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료원에서~~(1.16)
많은 사람들이 아파한다
별별 병명으로 찾아오는 사람들~
환한 얼굴이 행복해 보이기도 하고
힘없는 얼굴에 조마조마한 느낌도 든다
세월의 넋은 연령이 없는 심판자
남녀노소 누구나 이곳에선 조용한 사람이 되고~
어지간히 아픈 사람은 오지도 않으리
골골 100세라 했는데 지난해부터 여기저기 아파온다
하얀 천에 가리어 떠나는 사람도 있다
누구도 피할수 없는 운명의 소용돌이~
삶은 누구나 자유로운 행동으로 호흡하는 것
지난날 건강은 꿈같은 것~! 내맘대로 살아온 것에 대한 업보라는 것~!
스치는 많고 많은 사람들 숲속을 들여다 본다
사연일랑 모두가 금싸라기같은 추억일 뿐이다~!
나이들어 철드는 인생이란 항로의 부서지는 파도 물결같은 것
언제고 운명이 다하는 날까지 열심히 살자 다짐하는 나!
~~~♥ ^^
모처럼 이곳에는 추위가 찾아왔습니다
하지난 이제 미세먼지도 찾아와 머물고 있습니다
자연의 위력에 바라만 보는 우리가 왜소에 보입니다
어제는 미식미식거려 포천 의료원에 겸사겸사해서 갔는데 아프신분들이 정말 많습니다
이런저런 사유로 아파서 찾아와 진료를 기다리는 모습이 남의 일이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ㅜ ㅜ
세월이 약이 아니라 이제는 철저한 본인관리가 요망되는 시기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한번 무너지면 재생이 어렵다고 하는 건강에 많은 노력을 해야겠습니다
물론 김사장님은 그동안 잘 관리하여 문제 없으리라 믿습니다
하나도 건강
둘도 건강
셋도 건강한 삶입니다~!
눈이 옵니다~(1.17)
기다리던 하얀 눈이 왔습니다
밤사이 별빛을 가리는 회색구름 돌더니~
눈내리지 않는 긴긴 겨울 밉더니
그 소원들었는지 어둠을 뚫고 내린다
눈은 귀가 있을까
말못하는걸 보니 귀도 듣지 못할텐데 눈이 내린다
눈아 고마워
힘없는 우리의 바램을 육감으로 느낀게구나~!
세상은 꿈으로 희망을 먹는다
어둠이 길면 아침이 오듯이~
하얀 눈이 광덕산에도 내렸다
능선에 늘어서서 키재기하는 참나무 가지에도 내렸다
자등현 고개넘어 봄바람 불어 오듯이
겨울은 소한을 넘더니 이제 하얀 눈이 내려 희망을 준다
우리 순이 눈을 보며 껑충껑충 넓은 벌판에 나서고
눈은 느티나무 가지 움터에도 예쁘게 앉아 "기다렸지~!"라 말을 건다
세상은 아름답게 눈꽃속에 머문다
기다림은 그렇게 하얀꿈이 되어 밤새 내렸다~!
~~~♥ ^^
먼지로 가득한 세상에 흰눈이 조금 덮혔습니다
만족할 만한 량은 아니어도 아름다운 모습에 가슴이 훈훈 합니다
지나는 차들의 행렬도 한결 가져워 보이고 나무가지 위에 날아온 새들의 목소리도 상냥 합니다
세상은 기다림의 철학입니다
우린 그속에서 무언가를 얻으려 열심히 살아가는 철새들이 아닐까요~! ㅎㅎ
항상 설레이는 마음으로 아침을 기다립니다
언제나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길~~
고석정 겨울앞에서~(1.18)
한탄강 울어 애일 때
하얀 빙벽폭포는 강물 위에 솟는다
님은 시간이란 그림자속에 갇힌 울보
너무 울어 겨울에도 강은 눈빛으로 흐른다
대장부 태어나 큰 뜻 한 번 세우더니
철렁, 천길 낭떠러지 구르는 보검의 날끝이 섧구나
국망봉에 올라 철원들을 본다
각흘봉에서 명성산으로 달리는 태봉의 넋~!
강물은 주인없는 사공이 노를 저어 세월을 낚고
빙벽폭포는 아우성치는 설움을 먹고 있었다!
기러기떼 철없이 녹슬은 철조망 위로 날은다
화살머리고지 땅속으로 샘물이 흐른다니 철원에는 봄이 오겠다~!
~~~♥ ^^
고석정 한탄강 얼음축제장을 옆에서 보고왔습니다
이번 토요일부터 시작한다고 하는데 한탄강 강가를 따라 걷는 트레킹이 최고라 합니다
겨울의 참맛을 느껴보려는 인간의 심성을 자극하는 노력이 대단합니다
조금 내렸던 눈은 흔적도 없이 녹아버리고 다시금 먼지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가뭄이 오래가는 싯점이라 이때는 미세먼지를 조심하여야 합니다
우리집 강아지 순이와 산책을 하고 글을 정리하고 겨울을 요긴하게 보내고 있습니다
벌써 또 금요일, 멋지게 하루를 보내시고 건강한 주말을 기원합니다
하늘을~(1.19)
나는 고민합니다
저 높은 하늘을 원없이 날아다니는 꿈을 꾸거든요~~
나는 때론 행복합니다
하늘아래 내가 서 있슴이 대견스럽습니다
길고 긴 날
나는 우연히 하늘을 걸어 졀 하나를 만져보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나는 수많은 별들 속에서 반짝이는 샛별임을 알았습니다
둥굴게 걸어서 밤을 지나고
한낮에는 뜨거운 태양을 피해 잠들고 있슴을 배웠습니다
어느 날 일까요~!
저기 동녁의 샛별이 가슴에 내리어 한낮에도 빛나고 있는 그 날~!
나는 아침을 걸으며 광덕산의 어둠을 밀어내고 있습니다
아직 하늘에는 샛별이 찬란히 등불을 들고 나를 따라옵니다!
~~~♥ ^^
그렇습니다
추위는 좀 누그러졌지만 미세먼지가 가득합니다
저멀리 북녁땅에도 가득하게 보입니다
언제부터 이런 현상을 느꼈는지는 모르지만 자연의 변화를 그저 바라만 보아서는 위험이 올 것도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ㅎ ㅎ
항상 다감하게 소통을 잘 하시는 김사장이니 참 아름다워 보입니다
나와 동행하는 사람과 함께한다는 것이 행복아닐까요~!
유한한 우리의 삶이 무한한 영적인 삶으로 거듭나는 불멸의 세상에 다가서는 모습입니다
부러움과 그 아들에 격려의 박수를 보내는 아침입니다
화이팅~!
겨울을 광덕산 아래에서 보내는 기러기들~(1.20)
내가 걸어온 삶이 여러 방향으로 흩어졌다 모였듯이
하늘을 나는 기러기들도 그러한가 보다
많은 무리들이 남으로 남으로 떠난지가 오래 전이다
이제 돌아올 시간인데 아직 광덕산을 맴도는 기러기들~!
나는 그 사연을 들으려 가까이 다가서서 말을 걸고 있다
"너희들 왜 여기서 한겨울을 보내는 거니, 왕따는 아니겠지~?"
다가서도 도망치지도 않고서 옆 눈질로 나를 보며 조금씩 물러난다
"아저씨, 그런 것 묻지마세요~!"
내가 좋아하는 강아지 순이가 그 속으로 달리며 대답을 하라 달랜다
"너희들 이곳에 먹는게 많아서 눌러 앉은게지~!"
그러니 기러기들이 멋쩍은지 파드득 파드득 자리를 뜨고 있다
나는 그들을 바라보며 다시 내려라고 말하고 있었다
기러기들이 무리를 지어 흐트러짐없이 주위를 돌고 있다
서로를 위한 양보와 배려속에 삶을 영원히 함께 한다~!
눈비가 오다말고 구름이 낀 하늘~
보름달마저 구름에 가리어 기러기 나는데 어려움 있겠다~!
~~~♥ ^^
파란 하늘이 그립기도 하고 흰눈이 보고 싶기도 합니다
한걸음에도 먼지이는 모습을 보니 가뭄이 있습니다
우린 너무 행복한 시대에 살아 물의 고마움을 잘 모릅니다
치산치수를 잘한 아버지대의 피땀어린 노력이 오늘 우리들의 행복입니다
하지만 천수답은 없는데 너무 눈비가 안오니 약간 문제도 있는 듯 합니다 ㅎㅎ
농부의 바램이란 참 우수워 보이긴 합니다 ㅎㅎ
변신을 잘하는 것이 사람이니 나도 농부로 변신을 하려 몸부림칩니다 ㅎㅎ
자연의 섭리에 그저 감사하기 보다는 뭔가 바램을 가지고 도전하는 젊은 농부가 되려합니다 ㅎㅎ
그 아빠의 그 아들이라는 좋은 말이 있습니다
어디가겠습니까, 대한민국의 건강한 아들이 된다는 얼마나 뿌듯한 귀결입니까~!
부모로서는 눈시울이 납니다
저는 상엽이 녀석 군대보낼 때에 나는 가지않했습니다. 군인인 내가 눈물을 보일 수 없어서요
그래서 막내이모와 엄마가 따라갔다 왔지요~
대한민국의 남자들이 넘어야 하는 가장 큰 시련이며 선물이라 봅니다
분명 김사장이 군생활 하던 때와는 개벽입니다
믿고 보내시고 그 아버지의 아들이라 잘 하리라 봅니다
건강한 군인이길 기대합니다
항상 격려와 배려에 감사하며 건강하시기를~~~
동그라미 그리려~~(1.21)
아침해 오르는 날은 희망이 산다
잔잔한 바다물결 위로 쟁반처럼 솟는 그 찰라~!
둥실 떠오르는 해는 어느새 바다에 꼬리를 내려
물결속으로 들어가는 그 찰랑이는 속살의 향기
바람은 싱긋 웃으며 목밑을 스치고 나는 눈을 뜨는데
날아 오른 갈매기 한마리 내 가슴속으로 날고 있다
그물에 걸린 꿈이 가득히 모이는 포구
밀물이 점점 다가오면 나는 부푼 희망으로 내일을 본다
찬바람 불어도 희망을 먹는 아침
동그라미 그려보는 아침이 좋다~!
~~~♥ ^^
겨울은 겨울이어서 좋습니다
벌써 기러기들이 북으로 날으는 예행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자꾸 모여드는 숫자가 늘고 있습니다
하늘은 아직 샛별이 반짝거려 아침은 깨어나지 않고 있는 광덕산하입니다
하나 둘 늘어나는 논밭의 농군들을 보며 다가서는 입춘이 멀지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희망이 점점 다가오는 중입니다
힘들겠지만 뭔가 본인이 일을 한다는 기대감입니다
곧 해도 오르겠지요
아침은 가까이 다가서고 있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기를~
기러기 울음소리~(1.22)
"아아 기러기 울어 겨울은 가는구나~!"
지금 광덕산하는 기러기떼 천국이다
검독수리 솔개도 아랑곳 없이 하늘을 난다
남쪽나라에서 올라오는 기쁨
아무리 세상이 어지럽다하여도 파란불꽃을 보았다
어디 삶이 한호흡에 만족하리오
수많은 군상들이 손들고 '내가 최고'라 호령하는 곳
느티나무 등걸에 내리는 눈
겨울은 싸래기 눈으로 섭섭함을 달래고 있다
산까치들 무리지어 하늘에 빙빙돈다
어찌 빙빙돌며 추운 북풍을 몸에 맞는지 ~~
새벽에 울어 눈을 뜨고 창문을 열어본다
혹시라도 어두어 나무가지에 걸릴까 걱정이 든다
"기러기야 기러기야 떨어지지 말고 잘 가렴~!"
~~~♥ ^^
여긴 무척이나 포근한 아침입니다
기러기들이 빙빙 돌며 떠나는 아쉬움을 표시합니다
광덕산 위로 이제 햇님이 올라서며 빙긋 웃음을 띠움니다
그렇게 화요일은 시작되었습니다
눈이 없는 겨울을 보내려니 어딘지 쓸쓸한 생각도 듭니다
변덕쟁이가 우리 마음인데 눈이 오면 또 지겨워 하겠지요~~! ㅎㅎ
항상 건강한 겨울을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광덕산 기러기 난다~!"(1.23)
광덕산이 말없이 겨울을 난다
큰 마음을 품안에 안아 무거워진 산
알고있다시피,
나는 속이 좁은 어린 아이다
조그만 새 한마리 날으면 울렁거리는 마음~!
어디로 너희들 날아가니,
갈대 숲 손저어 돈독한 우정을 나누고
강아지는 귀를 세워 아쉬움을 듣는다
겨울은 정녕 이렇게 가는건지
썬글라스 낀 황금돼지 눈 웃음이 귀엽다
꽃바람 소식은 고드름 끝에서 온다
물줄기따라 오르는 송사리들 솔깃 고개들어 웃었다
~~~♥ ^^
기러기들이 브이대형을 이루며 북으로 갑니다
요란한 속삭임이 방안에 저의 귀에도 들려옵니다
자연의 섭리따라 가는 세월이 아름답습니다
기러기들은 또 이런 날을 기다리며 살겠지요~!
모두가 기다림이 있는 아침은 행복합니다
항상 그 길목에서 거울을 들고 비춰주는 그런 김사장님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은~(1.24)
연이 하늘 높이 날아갑니다
나는 열심히 그 연줄을 당기며 바라봅니다
희망은 끈이 있어야 살아 있습니다
그 끈은 언제나 온유하게 붙잡고 화내지 않으며 믿는 마음입니다
무거운 고드름이 처마에 매달리는 것은 지붕의 배려입니다
그 둥굴고 커다란 가슴으로 무겁다는 불평없이 참아내는 여유입니다
훨훨 날으는 연
하늘 높이 오르며 빙글빙글 춤을 추기도 하고 좋아라 꼬리를 흔들며 올라갑니다
연실을 당겨봅니다
높이 올라설수록 올라선 연은 내려오지 않으려 몸부림칩니다
어쩌다 나는 실험을 해 봅니다
싫다고 하는데도 힘껏 당겨 보았습니다~
멀리멀리 날아가는 연
자유롭게 하늘을 유영하며 눈 앞에서 사라집니다
나는 열심히 달려갑니다
연아 연아 부르며 언덕을 넘어 산에 오르고 강물앞에 서 있습니다
비바람에 젖은 연은 물위에 누워 있습니다
산에 오른 연은 나무가지에 실이 엉켜 있습니다
그때서야 나는 알았습니다
연실은 잡고 있어야 연은 더 높이 날 수 있음을 알았습니다
잃어버린 연을 찾으려 나는 오늘도 걷고 있습니다
연실을 들고 무리한 힘을 다해 당겨 보았던 아쉬움을 기억해 봅니다
"연아 연아, 물속에 들어가지는 마라~!"
나는 걸으며 미소를 지으려 합니다, 아직 건강이 살아있음을 감사합니다
~~~♥ ^^
따뜻한 겨울입니다
순간 찬바람이 다가오다 다시 돌아갔습니다
자연의 섭리는 알 수 없는 요술쟁이입니다
호리병이 보이지도 않는데 가끔씩 도술을 잘부려 귀엽기도 합니다
겨울은 점점 나약해지고 하늘은 점점 깨어나는 시간이 빨라집니다
이른 아침을 가르는 차량 몇대가 경쟁하듯 달려 나가는 모습이 정겹습니다
그렇게 부푼 희망으로 달려가는 청춘~!
나는 빙그레 미소를 지으며 옛날 사람이 되어봅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만복이 가득하시길~
"기러기 날아 고향을 간다~"(1.25)
별이 도는 하늘
동그랑땡처럼 달은 하늘에서 익고
광덕산 등대는 파랗게 불을 밝히는데
처마 끝 고드름은 겨울을 세운다
와우 와우~, 하늘 별이 피아노를 친다
불 빛따라 고향을 가는 기러기떼
남녁에 부는 바람, 더디 더디 오라는 세월이 아쉬워
창문을 열어 불빛 하나 더하는 나~
마귀할멈처럼 손을 흔드는 광덕산 떡갈나무 잎
채깍 채깍, 설까치 울음이 고향을 부른다
꼭지눈에 오르는 바램
하늘은 빛나는 유성별로 로데오거리 된다
갓쟁이 걷는 길이 정든 고향 길
등마루 올라 동녁을 보니 붉은 해 오르고
밤나무 위로 기러기는 끼웃거리며 날고 있다
~~~♥ ^^
포근한 아침입니다
겨울은 조용히 길을 걸어 갑니다
모처럼 눈 피해없는 겨울이 될 것같습니다
매실나무 가지가 붉게 물들어 옴이 마치 봄이라도 온듯한 느낌마저 듭니다
광덕산 아래로부터 녹아내리는
겨울입니다 ㅎㅎ
크나큰 얼음덩이 밑으로도 물이 흐르고 있는 소리가 제법 들리기도 합니다
말없이 윤회하는 대자연의 엄중한 모습을 지켜보며 우리네 인생을 뒤돌아 보기도 합니다
우리는 어디로 가는걸까요~!
오늘 이 시간
현재 하고 있는 일에
그라고 지금 만나고 있는 사람에게 최선을 다하는 나를 그려봅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즐거움만 가득하시길~~
겨울찬가~(1.26)
밤이면 겨울은 꿈을 꾼다
새벽에는 어렴풋이 눈을 뜨고 일어나 앉는 거인
폴짝, 꽁꽁언 냇가를 넘는 고라니 한마리
흰둥이 잠깨어 멍멍짓고
강산은 좀처럼 흔들림 없이 하얀 연기 뿜는 산촌~
못난 만두 익는 겨울은 팥 칼국수 맛
겨울은 후룩 후룩거리는 올챙이 국수 맛이다
어디가면 좋으랴 정들면 고향이지
겨울이 좋다, 겨울은 처마끝에서 고드름이 된다
펄펄 나비짓으로 눈 내리면 목화이불 속에서 영그는 봄이란 겨울 맛~!
~~~♥ ^^
아침은 영하 13도로 시작입니다
1월의 마지막 토요일~
화살처럼 직진하는 시간이란 놈이 무섭게 빠릅니다
좁은 세상에서 넓은 세상을 바라보는 여유가 그래도 있습니다
넉넉함으로 지긋히 바라보는 세상은 천차만별의 군상이 어울리는 아름다운세상~
오늘은 기러기들이 보이지않습니다
모두가 때가 있는 법이란 것을 알려주려는 건지~~ㅎㅎ
봄은 기다리면 오는 희망입니다
언제나 그런 부푼 꿈으로 멋진 토요일 아침을 열어 가렵니다
항상 건강하시길~
"길에서 물어봤습니다~"(1.27)
나는 고무신을 신고 학교에 갑니다
그래도 깁지않아 좋았습니다
나는 어느날 마루밑에 들어가 찟고 있었습니다
고무신이 창피하게 느껴진겁니다
엄마는 회초리대신 운동화를 사 오셨습니다
검은색 운동화를 신고 학교에 갑니다
그런 내가 자전거를 사 달라고 때를 씁니다
걷기가 힘들고 멀다하며, 수환이도 샀다고 웅얼거렸습니다
어머니는 이번에도 자전거를 사들고 오셨습니다
신나게 타다 어느날 넘어져 크게 다쳤습니다
이제 나는 버스를 타고 학교에 갑니다
만원버스에 정말 땀내나고 땀흐르고 그렇게 다녔습니다
그런 어느날 나는 군인이 되고 전투화를 신고 있었습니다
무척이나 무겁고 뒷꿈치가 물리는 아픔을 참아야 했습니다
산을 걷고 물을 건너고 어느덧 20대청년이 30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어머니는 나의 신발만 사오시다 하늘나라에 일찍 올라가셨습니다
돌아보니 이제는 내가 아들의 신발을 사들고 있습니다
"이 녀석, 이 신발을 좋아할까~!"
세월은 그렇게 가더니 자가용이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마눌님이 차를 사들고 키를 내밀었습니다
새고무신마저 신고 다니기 어려웠던 그 시절이 그립습니다
어머니가 사오시던 그 운동화를 받던 기쁨, 눈물이 나는 추억입니다
하얀눈 내리는 날은 어머니 그립습니다
북망산에 외할머니 외할아버지, 그리고 아버지와 함께 계시는 그곳이 따스하길 기도합니다~!
인생 60고개, 이렇게 넘더니 부모형제 그립습니다
운명은 하늘의 뜻이라지만 먼저간 분들이 아쉽습니다
그리고 보고도 싶습니다~!
설날이 오는 길목
훈훈한 입춘대길, 만물이 소생하고 인연을 찾아 화합하는 모습으로 서로를 위하는 삶이고 싶습니다~!
~~~♥ ^^
여기는 연일 아침은 영하 15도입니디
시간이 소리없이 잘도 갑니다
가는 시간은 아프지도 않나봅니다 ㅎㅎ
조금 감기 기운이 있어 약 한알 먹고 늦잠을 청해봅니다
미리 예방을 해야겠지요 ㅎㅎ
그래도 점심시간이 되면 조금 풀리는 느낌입니다
돌아보는 세월의 아쉬움이 그리 크지는 않습니다
꿈이 작아서인지 아니면 미리 비우면서 살아온 것인지는 몰라도 서운하지는 않습니다 ㅎㅎ
한 20년 남은 인생을 못 해 본 일에 집중하며 후회없이 걸어야겠지요 ~
아직 어둠이 가시지않는 이곳 광덕산하에 여명을 가다리며 언제나 기다려주는 김사장의 높은 아량에 감사하면서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살짝 눈~~(1.28)
나몰래 눈이 내렸다
그토록 늦은밤에 바람불더니~
눈은 느티나무에도 앉고
밤나무에도 앉아서 시를 쓰고 있다
"눈꽃송이 기다리는 사람은 예쁜사람
눈내리는 날을 기다리는 사람은 착한사람~!"
겨우내 어디 숨어 오지않더니
살짝눈이 내려서 우리집 흰둥이는 좋아라
기다림은 이루어진다
기다림은 꿈이다
훨훨 내리는 눈꽃송이 내려라
호호 불는 입가에 맴도는 하얀눈아 내려라
오늘은 살짝눈, 내일은 꽃송이눈
겨울은 겨울처럼 광덕산위에 쌓여라 눈~!
~~~♥ ^^
정말 조금 내렸습니다
모처럼 내려오니 마음이 싱그럽습니다
어린시절에 눈 내리는 날에 눈을 먹으려 입을 벌리며 하늘을 바라보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때는 미세먼지는 없었겠지요 ㅎㅎ
지금은 눈내리고 나면은 차량이 온통 누렇게 변하여 변장한 차량이 됩니다
자연은 자연스럽게라 하지만 인간과의 공존은 많은 문제점이 있습니다
그래도 분명 윤택한 세상으로 가는 것도 사실입니다
40세 수명이 100세 수명으로 달리는 현실입니다 ㅎㅎ
그래도 노란 눈이라도 좋습니디
좀더 내려 하늘을 맑게 하면 그도 우리에게 선명한 세상을 주니 감사할 문제입니다
꽃피는 봄날이 다가오니 겨울은 아쉬워 늦은 눈을 내리나 봅니다
이럴때 건강관리 잘 하시고 모든 행복이 김사장에게 모여들길 바랍니다
느티나무 숲~~(1.29)
눈오는 날에는 파란 하늘 그립다
우산들고 걸어가는 길~
빗방울 내리는 날은 가을 하늘 그립다
울긋불긋 수놓아 그리움이 쌓이는 길~
남빛처럼 휘감는 겨울바람
끝눈에 울려퍼지는 어린아이의 꿈~!
계곡에 머무는 계절은 떠날 날을 기다리고
빛은 하늘에 매달려 숨바꼭질 한다
파란 하늘이 그립다
햇빛이 내리는 날, 그늘아래 모인 사람을 보고 싶다
하얀 눈, 너는 어딨니?
너가 내리는 날에 땅속은 물이 흘러 봄이려니
만물이 약동하는 봄을 꿈꾼다
그런 날이면 햇빛을 받아 숨쉬는 느티나무 숲은 그늘이 된다
몇번이고 강추위를 이긴다
몇번이고 찾아오는 벌레들을 이긴다
삶은 그렇게 익어가는 연습
인생은 그렇게 묵어가는 사랑방 이야기~!
~~~♥ ^^
바람이 그리불더니 아침이 영하 14도입니다
덤덤해진 겨울의 모습에 1월도 이제 넘어가려 하는군요
조금씩 길어지는 해의 낮이 확연히 느껴집니다
햐는 남쪽으로 가려다 다시 동쪽으로 옮겨 가고~~
제모습으로 돌아가는 자연~
우리네 인생도 점점 어린아이처럼 되어간다는 느낌입니다
그리움은 원래 어머니 가슴속부터 시작입니다
설날이 오는 길목입니다
멋진 설날을 위해 건강하게 힘찬 하루를 시작해보자구요 ㅎㅎ
항상 감사합니다
설날이 오네요~(1.30)
어린이날처럼 설날은 좋다
새해에는 푸른 꿈만 가지고 광덕산 올라야지~
꽃신을 신고 뛰어보자 팔짝
검정운동화 신고 달려보자 멀리~
티끌없는 어린동심 귀엽고
세상은 온유하여 향기롭던 날 있습니다
기다림이 많이많이 있는 그시절이 그리워
뭘 모르고 어쩌다 돌아보니 지나버린 세월의 낙수여~!
올해는 설날을 기다리고 싶습니다
모두에게 새해인사를 하고 조그만 행복을 나누는 그런 맛을 느끼고 싶습니다
저 광덕산을 안아보며 꿈을 먹고 싶습니다
파란 꿈을 꾸어 너와 내가 행복해 지는 꿈~~
설날이 옵니다
어린아이 되어 까까옷 기다리는 설렘으로 하얀 겨울을 기다립니다~~!
~~~♥ ^^
아직 이틀이 남았습니다 ㅎㅎ
어떻게 갔는지 벌써 2월이 온다니 ~
분명 가기는 갔습니다
해가 무척 빨라지고 길어졌습니다
하지만 이곳 겨울은 아직 깊은 골짜기에 있습니디
영하 14도입니다 ㅎㅎ
그러다 갑작스레 봄은 툭툭 터지는 꽃망울처럼 찾아올겁니다
그런 날을 기다리며 다가서는 하루하루를 뭔가 남기려 노력하고 싶습니다
가면 오지않는 시간의 흐름에 순응하며 항상 기다림으로 다가오는 또 다른 새해를 맞이 하렵니다
항상 건강하시길~~
겨울은 녹고 있습니다(1.31)
"한겨울에 밀짚모자 꼬마 눈사람~!"
모질은 추위는 한탄강에 엎드려 있습니다
꿀돼지 색안경을 끼고 폼잡는 겨울 마당~
저마다 사람들이 스틱을 들고 얼음위로 오르고
나는 무서워라 모래길을 걸었답니다
도전은 한바탕 전쟁같은 소설
눈썰매 끌며 신나는 사람 둘이 정겹습니다
물은 팔랑팔랑 흐르며 봄을 기다리고
나는 언덕위의 고드름을 보며 겨울을 사랑하고 있습니다~!
겨울은 녹고 있습니다
"한겨울에 밀짚모자 꼬마 눈사람~!"
모질은 추위는 한탄강에 엎드려 있습니다
꿀돼지 색안경을 끼고 폼잡는 겨울 마당~
저마다 사람들이 스틱을 들고 얼음위로 오르고
나는 무서워라 모래길을 걸었답니다
도전은 한바탕 전쟁같은 소설
눈썰매 끌며 신나는 사람 둘이 정겹습니다
물은 팔랑팔랑 흐르며 봄을 기다리고
나는 언덕위의 고드름을 보며 겨울을 사랑하고 있습니다~!
~~~♥ ^^
세상은 요지경으로도 잘도 갑니다
하루하루 TV 안보는 눈이 약이 되는그런 세상인 것같습니다
진실은 세상에 없고 하늘만이 아는 것~~ㅜㅜ
아침은 조금 눈이 오려는지 회색색깔입니다
마지막날은 언제나 그러는가 봅니다
1월은 또한 지나가리라
2월의 시작이 거창해야 마지막날에 한두개의 선물이 있지않을까요~~!
희망으로 살아가는 나는 그래서 멋진 꿈을 기다립니다
이제 그 희망을 혼자서 만들기는 좀 벅차고 꿈을 빌어 만들어가려 합니다 ㅎㅎ
항상 배려에 감사하며 건강하시길~
겨울은 녹고 있습니다(2.1)
"한겨울에 밀짚모자 꼬마 눈사람~!"
모질은 추위는 한탄강에 엎드려 있습니다
꿀돼지 색안경을 끼고 폼잡는 겨울 마당~
저마다 사람들이 스틱을 들고 얼음위로 오르고
나는 무서워라 모래길을 걸었답니다
도전은 한바탕 전쟁같은 소설
눈썰매 끌며 신나는 사람 들이 정겹습니다
물은 팔랑팔랑 흐르며 봄을 기다리고
나는 언덕위의 고드름을 보며 겨울을 사랑하고 있습니다~!
~~~♥ ^^
2월의 시작입니다
이곳은 아직 영하 15도입니디
모처럼 늦은 잠을 자고 일어나 세상을 보니 훤하게 되었습니다 ㅎㅎ
익숙해진 겨울의 모습에 에스키모인들이 살아가는 이유를 알 것같습니다
인간은 적응하는 과정이라는 것을~
첫날, 화려한 금요일이 되길 기대합니다
눈이라도 펑펑 내려 온세상을 덮는 벅찬 희망으로 설날을 기대해 봅니다
눈을 밟으며 아장아장 걷는 어린아이의 기쁨처럼 티없이 맑은 꿈을 꾸는 설날을 기다려 봅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항상 행복하시고
항상 감사합니다
신나는 소망~(2.2)
하늘에 별만큼 소망이 있습니다
하나 둘 지는 별이 있어도 굴하지 않습니다
소망하는 것처럼 현실은 이루어지지 않아
그래도 그 별하나 남는 순간까지 나는 소망을 지우지않으렵나다
꿈을 주는 선물을 항상 채워주는 하늘
가끔씩은 아기별이 탄생하여 그 찬란한 눈동자에 희망을 안고 있습니다
추운 겨울날은 따뜻한 봄빛을 들고 남쪽하늘에 반짝이는 샛별~
가슴에 스미는 것은 초롱초롱한 눈빛~
행복은 빛으로 불살라지는 영원한 소망
눈으로 꿈을 먹고 가슴으로 키우는 것
설날이 주는 선물은 좋은 인연, 좋은 만남~
매화나무 꽃위에 살며시 묻는 하얀 눈같은 따스함~!
~~~♥ ^^
설레이는 설날이 오고 있습니다
입춘대길의 봄도 저만치와서 때를 기다립니다
매년 설날은 와도 지겹지않아 설레이는 날이 됩니다
그만큼 만나고 싶고 도란도란 이야기꽃이 그리운거겠지요~!
여기는 눈이 오려나 하늘이 회색구름을 안고 흔들거리고 있습니다
어떤 모습으로 도술을 부리려는지 기대가 되는 아침입니다
오고가는 길에 안전하게 즐겁게 행복한 연휴이길 바랍니다
매월대에도 봄은 옵니다(2.2)
어허라, 두 임금 섬김은 선비가 아닌지라
목숨들고 한강을 넘었더니 비굴함이 발을 잡았다
능지처참으로 죽어가는 동료들 비명소리 들린다
그 처자식마저 낭인에게 팔아 목는 몹쓸 나라 협작들
"가진 것 다 내놔" , 숨도 죽고 육신은 힘잃어
떠돈다 떠돈다, 삼천리강산 몸 숨김이 좋은 곳에 머물러
남쪽의 끝 보성 보림사에 숨더니 이상을 가다듬고
북쪽의 철원 매월대 동굴에 숨더니 폭포앞 너른 바위에 앉아 인생바둑 돌을 하나 놓았다~!
수습한 사육신은 노량진 언덕에 올라 경복궁을 바라본다
흐르는 한강수야 "저 넓은 바다에 가거든 숨소리를 모아 무인섬에 모아주라"
우뚝선 매월대 소나무로 하얀 눈이 내린다
그 원한 머금고 쏟아지는 폭포위로 겨울이 덮어져 쉬어가라 한다
나는 귀를대고 그 속마음을 울컥울컥 마시며 역사를 들여다보고 있다
"힘든 고행의 발길에 황금돼지의 순수함이 듬뿍 듬뿍 솟구쳐 파란 꿈을 주소서"
만남을 잊지않고 인연의 끈을 꼭꼭 잡아 함께 오래오래 살으리
변치않는 믿음으로 절개를 심어 매화꽃 피는 봄날을 본다
거슬러 오르는 쉬리들 봄물을 머금어 짱짱한 모습인데
나는 쾌재정에 올라 양심을 들고 진실한 삶을 보는 광대
가시덤불 속으로 핏물이 흐르던 고달프던 역사여
맞절로 정신을 들어 저 매월대 폭포의 속울음을 읽어라
아~, 별빛이 광덕산 올라 피흘린 용사님 혼을 불러 절을 한다
나는 단칼에 상념을 지우고 국망봉 뛰어올라 세상을 본다~~!
그 폭포얼음 기둥속에 흐르는 물소리
비록 졸졸거려 나약한 존재지만 점점 커져 봄날에는 폭포수를 꿈꾸는 중입니다
~~~♥ ^^
여기도 눈오다 지금은 비로 바뀌어 투덕투덕 거리는 시간입니다
하얀 눈을 담아 보내드리고 싶었는데 비란 녀석이 심술을 부리고 말았습니다 ㅎㅎ
어제는 집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매월대로 가 폭포까지 걸어갔다 왔습니다
그곳도 겨울이지만 그 얼음 속으로 흐르는 물소리가 분명 존재하였습니다
봄이 얼음속에서부터 오고 있습니다
설연휴, 우린 내일 늦게 서울에 갑니다
고향 가는 길에 안전하게 다녀오고 좋은 만남갖기를 기대합니다
저벅저벅 저기 다가오는 남녁의 봄소식 많아많이 안아 오세요
좋은 명절 보내세요
설날에는~
동쪽에서 붉은색으로 오르는 해
황금벨트 두른 광덕산 눈높이 높다
상해봉 박달봉 어깨두른 조화로운 운명
샛별마저 초롱초롱 곱다른 꿈~!
"사랑한다 사랑한다~!"
솟아오른 해 쭉쭉, 쭉쭉 뻗는 바램
황금돼지 복주머니 주렁주렁 매달려 곱다
더 많이 웃고 더 많이 사랑하고, 고운 마음
큰 뜻, 힘찬 가운으로 운명처럼 다가온 만남~!
"하늘이 준 인연, 벅찬 행복 언제나 믿음~!"
~~~♥ ^^
고향가는길 편안하시길 바랍니다
만나는 사람마다 웃음꽃이 활짝펴고 즐겁기를 바랍니다
입춘대길의 모든 복이 다 찾아오길 기원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집안에 화목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설날~!
기다림이 알이 되어 황금돼지 낳는다
잊혀질 이유도 없는 천상의 선택
어머니 아버지 한사람의 비장한 선물
이어지고 이어지고
눈감아도 빛으로 혜안이 되고 한핏줄이다
멀어진 날도 있고
흔들리던 나무도 있어 조금은 아파도 했으리
산산이 물물이 더 더욱 웅장한 광덕이 된다
엎드린 여유로 우애는 살고
쓰다듬는 덕담으로 원한을 녹이는 기쁨
린포체로 천년살아 끝없는 윤회는 해탈이다
모이자, 어른 아이 다 만나 얼굴을 맞대어 놀자
몇번이더냐, 그래도 만나야 형제요 이웃이다~!
~~~♥ ^^
좋은 명절 보내고 좋은 만남 가지시길 바랍니다
그 만복이 가정에 가득하시길~~
" 봄은 이렇게 온다~"
계절은 다가오면 떠나는 나그네
겨울은 남에서 백로 날아 봄은 멀리 있나니
봄오는 날은 날빛이 하늘을 찌르며 온다
그 빛소리 천둥처럼 쿵쿵쿵~
어엿뿜이 묻어 느티나무굴레에 파란 잎
한겨울 기다려 피는 매화같이~
봄은 그렇게 온다!
계절은 쉼이 없는 영뤈한 세월바퀴
겨울은 흰눈 속에 숨어 처마끝에 매달리는 고드름
봄날은 고드름 녹아 뚝뚝 물소리로 달려온다
그 물소리 강물처럼 쿨렁쿨렁~
봅슬거려 실개천에 피는 버들강아지
한겨울 기다려 녹는 냇물처럼~
봄은 이렇게 온다!
~~~♥ ^^
깊은 골짜기에도 버들내음이 피었습니다
냇물을 덮어주고 있던 얼음도 그 흐름위로 녹아내리고 서서히 물러나고 있습니다
하늘에는 백로 날아와 벌써 이른 정찰을 하고 다닙니다
입춘이 지나더니 자연은 어느덧 기지개를 켜는 모습이 눈에도 보입니다
기다림의 보람입니다
항상 그런 기다림으로 삶을 살아, 누구에게든 봄소식을 전하는 전도사이고 싶습니다
올라오는 길 안전하게 오시고 행복이 넘치길 기원합니다
"희망을 넘어 행복으로~"
만났다
수구린 마음 펴들고 울렸던 함성
기대는 항상 꿈같은 것
티없이 맺어지는 화려함의 약속
누구든, 무슨 말이든
만나고 듣는 눈이 그리고 귀가 두텁다~!
하늘을 보고 하늘을 보고
이른 봄이 저만치 웃으며 찾아온다
날마다 행복하자
날마다 건강하자
삶은 그리움의 화신
봄빛 맞으며 광덕에 오르는 행복~!
~~~♥ ^^
따스한 빛이 구름에 가려 햇빛이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세상은 돌고 돈다는 이치를 확인하려는 듯~~
또 추워진다는 예보에 가슴을 움추리며 하늘을 바라봅니다
고향은 잘 갔다 오셨겠지요~!
항상 그 위치에 있는 김사장을 그려보며 그 산, 그 물, 그 들판을 그려봅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눈놀이는~
설산에 오르고 싶다
눈이 펄펄 거리고 얼음이 쌓여 있는 곳
스틱을 들고 길을 나서고 싶다
로프를 메고 산에 올라 길다란 바위 있는 곳
눈보라 휘날리는 들에 가고 싶다
빨간우산 노랑우산 쓰고서 걸어가는 벌판~
썰매를 타고 씽씽 달리는 강에 가고 싶다
옆에는 갈대숲이 있고 기러기 내려 추억이 머무는 곳
상고대 느러지고 살바람에 흔들리는 천년 주목
그 오대산 태백산에 숨쉬는 혼불~
눈놀이 벌어지는 계절은 숨을 고르는 기염
열 모두 모여 손뼉을 치는 아름다운 축제~!
~~~♥ ^^
또 다른 금요일입니다
빙빙빙 돌아가는 굴레속으로 우리도 들어가 돌고싶습니다
너무 욕심이 많은거겠지요 ㅎㅎ
아침 기온이 영하15도까지 내려가는 이곳 광덕산의 아침입니다
그려려니 하고 지나가니 또 지내는데 어려움도 없습니다
역시 마음먹기에 달려있는 것같습니다
하지만 냇물이 녹기 시작하고 버들강아지도 피어나는 모습이 봄은 오고 있습니다
항상 긍정의 기다림으로 저 하늘을 오르는 나이기를 바라며 김사장님도 건강관리 잘하고 부푼희망으로 다가서는 봄을 꽉 잡으시길 바랍니다
"봄비 오는 소리에~
빨간우산 받쳐들어 그리움을 모으리리
겨울낙엽 구르던 저기 골목길 모퉁이에 쌓였던 미련
'사랑한다','사랑한다' 말하려는 아름다운 괴로움 알리
억누르던 가슴, 하고하고 하려는 그 해즐넛 미소
밤에는 소리없이 광덕산 계곡으로 내리고
아침에는 와수천에 백옥같은 물결이 흐르는 소리
나는 우산을 받쳐들고 들녁을 걷는다
느티나무는 연잎을 띄우려 벌렁벌렁 온몸으로 비를 바르고
강가에는 흐드러지게 피려는 버들강아지 애련한데
갈대숲사이에 솔새들이 끼어들어 사랑을 노래한다
저 언덕 위로 종다리 올라 데우는 사랑은 혼자 외롭고
북풍한설 이겨낸 그 믿음으로 천년 만년 지고이고~~
~~~♥ ^^
무척이나 추운 겨울이 또 다시 찾아왔습니다, 영하 13도!
감기 조심하세요 ㅎㅎ
변덕쟁이 하늘은 누가 벌을 주나요?
입춘이 지났으면 서서히 땅를 달구어 줘야지 이러콤 춥게 하면 안되잖아요 ㅎㅎ
하기야 하늘도 "내맘대로 야!" 이렇게 대답하면 어쩔수 없지요 ㅎㅎ
설날의 여운이 아직 남아 있는데 휴식을 해 가면서 모아 놓은 복을 담는 슬기를 발휘함이 좋을듯 합니다 ㅎㅎ
언제나 긍정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항상 희망을 버리지않는 용기를 가져야겠습니다 ㅎㅎ
그런 모범을 보여주는 김사장님을 따라 가는 나는 행복합니다
감사합니다
광덕산에 오르는 여명~
밤이 깊어지면 별들이 난리난다
서로가 자길 바라보라 반짝이며 내곁으로 오고~
산은 아무 말없이 묵상으로 눈을 감고만 있는데
저기 황홀한 빛이 나타나 쭉, 쭉 뻗어가는 찰라~!
어느새 별들은 말없이 숨어버린 하늘
조그만 구름띠 나타나 여명위로 밀린다~
바람은 이별인가, 속살애는 떨림을 남기고 있다
그렇게 오는 봄은 튼튼한 열매를 맺으리라
능선에 선 갈참나무 가지에 상고대는 피어서 흔들리고
그 흰빛 사이로 파고드는 여명이 따뜻하게만 살아오르는 광덕산의 아침, 여명이다~!
~~~♥ ^^
추위가 계속됩니다
다행이도 이곳에는 바람은 없어 견디는데는 문제 없습니다
봄이 오는 아픔은 항상 그런 법~!
그래도 벌써 지나는 사람들 복장은 빛이 보입니다
아무리 길을 막아도 흐름은 이어지게 마련입니다
그런 희망으로 오늘도 멋지게 정진하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길 바라면서요~!
백로의 봄은~
까르르 까르르, 나 백로야
너희들 겨울은 언제까지 잠들거니?
꿀꿀꿀, 너 이소리 안들리니?
우린 벌써 잠을 깨어나 겨울을 녹이고 있잖니~
그럼 저기 진순이랑 걷고 있는 아저씨는 왜 가면이니?
봄이라면 둥굴게 활짝 핀 얼굴에 미소가 있어야지~
그건 나도 잘 몰라, 너가 한번 물어보렴
"아저씨, 인간세상은 겨울인가요?"이렇게 말이야~
아냐, 그거는 아냐!
우리 친구들이 아직 남쪽에서 머뭇거려 ~
그러니, 그런데 우리 버들강아지는 움을 트고 있는 걸!
버들피리들 새끼들도 지금 내 품안에 오르고 있다~
백로는 강가에 앉아 시름에 잠기고
나는 그 시름위에 봄날을 그리는 여유로운 행군!
백로가 날은다
뿌직뿌직, 봄똥을 뿌리며 개울을 건너 북으로 간다!
~~~♥ ^^
오늘은 영합 10도밖에 안되는 아침입니다
미세먼지도 아주 미세합니다
하지만 봄은 다가오고 있습니다
겨울에 남쪽으로 내려간 백로가 어느새 올라와 개울가를 어슬렁 거리는 모습이 포착되었습니다
니는 다가서 물어보았습니다
봄도 같이 오느냐고~~
그랬더니 조금 뒤에 오고있다며 후룩 날아갑니다 ㅎㅎ
며칠사이 조금 추운 모습에 덜덜거렸다면 다시금 가슴을 펴도 좋을듯한 상쾌한 아침입니다
가는 세월이야 어쩔수없지만 함께하는 우리는 변하지않는 모습으로 영원히 걸어가는 아름다움을 간직하며 살자구요 ㅎ
항상건강하세요
"봄날은 온다~
파릇파릇한 인생
살다보면 관객은 철따라 가는 철새다
내 길이란 내 삶의 고동같은 텃새
당신의 모든 것이 주변의 눈길을 거슬리는 반란이다~!
토하여 얼룩진 옷을 쓰다듬으며, 그래도 좋다 좋다!
아침 거울앞에 얼굴을 내밀어 곱도록 어루만져 준다~
삶은 하늘아래 임대인같은 광대
바람부는 길에 하얀구름 타고 가는 손오공이 꿈이다~
텁텁한 집된장이 살아있는 냉이국을 먹고 싶다
골목길에 늘어선 시골시장에서 따뜻한 풀빵을 사고 싶다
봄은 그렇게 희망을 부르는 전도사
가진것 없어도 그 냄새 몸속으로 들어와 알을 낳고 있다!
~~~♥ ^^
봄은 그립습니다
봄은 사랑스럽습니다
봄은 희망입니다
올듯올듯 머뭇거리는 봄이 곁에서 맴돌고 있습니다
기다림이 커져 꿈속에서 느티나무잎이 파랗게 춤을 추기도 합니다
좀 따뜻한 봄날이 빨리 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맑은 하늘만큼 가슴도 맑게 파란 꿈을 요리하는 봄날을 기다립니다
"일일시호일~
그렇게 살련다
어제도 하루, 오늘도 하루가 아닌 오늘 하루에 살련다
삶은 고래등 같은 것
물보라 뿜어내 커지는 하얀색 우산 밑~!
산을 오르니 산이 높다하고
강물을 걸으니 강물이 깊다하고
삶이란 열심히 열심히 시름을 잊는 것
연꽃 잎에 머무는 아침이슬~
광덕을 보라, 상해봉 올라 궁예를 불러라
관심법 살아 무너지는 다짐~
거울앞에 얼굴을 내밀어 그리움을 지우고
환한 미소를 가슴에 넣는 오늘은 즐거운 날~~
~~~♥ ^^
영하 11도의 아침입니다
겨울여행도 이제 끝을 향하여 가고 있는듯합니다
한 2년 버티고 살아보니 살만한 곳이 됩니다
고향은 정들면 고향이라는 말이 실감이 나는군요 ㅎㅎ
이제 딱다구리 주둥이 조아리는 소리도 들리고 고라니가 점점 집 주위에 다가서는 모습도 눈에 보입니다
모락모락 오르는 염소의 재설물같은 검은 콩모양이 집언저리에 보이는 아침입니다
그리많던 기러기의 모습은 뜸해진 것이 벌써 겨울은 저 북쪽으로 옮겨간 증거입니다
항상 그리움을 안고 살아가는 정서적인 삶의 카테고리를 조금씩 이동시켜 새로운 그리움을 만들려 노력하는 모습도 괜찮은 시골나기아닐까 되뇌여 보며 얼마남지않은 겨울 즐겁게 소화하는 슬기를 가지렵니다
항상 건강하시길~~
"대보름오는 길목에서~
슁슁
불깡통 돌려라, 상철아~
형철아, 너는 저 너머 동네 녀석들 끌어들여
춘택아 , 소나무 관솔 더 만들어야지
용석아, 광덕산 뭐할래. 거기에 관솔 차떼기로 보내줘
진만아, 너는 모닥불 피워라
달달 보름달, 높이 높이 올라라
별별 꼬마별, 반짝 반짝 빛나라
하늘 위로 황금돼지 달려, 아카라카칭칭총총총
까치먹감 햇빛으로 빛나는 달콤한 친구들~
숨이야 꿈이야 임덕아 성순아 땅콩 밤 호도를 먹자ㅡ오곡밥은 어딨니~
인생은 불꽃 축제
화려한 순간은 찰라, 친구따라 강남가는 우정을 먹어라
목련도 꽃봉우리 오른다
매실도 붉은 빛이 줄기에 오른다
희망은 아름다운, 고통스런 분만
멀리 있어도 그 끈줄에 올라 롤러코스터를 타고 달리는 용기~
~~~♥ ^^
비록 12도의 영하라도 좋습니다
점점 차 오르는 달빛이 아름답습니다
새벽별도 함께 깜박이며 눈웃음으로 행복함을 줍니다
오곡밥에 더위를 파는 아름다운 민속명절이 또 한번 오고 있습니다
꼬리를 펼쳐들고 튀어오르는 기러기들은 보이질 않는군요
벌써 저 북쪽으로 다시금 겨울고향을 찾아간나 봅니다
그 기다림으로 봄이 오고 여름이 오고 가을이 오겠지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꿈꾸는 청춘을 그려봅니다
언제나 즐겁게
언제나 건강하시고
언제나 행복만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딱다구리~
자작나무 숲에 구멍 뚫더니
아침은 밤나무에 찾아와 창문을 보고 두드린다
별따라 가는 달은 서쪽 언덕에 꼬리를 내려
아침에는 둥실 떠오르는 햇님이 되어 온다
다다딱 다다딱~다다딱 다다딱, 아프지도않니?
봄을 맞는 기쁨은 고통을 이겨내는 투혼~!
양지바른 곳 냉이손이 시렵게 오른다
땅속벌레들은 답답해 연신 고개를 내밀다 움츠린다
겨울을 보듬고 있는 논밭은 꽁꽁 얼어 맥못추는 바보
눈비내려 달콤한 해동을 기다리는 광덕산하의 이른 봄맞이~
저 너머에 앉아 숨고르기를 하는 봄바람
흰구름 오르는 날에은 순풍순풍거려 목련화 피겠다~
~~~♥ ^^
어제 오후는 영상 5도
오늘 아침은 영하 4도, 눈이 내립니다
4시반에도 안오던 눈이 이렇게 왔습니다
이렇게 봄은 오는듯 마는듯 다가서고 있습니다
공기의 파란 색깔이 얼굴에 상쾌함을 주고 있습니다
무거운 외투를 벗어던진 용감한 청춘들은 다시 빨간 우산을 써야겠지요
우리 곁으로 점점 가까워지는 봄~
벅찬 희망으로 오늘의 만남에 최선을 다하는 순수한 개인이길 바라고 있습니다
넘어가는 고갯길에 넘어지지않고 조용히 걸어 그 추억에 눈물 한방울 흘리며 고마움과 행복함을 느끼렵니다
다가오는 이른 봄에 활짝 펴는 가슴으로 멀리멀리 뛰어 모두들 보고 박수를 치는 그런 목동이고 싶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길~~