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의 아침편●
좋은 아침입니다.
시 한편 띄우며 토요주말 아침을 열어갑니다.
대지의 숨결
윤 석 만
검게 물든 밤하늘
비는 소슬히 내리고
나무도 울어야 할 야삼경
심장은 합장하고
맥박의 행진곡을 듣는다
한개의 까아만 벌레
깊은 산 알알이 박힌 초가에서
어느날 새벽 눈을 떴다
잡초 헤쳐 눈 곱게 뜬 벌레
찾아야 했던
언젠가 한번은 울어야 할 줄도 모르고
물가에 색다른 벌레를 잡아 올렸다
호수에 입맞춤 하는 해
새로운 빛 이루어
열매도 만져보지 못한 울음을 헤집고
대지의 숨결을 줍는다.
늦장마가 언제왔다갔는지 후덕지근한 날씨가 계속이네요.
폭염의 맹위가 본격 한풀이 하려나 봅니다.
그래도 마음만은 아름답게 한여름을 맞이해야 할 것 같습니다.
세상에 아름다움을 갖고 산다는 것은 참으로 행복한 일입니다.
오늘도 건강지킴 잘 하는 가운데 서로 서로 아름다움을 나누는 멋진 행복을 만들어가는 토요주말 하룻길 되시길 서원합니다.
2021. 7. 10
○서정/윤석만○
💝마리아가 드리는 감사의 말씀💝
귀하신 분들의 기도와 사랑의 위로로 아산병원에서 급성심근경색으로 스텐트 수술(시술)을 무사히 마치고...그동안 계속 토하고 당수치가 계속 올라가고 혈압이 낮아지며 어지러움증이 심했으나 상태가 호전되여 중환자실에서 일반병실로 옮겨 치료를 받았습니다!
좀 치료를 더 받아야 하는 상황이나 병원비가 너무 많이 나와서 퇴원을 의사샘에게 계속 부탁을 드렸고 허락을 받아 퇴원을 했습니다!
생명을 걷진 덕분으로 저는 평생 약을 먹어야 한답니다.
감사함으로 먹어야겠다고 기도를 했습니다!
아직 재활이 필요한 상황이라 계속 기도부탁 드리겠습니다!
많은분들의 기도 덕분으로 퇴원함에 감사를 드리며, 계속 좋은글 말씀 보내드리오니 잘 보아주시고 은혜 받으시며 행복하시길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 살다 보면... 🧡
살다 보면 좋은 날만 있으리까?
화창한 날이면 그늘이 그리웁고, 비가 오면 햇살이 그리웁고, 타는 목 마름에 단비를 기다리다 세월은 그렇게 또 흘러 가겠지요
나이를 느낄 때면 인생의 허무함에 못내 아쉬워서 가슴을 적시지만 아직은 청춘이라 마음을 달래가며 이슬처럼 맑고, 깨끗하려 애써 봐도 삶은 그럴수록 아프기만 하네요.
갖고 싶어도 가질 수 없는게 인생이요, 버릴 것을 버리지 못하는게 인생이라 흐르는 강물이 맑기만 하겠습니까?
부는 바람 속에 먼진들 없겠습니까?
예쁜 꽃 잎 마져 기다림은 있었거늘 나비 꿈을 꾸며 기다리며 살은 것을...
흐르는 강물도 때로는 구비 치는데 살아 온 세월 만큼, 별 만큼 많은 사연....
청춘이 아깝다고 세월을 잡으리까, 오늘도 어제처럼 세월은 흐르건만 꿈 꾸는 그 날까지 즐겁게 살다 가렵니다.
어떤 이는 슬픈 기억을 품고 살아 가고, 또 어떤 이는 서러운 기억을 품고 살아가고, 어떤 이는 아픈 상처를 안고 평생을 살아 갑니다.
그러나 어떤 이는 아름다운 기억을 품고, 기쁜 일을 즐겨 떠올리며 반짝이는 좋은 일들을 되새기며 감사하면서 살아 갑니다.
사람의 행복과 불행은 바로 여기에서 결정되는 것이 아닐까요?
누구에게나 똑같이 주어지는 기쁨과 슬픔, 만족과 불만 중 어느 것을 마음에 품느냐에 따라서 행복한 사람이 되기도 하고, 불행한 사람이 되기도 합니다.
맑고, 푸른 하늘을 가슴에 품고 살면 되고, 아름다운 꽃 한 송이를 품어도 되고, 누군가의 맑은 눈동자 하나, 미소 짓는 그리운 얼굴 하나, 따뜻한 말 한 마디 품고 살면 흔들리지 않는 당당한 삶을 살 수 있을 겁니다.
좋은 것을 품고 살면 좋은 삶을 살게 될 수 밖에 없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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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