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지도 넘치지도 않은 겨울산행 길
<중앙산악회 2015년 제4차 평창 백덕산 산행>
◆ 산행 개요
♣ 산행 일시 : 2015년 1 월 29 일 (목) 맑음
♣ 산 행 지 : 백덕산(白德山 1,349 m)
♣ 산행 위치 : 강원 영월군 수주면, 주천면 평창군 방림면, 평창읍 횡성군 안흥면
♣ 참여 인원 : 45 명
좌석 | 창 측 | 좌석 | 내측 | 통 로 | 좌석 | 창 측 | 좌석 | 내측 |
4 | 다 산 | 3 | 이종길 | 2 | 박신자 | 1 | 허명선 |
8 | 서기현 | 7 | 김재규 | 6 | 루 비 | 5 | 수 지 |
12 | 박돈화 | 11 | 권강주 | 10 | 사랑이 | 9 | 정숙희 |
16 | 서기원2 | 15 | 서기원 | 14 | 김승진 | 13 | 박춘기 |
20 | 정미선 | 19 | 우영근 | 18 | 장복수 | 17 | 이원일 |
24 | 호 야 | 23 | 구름선비 | 22 | 박노정 | 21 | 최해운 |
28 | 손미라 | 27 | 이종복 | 26 | 이재무 | 25 | 이재무2 |
32 | 난 초 | 31 | 기 린 | 30 | 시범단지 | 29 | 시범단2 |
36 | 손윤철 | 35 | 호 야 | 34 | 이상철 | 33 | 산냄시 |
40 | 한 일 | 39 | 이철수 | 45 | 38 | 솔 개 | 37 | 이순석 |
44 | 추풍령 | 43 | 보름달 | 권석규 | 42 | 목 화 | 41 | 박대원 |
♣ 산행 회비 : 30,000원/인
♣ 산행 코스 : 문재 → 삼거리 → 당재 → 작은 당재 → 삼거리 → 백덕산 → 먹골재 → 운교리 ⇒ 약 12km
♣ 산행 시간 : 약 4시간(10 : 00 ~ 14 : 00)
♣ 특기 사항 : 문막휴게소 운영위원회의, 광동제약 건강 설명회
◆ 산행 안내
▣ 백덕산(白德山 1,349 m)
♣ 강원 영월군 수주면 법흥리, 주천면 판운리, 평창군 방림면 운교리, 평창읍 원당리, 횡성군 안흥면 상안리에 걸쳐 있는 높이 1,350.1m의 백덕산은 차령산맥 줄기의 이름난 산으로 능선의 곳곳에 절벽이 깎아지른 듯 서있고, 바위들 틈에서 자라는 소나무는 분재와 같이 장관을 이루어 등산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 백덕산의 주 계곡 쪽에는 태곳적 원시림을 아직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크고 작은 폭포와 소(沼)와 담(潭)이 수없이 이어진 계곡은 10월 중순에서 말경 단풍이 가장 아름답다. 산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겨울철이면 풍부한 적설량에다 곳곳에 설화가 만발해 백덕산을 찾는 등산객들에게 풍부한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백덕산은 남서쪽 영월 땅에 법흥사라는 사찰을 품고 있다. 이 산은 예로부터 네 가지 재물이 있다고 해서 사재산 이라 부르기도 한다. 네 가지 재물이란 동칠, 서삼, 남토, 북토라고 해서 동쪽에는 옻
나무 밭이 있고, 서쪽에는 산삼이 있으며 남쪽과 북쪽에는 전단토라고 하여 흉년에 먹는다는 흙이 있다고 전하지만 아무도 이 재물이 있는 곳을 모른다고 한다.이 산에는 주목단지가 있고 산정 부근에는 몇백 년 된 주목이 껍질이 벗겨져 붉은 색깔의 빛을 발하면서 있어 큰 산의 면모를 느끼게 된다. 등산로 경사가 완만해 가족단위 등산로로는 일품이다. 정상에 서면 가리왕산과 오대산의 산군이 물결치듯 보인다. 남쪽으로는 소백산의 고운 산줄기와 서쪽으로는 치악산맥이 한눈에 들어온다.
일반적인 백덕산 들머리는 42번 국도상에 있는 문재터널(해발 800m)에서 시작하는 코스다. 사철 내내 많은 등산객들이 몰려들며 특히 겨울철에는 설경을 감상하려는 등산객들로 붐빈다. [한국의 산천]
◆ 산행 지도
◆ 산행 후기
▶ 새벽잠을 설치며 일어나 전날 박 총무가 주문한 산행 후식을 찾으러 쌀쌀한 바람을 뚫고 구성에 있는 강남 33 숯불구이 집으로 갔다. 버스를 타고 가면서 가만히 생각의 갈피를 잡아보니 산악회 집행부를 맡아 모처럼 한번 그것도 주문한 식사를 찾으러 가는 것 도 이렇게 성가신 일인데 수삼년 동안 매주 40명이 넘는 뒤풀이 치다꺼리를 마다하지 않고 즐거운 마음으로 봉사로 일관해준 담비 회장의 열정에 새삼 머리가 숙여진다.
오늘은 한 달 남짓 동안 안팎의 시달림을 받으며 상식을 초월하여 스스로 택한 임시 집행부의 회칙개정(안)과 신임회장 추천을 운영위원회의에서 결정을 하고 나니 조금은 어깨가 펴진다. 밟히며 눌러 앉은 눈길을 따라 백덕산 산행은 겨울 산행의 모진아픔을 뒤로하며 여유로움 속에 강원 중부의 파노라마 치는 산 물결을 조용히 조망하며 침체된 중앙에 새로운 활력을 안겨주고 있는 산토끼, 솔개, 구름선비의 성원을 받으며 운교리 먹골 비닐하우스에서 속이 거북하여 맛을 느끼지 못한 채 주문해온 국밥을 나누어 먹고 “아픈 만큼 성숙 해진다.” 는 논리로 상식이 통하는 세상에서 살고 싶다는 인사말을 산우들에게 설파하였다.
◆ 산행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