의 판단이 바로 ‘직관’에 의한 것임을 바로 알았습니다.
왜 허드슨 강으로 착륙했냐는 질문에, 기장님은 “40년간 수 천 번의 비행으로 익힌, 고도와 속도에 대한 제 경험을 의지했죠. 직감을 따랐습니다.”라고 말씀하셨죠.
어쩌면 ‘허드슨 강’으로의 비상착륙은 도박이라고 여겨질지도 모릅니다. 그 결과가 완벽하고, 성공적이었던, 도박으로 말이죠.
하지만 저는 기장님의 선택은 도박이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도박은 결과를 예측할 수 없습니다. 물론 성공과 실패라는 결과로 여겨져, 도박을 하는 사람들은 성공을 ‘기대’하며 도박을 하게 되는 것이죠. 이는 운이나 촉에 따르는 것입니다. 하지만, 기장님께서는 ‘기대’를 한 것이 아닙니다. 말씀하신대로 ‘예측’을 하신 거죠. 그것도 본인의 40년 비행으로 익힌 경험을 바탕으로 말이에요.
그래서 저는 기장님의 선택과 행동이 더욱 존경스럽고 멋지게 느껴졌습니다. ‘나도 어떤 긴급한 상황에서 기장님과 같은 판단력을 가지고 판단할 수 있을까? 혹은 그런 판단에 대해 책임감을 감당할 수 있을까?’라고 생각하면서 말이에요.
기장님이 겪으신 사건을 보면서, 자연스레 저는 2014년 4월 일어난,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모두가 알고 있을, 그리고 외신에서도 다뤄진, 세월호 사건을 떠올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기장님 같은 분이 계셨다면, 사고를 조금은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라는 생각도 들었죠.
교사를 꿈 꾼 지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지만, 교사가 되고 싶다라는 생각을 한 이후로 세월호 사건을 생각할 때면, ‘과연 내가 교사였다면, 그런 사고 앞에서 어떤 판단을 했을까?’라는 생각을 많이 해봤습니다. 그럴 때마다 저는 너무 슬퍼지더라고요. 저는 아마 ‘위’에서 지시한대로, 그리고 방송에 나오는 대로 행동했을 것 같기 때문에 말이에요.
저는 흔히들 말하는 ‘말 잘 듣는 아이’였고, 지금도 역시 그렇답니다. 쉽게 말해 고지식한 편인 거 같아요. 저는 어떤 규칙, 규범 등이 있으면 무조건 그것을 따라야 한다는 마인드를 가지고 살고 있거든요. 남들은 쉽게 하는 ‘자체휴강’도, 저에겐 그것조차 엄청난 결심이 있어야 할 정도니까요. 그래서 그런 것도 거의 해 본적이 없을 정도에요. 그래서 주변에 자신의 주관대로 살아가는 친구들이 있으면 그렇게 부럽더라고요. 이런 점에 비추어 봤을 때, 저는 아마 긴급한 상황이 눈앞에 있다면 주어진 매뉴얼을 따랐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영화로 표현된 장면만 본다면, 기장님의 선택에는 흔들림이 없었습니다. 오히려 확고했습니다. 그 덕분에 짧은 시간동안 빠른 선택이 가능했던 것일 수도 있습니다. 저는 영화를 보면서, 매뉴얼에도 없는 행동과 선택이었지만, 어떻게 기장님은 자신의 선택에 확신을 가지셨는지 궁금했습니다. 그리고 그걸 기장님의 말씀에서 찾았습니다. 바로 ‘40년의 경험’ 덕분이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경험에 대한 기장님 스스로에 대한 ‘확신’도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한 살 한 살, 나이를 먹을수록 ‘책임’은 생각보다 무서운 단어임을 깨닫게 되는 거 같아요. 나이가 들어갈수록 그만큼 ‘책임’져야 될 것들이 점점 많아져서 그런 것이겠지요. ‘책임’ 안에 사람의 목숨이 포함되어 있다면, 그 책임의 무게는 더 무거워질 겁니다. 그렇기에 기장님이 그 사건에서 겪었던 책임의 무게는 엄청났을 겁니다. 감히 제가 상상할 수 없었던 일이겠지요. 그런 책임감 때문에, 기장님은 구조된 직후 바로 생존자 인원을 물어보셨던 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허드슨 강으로의 비상착륙이란 선택이 더 용기 있게 느껴졌습니다. 제가 교사가 된다면, 매순간 기장님과 같은 책임감을 가질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기장님, 많은 승객들을 살리는 선택을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그리고 끝까지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주시며, 본인의 일을 충실히 하는 모습을 보여주셔서 고맙습니다.
기장님과 직업은 다를 수 있어도, 기장님처럼, 경험이 배움이 되어 제 자리에서 적절한 판단력과 책임감을 배우며 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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