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7:15-23
15 거짓 선지자들을 삼가라 양의 옷을 입고 너희에게 나아오나 속에는 노략질하는 이리라 16 그의 열매로 그들을 알찌니 가시나무에서 포도를, 또는 엉겅퀴에서 무화과를 따겠느냐 17 이와 같이 좋은 나무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못된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나니 18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못된 나무가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없느니라 19 아름다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지우느니라 20 이러므로 그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 21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22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 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치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23 그때에 내가 저희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
* 1992년은 한국이 참 시끄러운 한 해였습니다
다미 선교회 이 장림 목사가 “10월 28일 예수님께서 재림하신다”고 선포를 했습니다.
진군이라고 하는 소년이 기도중에 예수님의 재림 날자에 대한 계시를 받았는데 그 날이 10월 28일 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재림의 바람이 불면서 서점에서는 “다가올 미래를 대비하라”는 이장림 목사의 책이 인기리에 팔리고 있었습니다.
다미 선교회에 소속된 교회 교인들은 직장을 그만 두었습니다.
예수님이 오시면 이 세상 삶이 끝나는데 직장은 무엇하러 다니느냐는 것이었습니다.
학생들은 학교를 그만 두었습니다.
예수님이 오시면 이 세상 삶이 끝나는데 공부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재림 열성분자들은 전 재산을 정리하였습니다.
재림에 대한 비디오를 만들어서 전국 방방 곡곡에 뿌리고 다녔습니다.
가정에 불화가 생기고 사회적 문제로 등장했습니다.
신문, 라디오, TV 방송에서는 이들에 대한 보도가 Top News로 등장하였습니다.
온통 나라가 재림으로 시끄러웠습니다.
그 때 기독교계에서는 다미 선교회를 이단으로 정죄하고 여기에 빠지지 말 것을 호소했습니다.
그 이유는 성경에 보면 예수님께서 “재림 날자는 아무도 모르고 하나님만 아신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마 24:36).
그러나 사람들은 성경보다 다미 선교회의 말을 더 믿었습니다.
10월 28일이 되자 TV 방송에서 생중계를 하는 가운데 다미 선교회 교인들은 예수님의 재림을 맞이 하고자 흰옷을 입고 교회로 모여들기 시작했습니다.
밤 12시 자정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오시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다미 선교회 이장림 목사는 사기죄로 기소되어 재판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장림 목사의 말을 믿고 직장을 그만 둔 직장인, 학교를 그만둔 학생, 사업을 정리한 사업가, 전 재산을 팔아 다미 선교회 선교자금으로 바친 사람, 그리고 가정 불화로 이혼한 사람들은 그 때야 정신을 차리고 자신들이 속았다는 것을 알았지만 이미 때는 늦어 돌이키기 어려운 상처와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만일 이들이 교계의 경고 : “다미 선교회가 이단이다. 왜? 이단이냐? 하나님 말씀과 부딧친다. 조심하라!” 이 경고를 받아드렸다면 이런 피해는 입지 않았을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가짜 목사의 특징에 대해서 말씀을 들었습니다.
“만일 누가 와서 1> 우리가 전파하지 아니한 다른 예수를 전파하거나 2> 혹 너희의 받지 아니한 다른 영을 받게 하거나 3> 혹 너희의 받지 아니한 다른 복음을 받게 할 때는 너희가 잘 용납하는구나...” (고후 11:4).
I. 첫 번째는 다른 예수를 전파하는 사람입니다.
예수님을 믿는다고 다 똑같은 예수님을 믿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믿는 예수님은 성경이 말하는 예수님, 하나님과 인간을 연결하는 신성과 인성을 소유한 예수님이다.
그래서 예수님의 신성을 부인하면 이단이다.
예를 들면 여호와의 증인들의 경우입니다.
이들은 예수님을 하나님이 아닌 최초의 피조물이라고 주장합니다.
예수님의 인성을 부인하는 이단은 초대 교회 영지 주의자들이었습니다.
이들은 예수님이 육체로 오신 완전한 인간임을 부인하였습니다.
II. 오늘은 2번째 “너희의 받지 아니한 다른 영을 받게 하는 자”에 대한 말씀입니다.
“다른 영”이란 세상의 영 즉 사단의 영인 악령을 가리킵니다.
성령은 하나님의 영입니다.
그런데 다른 영을 받게 한다는 것은 성령이 아닌 악령을 받게 한다는 말씀입니다.
우리 인간이 성령을 받는 것은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성령을 받는 것은 구원과 직결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 (요 3:3)고 말씀하시고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요3:5)고 말씀하십니다.
구원을 받았다하는 것은 성령으로 거듭났다는 말과 같습니다.
그래서 성령을 받은 사람은 구원을 받은 사람입니다.
성령을 받는 것이 구원받았다는 증표가 욉니다.
그러면 누가 성령을 받고 어떻게 하면 성령을 받느냐? 하는 것입니다.
먼저 알아야 할 것은 죄인은 성령을 받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거룩하신 분이고 성령은 거룩하신 영인데 인간은 죄인이라 거룩한 하나님과 죄인인 인간사이를 죄가 가로막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성경은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다” (롬 3:10)고 말씀합니다.
그리고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했다” (롬 3:23)고 말씀합니다.
즉 모든 인간은 죄인이고 따라서 성령을 받을 수 있는 인간은 아무도 없다는 것입니다.
인간의 근본적인 문제는 죄입니다.
그런데 인간은 이 죄를 없앨 수 있는 능력이 없습니다.
죄가 인간보다 강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인간은 죄를 지어서 죄인이라기 보다는 때어 날 때부터 죄인으로 태어나 죄를 짓기 때문에 죄인입니다.
그런데 이 죄를 없애주기 위해 죄 없는 하나님의 아들이 인간의 몸을 입고 이 세상에 오신 분이 예수님입니다.
예수님의 길을 예비하러 6개월 먼저 세상에 온 침례 요한이 외칩니다 : “회개하라!”
요한의 음성을 듣고 백성들이 요단강에 와서 회개 즉 죄를 자백 즉 죄를 토해 놓습니다.
그리고 요한으로부터 침례를 받습니다.
요단강은 백성들이 토해 놓은 죄로 시커멓게 물이 들었습니다.
요한이 사역을 시작한지 6개월 정도가 지나 예수님께서 요한에게 나아 오십니다.
그 때 요한은 “내가 당신에게 침례를 받아야 하는데 어떻게 제가 예수님에게 침례를 줍니까?”하고 말합니다.
그 때 예수님은 “이제 허락하라 우리가 이와 같이 하여 모든 의를 이루는 것이 합당하니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 말씀은 “모든 의를 이루기 위하여” 즉 “죄인을 의롭게 만들어 주는 작업을 위하여” 내가 침례를 받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구약에서 죄를 지었을 경우 죄인은 양을 끌고 제사장앞에 나와 속죄 제사를 드립니다.
먼저 죄인은 양의 머리에 손을 얹고 죄를 자백합니다.
그러면 죄인의 죄가 양에게로 넘어 갑니다.
그러면 제사장은 양의 죽여 번제단에 올려 놓고 불에 태웁니다.
즉 죄없는 양이 죄인의 죄를 짊어지고 죄인 대신 죽임을 당함으로 죄인의 죄가 용서됩니다.
이 양은 예수님을 상징하는 양이었습니다.
요한은 사가랴 제사장의 아들로 제사장 신분이었습니다.
구약에서 예언한 진짜 하나님의 어린 양이 나타나 백성들이 요단강에 토해 놓은 죄를 나에게 뒤집에 씌우라는 것입니다.
백성들의 회개의 침례는 죄를 토하는 침례이고 예수님의 침례를 백성들이 토해 놓은 죄를 짊어지는 침례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말씀을 알아 들은 제사장 요한이 예수님을 요단강 물속에 집어 넣었다가 꺼냅니다.
그리고 이렇게 외칩니다 :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 (요1:29).
요한은 구약의 모든 속죄 제사를 완성한 제사장이 됩니다.
요한의 침례를 통해 죄인들의 죄를 짊어 지신 예수님은 백성들의 죄 값을 치루시기 위헤 십자가로 가셔서 죽임을 당하십니다.
즉 대속의 죽음을 당하신 것입니다.
대속의 죽음으로 예수님은 하나님과 인간 사이를 가로 막고 있는 죄를 없앨 권리를 획득하십니다.
그리고 이 권리로 자기 백성들의 죄를 소멸시키고 죄인인 자기 백성을 의인으로 만드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의인이 된 인간은 성령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됩니다 (내일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