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팀 치어리더의 또 다른 불편사항은 탈의실 문제이다.
보통 치어리더의 의상은 5회 후 새로운 의상으로 응원을 펼친다. 잠실구장 3루 쪽에는 치어리더들이 옷을 갈아입을 수 있는 시설이 없다. 과연 어디에서 옷을 갈아 입을까?
바로 화장실이다.
관중들이 이용하는 3루쪽 화장실에서 다음 응원을 위하여 옷을 갈아 입는다. 관중이 많을 때에는 줄을 서서 기다렸다가 6회기 시작되기 전에 바쁘게 응원단상으로 와야 한다. 여름에는 땀을 식힐만한 곳이 없어서 주차장에 있는 차안에서 에어콘을 틀어 놓고 옷을 갈아입는 경우도 있다.
한국야구만의 독특한 응원문화인 치어리더 응원.
우리만의 독특한 야구응원 문화라고 자랑만 할 것이 아니라 직접 응원 현장에서 뛰는 치어리더들이 멋지고 화려한 응원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이 조성 되어야 한다. 화려함 뒤에 있는 말 못할 고통과 우리가 무관심 했던 안전 부분에 대하여 지금도 늦은 감이 있지만 잠실구장의 원정팀 응원단상의 안전장치와 응원단이 사용 할 수 있는 공간은 확보 되어야 한다. |
첫댓글 좋은얘기네요...빨리 개선되길...
회장님 멋지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