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가 청년층의 섬 여행을 지원하기 위한 연안여객선 할인 이용권 ‘바다로’ 판매를 오는 6월 1일부터 시작한다.
‘바다로’는 국내외 만 35세 이하 청년들이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전국의 섬을 여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이용권 가격은 7900원으로, 한 장만 구입하면 내년 5월 31일까지 전국 53척의 연안여객선을 할인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용권 구매자는 사업에 참여하는 연안여객선 노선에서 주중 최대 50%, 주말 최대 20%의 운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만 25세 이하 청년은 본인을 포함해 최대 5명까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가족권도 구매할 수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도 실질적인 혜택이 제공된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부모 2명과 청소년 2명으로 구성된 4인 가족이 주중 목포~제주 항로를 왕복할 경우 기존 약 56만 원 수준의 운임을 약 29만 원 정도로 줄일 수 있어 여행 비용 부담을 크게 낮출 수 있다.
해수부는 최근 유류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연안여객선 업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섬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객선 이용객 증가를 통해 섬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김혜정 해양수산부 해운물류국장은 “연안여객선 이용이 활성화돼 섬 지역 관광과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많은 청년들이 바다로 이용권을 활용해 우리나라 아름다운 섬 여행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6월의 어촌여행지로 하도마을과 공수마을을 선정했다. 하도마을은 해녀 물질 체험과 우도 전망으로 유명하며, 공수마을은 후릿그물 체험과 해동용궁사 등 주변 관광지와 연계한 여행 코스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이달의 무인도서로는 무도(시루섬)가 선정됐다. 무도는 썰물 때 걸어서 들어갈 수 있는 독특한 지형을 갖추고 있으며, 최근 인기 드라마 정년이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바다로’ 사업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섬 여행을 계획하는 청년과 가족들에게 경제적인 여행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전국 섬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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