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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치봉으로 불리는 561봉에 올라서니 초소에 559.7m 표지판이 보이고'
예전에 왔을 때는 넓은 벌판이었는데
오늘은 수풀이 우거져 앉아 쉴 곳도 없다..
그래도 물도 마시며 잠시 쉬었다가 간다..
오치봉을 지나면 등로는 한결 완만해지고..
561봉에서 10여분후 533봉을 지난다.
533봉..
나무에 528.4봉 팻말이 걸렸다...
533봉을 지나면 다시 고추봉을 향한 오름길이 한동안 이어지고..
돌탑에 누군가 고추봉이라 써 놓았다.
하지만 고추봉은 조금 더 가야한다..
고추봉
예전엔 아무런 표시도 없더니 조그만 정상석이 하나 생겼다.
고추봉에서 본 육화산과 꼬깔봉...
청도방면
가운데 구만산이 보이고 좌측엔 흰덤봉도 보인다...
육화산 갈림길이다.
육화산을 다녀오기 위해 좌측길로 간다..
등골나물..
동문사갈림길을 지나고..
육화산...
큰산, 작은산, 폭포, 청계수, 적석과 흑석의 여섯가지 진귀한 보물이 있다는 육화산
사방이 숲에 막혀 조망은 전혀 없다..
잠시 인증샷만 하고 다시 되돌아 간다...
갈땐 좌측 능선으로 가고 올땐 좌측 우회길로 왔다..
갈림길로 되돌아와 이제는 구만산 방향으로...
송백리 갈림길 (657.2m)
좌측 흰덤봉 방향으로 간다...
612봉...
구만산 갈림길..
원래는 이곳에서 구만산을 다녀와서 통수골로 하산할 계획이었으나
구만산은 산행한 적이 있고 흰덤봉은 처음이기에
흰덤봉을 올랐다가 다시 돌아와 통수골로 하산하기로 계획을 수정한다..
청도 매전면 방면..
흰덤봉의 암릉이 보인다..
암릉 중턱에 능사지굴이 있다..
능사지굴 갈림길을 지난다..
능사지굴은 흰덤봉을 올랐다가 내려오는 길에 들리기로 하고..
흰덤봉(697m)..
사방이 막혀 조망이 전혀없다..
흰덤봉이란 이름에서 조금은 멋진 곳인 줄 알았는데
예상외의 모습에 조금은 실망감을 느꼈지만 그래도 한동안 쉬었다가 간다..
멀리 청도의 남산과 화악산도 보이고...
청도 매전면과 동창천이 보인다.
동창천을 끼고 있는 오토캠핑장도 보이고..
능사지굴로 가는 길...
암릉에서 언듯보면 길이 없을 것 같은데 사면으로 길이 보인다..
암릉 한 곳에 추모비도 보이고...
능사지굴
한 개가 아니라 여러개의 굴이 뚫려있다..
바닥에 얇은 돌이 깔려있는 것을 보니 사람이 기거한 적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고
자연의 동굴이 아닌 인공적으로 판 굴로 보인다..
누군지 모르지만 참으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굴안에서 바라본 모습...
지나온 능선과 육화산이 눈 앞에 보이고..
뒤로 멀리 남산과 화악산이 보인다..
숲 사이로 구만산을 바라보고..
장수골 갈림길인데 이정표가 누워있다.
장수골갈림길을 지나면 이내 통수골 갈림길이 나오고..
통수골(구만계곡)로 내려가는 길..
계곡길로 들어서기 바쁘게 등로는 급전직하 수직으로 떨어진다.
한동안 가파르게 내려서던 등로는 구만계곡 상류를 만나고
이후 계곡을 따라 진행한다..
이리저리 계곡을 건너며 진행...
"花香百里 人香萬里"
꽃의 향기는 백리를 가고, 사람의 향기는 만리를 간다..
너덜길이 시작되고..
하늘말나리도 보인다...
구만계곡의 웅장함이 서서히 나타나기 시작한다..
구만폭포 방향으로 긴 계단을 내려서고
계곡 사이로 구만폭포가 살짝 보인다..
구만폭포...
비가 온 후라 그런지 적당한 수량에 멋진 폭포의 모습이다..
폭포 주변엔 제법 산객들이 보이고..
멋진 폭포도 감상하면서 다시 한동안 쉬어간다..
수많은 작은 돌탑 가운데 커다란 돌탑도 보이고...
이리저리 계곡을 건너기도 하면서 계곡을 따라 내려간다..
계곡 사이로 난 데크계단을 따라 멋진 비경이 펼쳐지고..
계곡을 따라 내려오면서 구만굴을 찾았는데
그만 들머리를 놓쳐버리고 구만암까지 내려와 버렸다..
그래서 다시 되짚어 올라가면서 들머리를 찾아간다..
구만굴 들머리
별다른 표시가 없어 자세히 살피지 않으면 놓치기가 쉽다..
들머리에 시그널이 달렸다..
계곡을 건너고...
일단 계곡을 건너면 다시 한동안 가파른 오름길이 이어지고
이 길이 맞나 싶을 정도로 등로도 희미하고 찾기가 쉽지가 않다..
반신반의 하면서 오르다 보니 작은 갈림길이 나오고
직진길은 아마도 658봉으로 오르는 길로 짐작되지만 어디로 연결되는지는 알 수가 없다..
우측 오름길로 시그널이 보이고 뭔가 숲 사이로 보이는 것 같아
다시 가파르게 올라서니 드디어 굴이 보인다..
그런데 올라서고 보니 여기도 굴이 하나가 아니다..
아무도 없을 줄 알았던 구만굴엔 이미 야영객이 자리하고 있고..
조심스레 굴 안에서 바깥의 모습을 담고
잠시 굴 앞에서 쉰 후 야영객에 방해가 되지 않게 다시 돌아간다..
구만암
구만암을 지나면 등로는 넓은 신작로로 변하고
도로를 따라 차량을 주차해 둔 가라마을로 내려가면서 산행을 마친다...
가라마을..
산행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