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7.17(수)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각 사람은 해야 할 일과 날라야 할 짐을 맡았습니다. 모든 일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이루어졌습니다. (민4:49)
→ 모세의 지도 아래에서 이스라엘에서는 '명령하신 대로' 모든 일들이 이루어졌습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명령을 받아서 백성들에게 전달해서 그대로 이루어지게 했습니다. 우리는 이것을 때로 '율법적'이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만, 성경에서는 '명령하신 대로'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모세에게 있어서 하나님의 말씀은 그대로 시행되어야만 하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혹시 하나님의 말씀을 '참고사항'으로 여기는 것은 아닌지 살펴주소서~! '융통성 있게' 실천하는 것은 아닌지 살펴주소서~! '율법적으로' 행위 자체에만 집착해서는 안 되겠지만, '전심으로' 순종하고 복종하려는 태도로 살고 싶습니다. 주님, 나를 깨우쳐 주소서~!
2024.7.18(목)
여호와께서 너에게 복을 내리시고, 너를 지켜 주시고, (민6:24)/여호와께서 너에게 자비를 베푸시며, 너에게 은혜를 내려 주시기를 빈다. (민6:25)/여호와께서 너를 내려다 보시고, 너에게 평화를 주시기를 빈다.’ (민6:26)/
→ 복의 근원이신 여호와, 복을 주시는 하나님을 찬송합니다. 여호와께로부터 복이 나옵니다. 여호와께서 우리를 지켜 주십니다. 여호와께서 자비와 은혜를 베푸셔서 우리로 평안을 누리며 살게 하십니다. 하나님께로부터 이런 복이 형제들에게, 자매들에게 내리시기를 기도합니다. 우리를 보살피시고 도우시는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항상 우리를 내려다 보는 하나님께 경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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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혼자서는 이 모든 백성을 돌볼 수 없습니다. 저에게는 너무 힘든 일입니다. (민11:14)/저에게 이렇게 하시려거든 차라리 저를 지금 죽여 주십시오. 제가 여호와께 은혜를 입었다면 저를 죽여 주십시오. 그래서 이 어려움을 더 이상 보지 않게 해 주십시오.” (민11:15)/그러나 모세가 대답했습니다. “네가 나를 위해 질투하는 것이냐? 오히려 여호와의 백성이 다 예언을 했으면 좋겠다. 여호와께서 그의 영을 모두에게 내리셨으면 좋겠다.” (민11:29)/
→ 얼마나 힘들었으면 차라리 죽여 달라고 했을까요! 여호수아는 엘닷과 메닷의 예언을 금지하라고 말하지만 모세는 그들만 아니라 모든 사람이 다 예언했으면 좋겠다 합니다. 거역하는 백성들 때문에 너무 힘들어서 하나님께서 그들 모두를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셔서 이런 문제가 없어졌으면 좋겠다는 뜻이겠지요? 아랫 사람이 자신의 권위에 도전하는 듯이 느껴지는 것은 자신이 여유가 있을 때일 것 같습니다. 지금 모세는 자신이 확고한 권위를 가질 생각을 하지 않숩니다. 자신의 권위는 지금으로서는 짐일 뿐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모두 권위를 나눠 가지면서 짐을 덜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모세의 고단함을 같이 느껴봅니다. 사람이 죽음까지 생각할 때는 너무 힘들 때인데 모세는 그런 지경까지 갔었던 것을 봅니다. 그에 비하면 저는 얼마나 편하게 살고 있는 것인지요!
2024.7.19(금)
“이 백성에게서 멀리 떨어져 있어라. 내가 그들을 순식간에 없애 버릴 것이다.” 그 말씀을 듣고 모세와 아론은 땅에 엎드렸습니다. (민16:45)/모세가 아론에게 말했습니다. “향로를 가져와서 제단 위의 불을 향로에 담고, 거기에 향을 피우십시오. 급히 백성에게 가서 그들의 죄를 씻는 예식을 행하십시오. 여호와께서 백성에게 노하셨습니다. 이미 재앙이 시작되었습니다.” (민16:46)/그 재앙 때문에 만 사천칠백 명이 죽었습니다. 거기에는 고라의 일로 죽은 사람의 숫자는 들어 있지 않았습니다. (민16:49)/
→ 슬픕니다. 눈물이 납니다. 우리는 왜 이렇게 미련한지요! 아론과 미리암이 모세를 대적했다가 미리암이 잠시 벌을 받았습니다. 고라와 다단과 아비람과 온이 모세를 대적했다가 250명의 자도자들이 자신들이 드리던 향로 불에 타 죽고, 고라에게 속한 수많은 사람들은 땅이 갈라져 거기 빠져 죽었습니다. 그런데도 또 백성들이 원망하다가 14,700명의 사람들이 더 죽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세우셔서 그를 통해 이스라엘을 인도하시는데 그 모세의 권위에, 제사장 아론의 권위에 도전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모세와 아론을 만만하게 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하나님의 처벌을 받습니다! 두렵습니다. leadership이 겸손하고 소탈하니 자신과 별 차이도 없는, 대단하지 않은 사람으로 여기고 '나도 저 자리에 가서 저런 것을 누려보고 싶다'는 생각을 합니다. 모세는 '차라리 빨리 죽여 주셔서 나로 이 직분에서 벗어나게 해 주십시오'라고 한 그 자리입니다! 모든 권세는 하나님께로부터 나옵니다. 하나님께서 적절한 사람을 적절한 자리에 두십니다. 그러니 내가 왈가왈부할 문제가 아닙니다. 함부로 생각하지 않도록 내 마음을 지켜 주소서, 어떤 자리라도 탐하지 않고 싶습니다.
2024.7.26(금)
그들이 죽인 사람 가운데는 에위와 레겜과 수르와 후르와 레바가 들어 있었습니다. 이들은 미디안의 다섯 왕입니다. 그들은 브올의 아들 발람도 칼로 죽였습니다. (민31:8)
→ 발락은 어떻게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발락이 죽고 뒤를 이어 다섯 왕이 세워진 것이었을까요? 궁금합니다. 발람은 결국 여기서 미디안 사람들과 함께 칼에 죽었습니다. 곱게 자기 고향으로 돌아가서 거기서 살았더라면 천수를 누리다 죽었을 텐데 욕심을 따라 다시 이곳에 와서 자기 이익을 위해 살다보니 여기서 그들과 운명을 같이 하고 말았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미래를 봐주고 전쟁의 승패를 결정해 주던 사람이 아무도 못 구할 뿐 아니라 자기도 그 가운데서 죽었으니~, 참 허무하고 안타깝습니다. 그래도 한 때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예언하던 사람이었는데요~! 하나님의 통로가 되던 사람이더라도 언제든지 타락할 수 있고 은혜를 다 쏟아버리고 죄 가운데 살다 죽을 수 있음을 발람을 통해 다시 확인하게 됩니다. 나는 저렇게 되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욕심을 따라 살지 않기를 원합니다. 나를 도와 주소서~!
2024.7.27(토)
이것은 슬로브핫의 딸들에 관한 여호와의 명령이오. 그들은 마음에 드는 사람과 결혼할 수 있지만, 자기와 같은 지파의 사람하고만 결혼을 해야 하오. (민36:6)/그래야 이스라엘 백성의 땅이 이 지파에서 저 지파로 옮겨지는 일이 없을 것이오. 이스라엘 백성은 누구나 자기 조상에게서 물려받은 땅을 지켜야 하오. (민36:7)/
→ 사랑이 가장 중요한 줄 알았는데, 사랑보다 기업, 가업이 더 중요한 것을 봅니다. 슬로브핫의 딸들이 자기들이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할 자유를 잃었습니다. 그녀들(말라, 디르사, 호글라, 밀가, 노아)은 자기 사촌들과 결혼하게 되었습니다. 조상 지파의 기업을 물려받은 사람들로서 그 기업을 다른 지파에 줄수 없기 때문이었습니다. 한 명이라도 '사랑을 위해 가업을 포기하겠다'는 선언을 하지 않았습니다. 다섯 명이 모두 자기 사촌들과 결혼해서 가업을 자기 지파에서 유지되도록 했습니다. 현대를 사는 우리들은 사랑을 더 큰 가치로 여기지만, 당시의 이스라엘은 하나님께서 주신 가업을 더 큰 가치로 여겼던 것을 봅니다. 어쩌면 지금도 사랑보다 돈을 더 큰 조건으로 여기기는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법과 비슷해진 것일까요? 감정에 휩쓸려서 결혼하지 않고 이성적으로 기본적인 조건을 검토해서 선택하는 것이 성경적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일까요? '사랑이 최우선 조건'인 것은 소설이나 영화가 만들어낸 환상인 것일까요? 아무튼 감정을 믿는 것보다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것이 더 옳은 일입니다. 절대적으로! 하나님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